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혼백과 귀신

혼백과 귀신

(혼백론 - 하)

신성대 (지은이)
  |  
동문선
2018-09-10
  |  
1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7,100원 -10% 0원 950원 16,1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혼백과 귀신

책 정보

· 제목 : 혼백과 귀신 (혼백론 - 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80386970
· 쪽수 : 352쪽

책 소개

동문선 문예신서 395권. ‘혼백론’ 하권으로 상권인 <산책의 힘>과 짝을 이룬다. 본서는 천지창조 이래 인간이 감히 의문을 품어서도, 질문을 해서도 안 되는 귀신놀음을 거침없이 난도질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귀신도 모르는 귀신이야기

제1부 귀신산책(鬼神散策)
• 귀(鬼)란 무엇인가?
• 신(神)이란 무엇인가?
• 혼(魂)과 백(魄)이 갈라서다!
• 혼백(魂魄)은 귀신(鬼神)이 아니다!
• 정말 용한 점장이!
• 환생(還生, 幻生), 믿어도 될까?
• 전이감응(轉移感應)!
• 윤회(輪廻), 정말 가능할까?
• 텔레파시(원격정신반응)와 외계인?
• 유체 이탈과 공중부양!
• 의식 유영(遊泳)과 우주합일!
• 임사 체험과 사후 세계
• 저승길은 누가 안내하는가?
• 또 다른 나, '도플갱어'
• 구마(驅魔), 퇴마(退魔)의 원리
• 구마사(퇴마사)가 되려면?
• 귀신을 모르는 사람과는 못 논다!
• ‘신내림’이란 진실일까?
• 누가, 왜 무병(巫病)에 걸리는가?
• 성욕 해소가 안 되는 처녀!
• 억눌린 성욕으로 인한 혼백의 갈등
• 성적 수치심과 욕망 해소
• 접신(接神)이란 신장(神將)과의 섹스다!
• 한국의 무당은 왜 신장(神將)을 모시는가?
• 직감(直感), 직관(直觀), 직각(直覺)
• 뇌파(腦波)란 무엇인가?
• 교감(交感), 감응(感應)
• 애니멀커뮤니케이터가 되려면?
• 왜 인간은 동물처럼 교감하지 못할까?
• 제3의 눈, 영안(靈眼)은 실재할까?
• 환각(幻覺)이란 가상 현실?
• 환각도 기억으로 만든다!
• 약물로도 수행이 가능할까?
• 독심술(讀心術)은 왜 밀려나는가?
• 최면술(催眠術)의 한계?
• 누가 귀신을 보는가?
• 귀신(鬼神) 만드는 법!
• 전설의 고향 ‘공동묘지 백여우’
• 혼(魂)을 빼고 넣는 법!
• 기공(氣功)과 명상으로 혼빼고넣기
• 염화시중(拈華示衆)과 정기신(精氣神)
• 삼매(三昧)로 가는 길
• 태어난 달에 따라 직업이 결정된다?
• 체질(體質)과 일월(日月)은 무슨 상관?
• 왜 아직도 사주(四柱)인가?
• 인간의 운명, 보름이냐 그믐이냐?
• 당신의 운명은 순행인가, 역행인가?
• 귀신은 다 알고 있다?
• 인류가 감춰야만 했던 엄청 불편한 진실

제2부 왜 수행(修行)인가?
• 귀(鬼)와 신(神)이 갈라서다!
• 인간도 신(神)이 될 수 있을까?
• 수행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 판도라의 상자는 뇌(腦) 속에 있다!
• 마음의 복잡한 갈래
• 씻어낼 수 없는 감정의 불순물
• 왜 금욕(禁慾)해야 하는가?
• 편견투성이인 감정(感情)에 관련된 기억들
• 마음 챙김(mindfulness)
• 성(誠) ‧ 신(信) ‧ 의(意)
• 정중동(靜中動)과 집중 훈련
• 화두(話頭)란 무엇인가?
• 왜 정좌(正坐)인가?
• 제감(制感)은 가능한가?
• 대뇌 콘트롤은 가능한가?
• 의식의 매직 아이 현상
• 왜 수행하는가?
• 드디어 삼매(三昧)에 들다!
• 삼매(三昧)에서 무얼 하나?
• 신(神)을 버려야 ‘나’를 본다!
• 해탈(解脫)은 가능한가?

