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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신화

현대의 신화

(유에프오 현상에 대한 심오하고 탁월한 분석심리학적 고찰)

카를 구스타프 융 (지은이), 이부영 (옮긴이)
솔출판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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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신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현대의 신화 (유에프오 현상에 대한 심오하고 탁월한 분석심리학적 고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융
· ISBN : 9788981331313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3-11-15

책 소개

위대한 정신분석학자 융의 마지막 유작. 프로이트와 달리 융은 무의식이 독자적으로 존재하며 창조적인 기능을 발휘한다고 했다. 그는 바로 이 무의식과의 화해를 의도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그의 이론은 비과학적이라고 비난받았다.

목차

서문

1장 풍문으로서의 유에프오

2장 꿈에서의 유에프오

3장 그림 속의 유에프오

4장 유에프오 현상의 역사에 대하여

5장 비심리학적 조명 아래서의 유에프오 현상

에필로그
첫 영문판 서문
덧붙이는 글

카를 구스타프 융의 생애와 사상_이부영
I. 카를 구스타프 융의 생애와 업적
II. 카를 구스타프 융의 분석심리학

저자소개

칼 구스타프 융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5년 7월 26일 스위스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바젤 대학교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부르크휠츨리 정신병원의 원장 겸 취리히대 정신과 오이겐 블로일러 교수 밑에서 수련과 연구를 시작했다. 단어 연상 실험을 연구하면서 프로이트가 말한 억압을 입증하고 이를 ‘콤플렉스’라 명명했다. 1907년 이후 프로이트와 공동 작업을 하면서 그의 후계자로 여겨졌으나, 융은 프로이트의 리비도를 성적 에너지에 국한하지 않고 일반적 에너지라 하여 갈등을 빚다 결국 결별했다. 1914년에 정신분석학회를 탈퇴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었으며 내적으로도 고통의 시간을 보낸다. 이 시기에 독자적으로 무의식 세계를 연구해 분석심리학을 창시했다. 그는 인간 내면의 무의식층에는 개인적 무의식을 넘어 집단적 무의식이 존재함을 발견했으며 또한 각 개체의 전체정신을 실현하게 하는 자기원형이 선험적으로 모든 개체에 존재함을 인식했다. 그의 인간심성에 관한 학설은 정신병리학, 정신치료학에 독보적인 관점을 제공하였을 뿐 아니라 민담, 신화학, 연금술, 신학, 비교종교학, 문화인류학 등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모두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많은 저서를 남겼고 많은 사회적 명예를 받으며 환자를 보살폈으며 1961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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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동 대학원 수료, 의학박사, 신경정신과 전문의 스위스 취리히 체. 게. 융(C.G. Jung)연구소 수료, 국제분석심리학회 정회원, 스위스 취리히 C.G. 융 연구소 강사 역임, 미국 하와이 동서센터 초빙연구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과장 역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장 및 이사장, 동아시아문화정신의학회 창립회장, 한국분석심리학회장, 국제 표현정신병리 및 예술요법학회 부회장 역임, 미국 뉴욕 유니온신학대학원(정신의학과 종교강좌) 석좌교수 역임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한국융연구원 원장 및 이사장, 학술지 『심성연구』 발행인 주요 저서 『분석심리학 -C.G. Jung의 인간심성론』, 분석심리학의 탐구 ① 『그림자』, 분석심리학의 탐구 ② 『아니마와 아니무스』, 분석심리학의 탐구 ③ 『자기와 자기실현』, 『한국민담의 심층분석』, 『한국의 샤머니즘과 분석심리학』, 『노자와 융 -노자도덕경의 분석심리학적 해석』, 『지중해의 회상』, 『의학개론』, 『분석심리학 이야기』, 『개정증보판 정신건강 이야기』, 『잃어버린 그림자』, 『괴테와 융』 -『파우스트』의 분석심리학적 이해, 『동양의학 연구』 외 다수 역서 『C. G. 융 : 현대의 신화』, 『C. G. 융 기본저작집』, 『C. G. Jung의 회상, 꿈 그리고 사상』, 『인간과 상징』, M. L. 폰 프란츠 : 『C. G. 융-우리시대 그의 신화』, M. L. 폰 프란츠 : 『민담의 심리학적 해석』, M. L. 폰 프란츠 : 『민담 속의 그림자와 악』 외 다수 수상 분쉬의학상(1995, 대한의학회), Ernst Kris 은상, 금상(2000, 미국표현정신병리학회), Robert Volmat상(2009, 국제표현정신병리학 및 예술요법학회),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 등재(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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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대적 사건의 의의를 바르게 평가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또한 이 평가가 주관적인 것에 치우칠 위험성도 크다. 그러므로 나는 이제 나의 말을 참을성 있게 듣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내게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어떤 시대적 사건에 대한 나의 의견을 피력하면서도 이것이 하나의 큰 모험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여기서 문제 삼고자 하는 것은 세계의 도처에서 우리에게 전해오고 있는 소식, 우리의 대기권 또는 성층권을 떠다니는 둥근 물체, 즉 ‘접시saucer, Teller 또는 유에프오UFO(Unidentified Flying Objects, 미확인 비행체)’라고 불리는 물체에 대한 풍문이다. 이미 말한 것처럼 내게는 이런 소문, 또는 이런 물체의 물리적 존재가 너무나 중요하게 여겨지므로 예전에 유럽의 근간을 뒤흔들 사건들이 일어나려고 했을 때1처럼 경고의 외침을 높이 울려야 할 긴박한 필요성을 느낀다. 나는 그 당시와 마찬가지로 나의 목소리가 많은 사람들의 귀에 들어가기에는 너무나 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교만이 아닌 의사로서의 양심이 나로 하여금 말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그리고 이 양심이 나에게 나의 의무를 완수하기를 권한다.


