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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지은이), 정영하 (옮긴이)
산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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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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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자유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형이상학/존재론
· ISBN : 9788980974481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0-04-15

책 소개

『자유론』은 산수야 출판사의 ‘청년을 위한 서양 정치철학 3종 필독서’ 중 하나다. 3종 모두 사진 자료와 상세한 각주를 제시하고 있으므로 청년들이 당시의 시대 상황과 저자가 책을 저술한 배경, 그리고 저자의 사상을 연결 지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책머리에 8

Chapter 1
서설 12

Chapter 2
사상과 언론의 자유 46

Chapter 3
행복의 한 요소로서의 개성 142

Chapter 4
개인에 대한 사회 권위의 한계 190

Chapter 5
원리의 적용 238

존 스튜어트 밀의 연보 294

저자소개

존 스튜어트 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경제학자로, 근대 자유주의의 핵심 토대를 마련한 사상가이다. 벤담의 공리주의 전통에서 출발했지만, 이를 인간의 품위와 다양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오늘날 민주주의 사회의 기본 원칙에 큰 족적을 남겼다. 대표작 『자유론』에서 그는 권력에 제한을 가하는 것이 자유의 핵심적 역할이며, 타인에게 해악을 끼치지 않는 한 개인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생각의 자유, 표현의 자유, 기호의 자유, 결사의 자유를 지지하는 이론적 근거가 되었고, 현대 사회가 자유에 대해 논할 때 여전히 중심이 되는 개념이다. 그는 다수의 횡포가 소수를 억압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보았으며 다양한 의견이야말로 사회를 진일보시키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밀은 공리주의(功利主義, utilitarianism)를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이론이 아닌, 인간의 질적 성장을 중시하는 윤리학으로 확장했다. 또한 여성 참정권을 지지했고 교육, 노동, 의회 개혁 등 여러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실질적 개혁가의 면모를 보였다. 정치경제학자로서도 그는 『정치경제학 원리』를 통해 시장의 자율성과 국가의 공공 역할을 균형 있게 파악하는 입장을 제시했다. 이는 훗날 복지국가 논의의 사상적 기반이 되었다. 밀의 철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사상적 동반자인 해리엇 테일러 밀(Harriet Taylor Mill)이다. 밀은 『자유론』을 비롯한 여러 책을 통해 해리엇이 지적인 영감을 제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내가 쓴 것 중 가치 있는 것은 모두 그녀와의 협업에서 비롯되었다’고까지 표현했다. 해리엇은 여성의 권리, 결혼제도의 문제, 개인적 자율성에 관한 급진적 통찰을 제시했고, 그 영향은 밀의 사상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해리엇 테일러 밀이 죽기 전에 출간된 『논리학 체계』(1843), 『정치경제학 원리』(1848)는 그녀의 손을 거쳐 출판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밀의 저서로는 『자유론』(1859) 외에도 『대의정부론』(1861), 『공리주의』(1863), 『여성의 종속』(1869), 『자서전』(187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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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외국학전문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등 학업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에밀』, 『서머힐』, 『딥스』, 『자유론』, 『사회계약론』, 『군주론』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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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의견의 발표를 억압함으로써 생겨나는 특별한 해악은 전 인류로부터 행복을 빼앗는다.
다시 말해 그것은 현대인뿐만 아니라 후손들의 행복까지 빼앗으며, 지지자들은 말할 필요도 없이 반대자들의 행복까지도 한층 더 많이 빼앗게 된다. 만약 그 의견이 옳았다면 사람들은 잘못을 버리고 진리를 취할 기회를 빼앗기게 되는 것이다.
그 의견이 그릇된 것이었을지라도 그들은 전자의 경우와 거의 맞먹는 큰 이익, 다시 말해 진리와 오류가 서로 충돌할 때 진리가 마침내 오류를 물리치게 되는 데서 생겨나는 진리에 대한 보다 뚜렷한 인식과 선명한 인상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된다.


시대라는 것도 개인에 못지않게 잘못을 저지르기 쉽다는 것은 장황한 논의를 거치지 않더라도 그 자체가 자명한 일이다. 어느 시대도 그 후의 시대에서 바라보면 잘못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터무니없이 불합리한 의견을 많이 품었었다. 과거에 일반적으로 믿기던 많은 의견들이 오늘날에는 거부당하고 있는 것이 확실한 것처럼, 현재 일반적으로 믿기는 많은 의견들 또한 장래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도 확실하다.


진리가 가지는 참된 강점은 다음과 같은 것에 있다. 진리가 박해를 받아 한 번이나 두 번 또는 몇 차례 소멸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 진리를 재발견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마침내 다시 나타나게 된 진리 중 하나가 운 좋게도 좋은 시기를 만나서 박해를 모면하는 기회를 갖게 되고, 그 이후에는 그것을 억압하려는 모든 탄압에도 능히 저항해서 이겨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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