제3부 양생이설(養生異說)
• 무지하면 몸이 고달프다!
• 야바위와 돌팔이에게 걸려드는 이유
• 꽃을 먹는다고 아름다워지랴!
• 아흔아홉 번을 구워도 소금은 소금일 뿐!
• 정령(精靈)의 결정체, 주사(朱砂)
• 사도세자는 왜 미쳐 죽었을까?
• 중금속, 약(藥)인가 독(毒)인가?
• 인간도 흙(土)을 먹고 살아야!
• 세탁기의 보급과 하이타이, 그리고 아토피
• 자연이 주는 최고의 항생제, 껍질
• 아무도 모르는 병, 냉상(冷傷)!
• 협심증과 심장마비를 부르는 운동, 직업
• 최고의 건강 도우미, ‘팥서방’
• 침뜸 대신 샤워뜸을!
• 경기(驚氣)와 간질(癎疾)
•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자폐증
• 정신질환 발작과 신경안정제
• 마늘을 이기는 보약은 없다!
• 체육인의 필수 음식, 율무
• 위기(圍氣)를 다스리는 도인법
• 원초적인 양생법, 박타(拍打)
• 뇌염 예방 접종과 돼지고기
• 하등동물(무척추동물)과 몬도 카네
• 고기를 구워먹기 좋아하는 한국인들
• 신태교(新胎敎), 구태교(舊胎敎)
• 결혼 전 성기능 체크하는 법!
• 남성이든 여성이든 섹스는 무조건 뜨거워야!
• 임신 휴가로 건강한 아이를!
• 재임신 기간이 짧으면 기형아 출산 위험!
• 조기 교육보다 조기 임신을!
• 성기는 왜 뒷다리 사이에 있나?
• 생식(生食)과 화식(火食)에 대한 오해
• 사리(舍利) 만드는 비결

후기: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저자소개

신성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경남 영산(靈山) 출생. 16세에 해범 김광석 선생에게서 조선의 국기인 무예 십팔기(十八技)를 익혔다. 이후 50년 동안 십팔기의 전승과 보급에 힘써 2019년에 서울시무형문화제 제51호 전통군영무예로 종목 지정받았다. 현재 (사)전통무예십팔기보존회 및 (사)전통군영무예보존회 회장으로 무예십팔기 및 도인양생공을 지도하고 있다. 1977년 한국해양대학 부설 전문대학 졸업. 해외송출선원으로 7년간 외항선을 타고 수차례 세계를 일주하며 견문과 호기심을 넓혔다. 1985년 도서출판 동문선(東文選)을 설립해 지금까지 약 8백 종의 인문학 분야의 전문서적을 펴냈다. 한중수교 전인 1990년 서울 인사동에 우리나라 최초의 중국원서수입서점을 열어 한중 간 학술 교류의 물꼬를 텄으며, 2000년엔 프랑스 철학자 피에르 쌍소의 에세이《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출판하여 한국에 ‘느림의 미학’ 붐을 일으킨 바 있다. 2012년 글로벌리더십아카데미 공동대표. 품격경영아카데미컨설팅 공동대표. 2014년 11월 24일 조선일보 ‘최보식이 만난 사람들’ 인터뷰, 2015년 월간조선 ‘글로벌매너’ 1년간 연재하는 등 데일리안?경기데일리?파이낸셜신문?한국무예신문에 문화비평을 발표, 2018 국감 외교통일위원회’ 참고인 출석하여 외교관들의 국격 디스카운트 지적하는 등 국격을 높이기 위한 품격사회운동을 이끌며 글로벌매너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무덕(武德)-武의 문화, 武의 정신》, 《품격경영-상위 1%를 위한 글로벌 교섭문화 백서》(상/하), 《자기가치를 높이는 럭셔리매너》, 《나는 대한민국이 아프다》, 《산책의 힘》, 《혼백과 귀신》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귀신은 모르는 것이 없다? 귀신은 전지전능해서 인간의 모든 것은 물론 인간이 모르는 것, 인간이 숨기는 것까지도 다 알고 있다? 한마디로 인간의 착각이자 편견이고 선입견이다.

귀신이 아는 건 아무것도 없다!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고, 알아서도 안 된다. 당신의 모든 걸 아는 귀신이 있다면? 가령 당신의 모든 걸 다 아는 AI로봇이 있다면? 그건 로봇이 아니라 도플갱어겠다. 그런 귀신을 모시고 싶은가? 그런 로봇과 함께 살고 싶은가? 인간을 못 믿어서 만든 것이 귀신인데! 인간들과의 복잡한 관계와 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어 대용품으로 만든 게 귀신인데! 인간 같은 귀신이라니!

귀는 뚫렸어도 입은 막혀 있는 것이 귀신이다. 알고도 말을 안하는 것이 아니라 몰라서 말을 안하는 것이다. 그 무엇이든 모르고도 아는 척! 알면서도 모르는 척! 듣고도 안 들은 척! 속고도 안 속은 척! 내가 하소연하는 것만 알아듣고, 내가 부탁하는 것만 들어주고, 절대 비밀을 지켜주는 귀신! 남의 잘못은 혼내 주고, 내 잘못은 눈감아 주는 귀신! 돌부처! 장승! 탈! 무섭거나, 인자하거나, 고민하는 척! 그때그때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 알아듣고 이해하는 척, 소원을 들어줄 듯 말 듯 빙긋이 웃고만 있어야 한다. 그게 귀신 노릇이다. 만약 곡(哭)을 하거나, 가타부타 입을 벙긋했다간 그날로 쫓겨난다.