그러나 심리학적인 투사가 문제된다면 여기에는 정신적인 원인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유에프오 이야기처럼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이야기가 순전히 대수롭지 않은 우연한 일이라고 가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사방에서 입증된다면 우리는 이에 해당하는 동기가 존재한다라는 가정을 만들지 않을 수 없다. 환상적인 풍문은 있을 수 있는 모든 외부 상황에 의하여 일어나거나 그 상황에 수반될 수 있다. 그러나 풍문이 존재한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어디에나 있는 감동적 바탕, 이 경우에는 그러니까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심리학적 상황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풍문의 밑바닥에는 하나의 정감적情感的 긴장affektive Spannung 이 있으며, 이것은 집단적인 긴급 상황이나 위험 또는 절실한 정신적인 요구에 그 원인이 있다. 이런 조건은 오늘날 온 세계가 소련의 정치적 압력 아래에 있고, 그로 인해 아직 예측할 수 없는 결과에 고통받고 있다는 점에서 결정적인 것이다. 한 개인에게는 비정상적인 확신?환상Visionen?착각Illusionen 등과 같은 현상들이 오직 정신적으로 해리解離dissoziation되었을 때에만, 즉, 의식의 태도와 여기에 반대되는 무의식의 내용 사이의 분리가 생겼을 때 나타난다. 의식은 이와 같은 무의식의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해결할 길 없는 상황에 부딪힌 것처럼 보인다. 그리하여 이 낯선 내용이 직접 의식적으로 통합되지 못하고 간접적으로 자신을 나타내고자 한다. 그래서 뜻하지 않은, 그리고 처음에는 설명 불가능한 의견이나 확신?착각과 환상을 만들어낸다. 범상치 않은 자연현상, 즉 운석?혜성, 피의 비9, 머리 둘 달린 망아지, 그 밖에 기형아가 위협적인 사건의 뜻으로 해석되거나 또는 ‘하늘의 징표’로 관찰되기도 한다. 결국 물리적으로 실재하지 않는 사물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서로 독립적으로 그리고 심지어 동시에 관찰되기에 이른다. 또한 많은 사람의 연상 과정은 그 시간적?공간적 병행 현상을 가지고 있어서, 예컨대 동시에 독립적으로 서로 다른 머리에서 똑같은 새로운 관념이 솟아나는 것인데, 이는 정신사精神史가 충분히 증명해 보이고 있는 바이다.


유에프오는 눈에 보일 뿐 아니라 당연히 꿈에도 나타난다. 심리학자에게는 유에프오가 무의식에 의해 어떤 의미로 파악되고 있는지 개개의 꿈이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특히 흥미롭다. 정신적인 것이 반영反映된 어떤 한 객체를 전체에 가깝게 파악하려고 한다면 지성 위주의 분석만으로는 결코 충분치 않다. 여기에는 감정(평가), 감각(현실기능, 현실성), 직관(가능성의 지각)의 세 가지 측면 이외에 무의식의 반응, 즉 무의식에서 조립된 문맥으로 이루어진 상像이 추가되어야 한다. 꿈을 이렇게 종합적으로 볼 때 비로소 그 객체에 의해 유도된 정신적 사실을 거의 전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주어진 대상을 지성으로만 파악한다면 절반이나 사분의 삼이 불충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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