귀신은 스스로 귀신이고자 한 적이 없다!
믿고 싶어서 만든 게 귀신이고, 속고 싶어서 믿는 게 귀신이다. 엎어지고 싶어서 떠받들지만, 갑질하고 싶어서 붙들어 두는 게 귀신이다. 게다가 세상에 널린 게 귀신이다. 10원짜리 귀신도 있고, 10억짜리 귀신도 있다. 10원을 갖다 주든, 100원을 갖다 주든, 쫄쫄 굶기든! 그때그때 내키는 대로! 귀신의 혼을 넣었다 뺐다 하는 것도 인간이다. 누군가가 마음을 주면 귀신이 되고, 마음을 거두면 쓰레기가 된다. 신심(神心)이니 불성(佛性)이니 하는 건 각자의 마음속에 있다 하지 않았는가! 내가 모시면 신(神)이고, 남이 모시면 마귀다. 그게 귀신놀음이다. 결국 인간의 자기 기만과 변덕과 이기심을 버무려 빚어낸 것이 귀(鬼)이고 신(神)이다.

아무것도 아는 게 없어야 귀신이고, 동시에 모르는 게 없어야 귀신이다! 그러니‘척’이 없으면 귀신도 없다! 당연히 종교도 없고, 철학도 없고, 예술도 없다! 인간과 귀신이 공존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불문율이 바로‘척’이다. 그‘척’을 사람들은 양심이라 한다. 그 양심의 척도를 귀신에다 전사(轉寫)시켜 놓은 것이 계명(誡命)이다. 그 공동선을 지키는 자는 신의 가호를 받고, 어기는 자는 벌을 받는다! 이승에서 못 받으면 저승에서라도 반드시 받는다! 하여‘양심 있는 척’하며 인간과 인간이 공존하고 있는 거다. 그리고 그‘척’을 감시하는 것이 귀신의 역할이자 책무이고 권능이다. 물론 그마저도 다‘척’이지만!

귀신은 이러한 사실을 알까, 모를까?
귀신이라면 이 모든 걸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귀신이 모르는 게 있다면 그게 뭘까? 귀신이 아는 건 뭘까? 알아야 하나, 몰라야 하나? 똑똑한 귀신이 나을까? 멍청한 귀신이 나을까? 알까, 모를까? 있을까, 없을까? 그럴까, 아닐까? …??? 산은 산! 물은 물!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그만하고 그냥 엎어져랏! 할!

세상에서 가장 크고 무서운 귀신인‘그분’도 무서워하는 게 있을까? 아무렴 있다마다!‘그분’뿐 아니라 모든 귀신이 무서워 벌벌 떠는 귀신이 있다. 바로 꼬부랑 작대기 들고 다니는‘의심귀(疑心鬼)’이다! Why(?)를 들이대면 도망 가지 않는 귀신이 단 하나도 없다. Why(?)는 오직 인간만이 다룰 수 있는 최고의 부적이다. 하여 종교가 하는 첫번째 작업은 인간에게서 바로 이 구부러진 부지깽이를 빼앗는 일이다. 그러고는 말뚝(!)을 심장에 박아넣는다. 그래야 복종한다. 그 옛날부터 신(神)은 비는 자에게만 비를 내려주었다. 인간이 신을 그렇게 야박하게끔 길들였다.

자신을 속이는 유일한 동물이 인간이다.
탈(귀신)을 만들고서 인간은‘기만’을 터득했다. 귀신을 속이면서 짐승을 속이고, 다시 인간을 속이기 시작했다. 속은 인간은 인간을 의심하고, 다시 자기까지 의심하게 되었다. 영혼의 존재에 대한‘믿음’이‘의심’을 만들고,‘불신’을 만든 것이다. 애초에 믿음이 없었다면 거짓도 생겨나지 않았다. 따라서 믿음은 참이 아니다. 헛것에서 나온 헛짓이다. 그 의심과 불신이 얽히고 설키면서 희망·원망·시기·질투·후회·분노·증오·욕망·부끄러움·사랑·행복 등 수많은 마음(번뇌)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너 자신을 알라?
헛소리다. 믿음(마음)이 있는 한 인간은 자신을 알 수가 없다. 왜냐하면 믿음이란 곧 자기 자신을 기만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스스로 자신을 속이고, 달래고, 욕망하고, 질책하고, 후회하고, 의심하고, 실망하고, 괴로워하지 않으면 안 되는 동물이 인간이다. 그러고도 계속해서‘헛것’과‘없는 것’을 찾아나서야 하는 게 인간이다. 생각하는 큰 뇌를 가진 동물의 숙명이다. 인간에겐‘헛것’이
가장 크고,‘없는 것’이 가장 무겁다. 버리기 전에는 절대 못 느낀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