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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세계의 신화와 전설 > 동양의 신화와 전설
· ISBN : 9788981338848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08-03-10
책 소개
목차
1 게세르 신화를 읽기 전에
게세르 신화를 읽기 전에
1. 게세르 신화란
2. 우리는 왜 게세르 신화를 읽는가
3. 게세르 신화와 단군 신화는 과연 닮은꼴인가
4. 게세르 이야기 군에서 단군 신화의 의미
5. 번역 대본에 대한 이해
하늘세계의 모습과 이야기 줄거리
2 게세르 신화
01. 서사-신들의 세계, 그리고 전쟁
02. 나란 고혼의 병을 기적처럼 고치다
03. 세겐 세브덱에게 간 첫 번째 밀사들
04. 세겐 세브덱에게 간 두 번째 밀사들
05. 아타이 울란의 복수와 하늘신들 사이의 전쟁
06. 아타이 울란의 패배와 지상에서의 변신
07. 벨리그테가 지상에 내려오다
08. 지상으로 내려온 선녀, 나란 고혼
09. 게세르의 탄생
10. 게세르가 사악한 영들과 만나다
11. 코흘리개 뉴르가이
12. 투루슈헤이 칸의 딸인 아름다운 야르갈란에게 청혼하다
13. 우르마이 고오혼과의 결혼
14. 코흘리개 뉴르가이와 그의 두 아내
15. 아바이 게세르가 드디어 사람들에게 자신의 본모습을 나타내다
16. 불타는 듯한 적토마를 탄 사람
17. 아바이 게세르의 아내들과 용사들
18. 게세르와 오르골리 사간
19. 오르골리 사간의 몸통을 잘라내다
20. 게세르와 아바르가 모고이
21. 하라 소톤과 야르갈란
22. 하라 소톤의 원한
23. 야르갈란의 선택
24. 야르갈란과 아바르가 세겐 만가트하이
25. 병석에서 일어난 게세르
26. 아브라그 세겐과의 일전
27. 샤라블린 지역에 사는 세 명의 칸
28. 샤라블린 칸들의 공격
29. 하라 소톤의 배신
30. 죽음의 전투
31. 사르갈 노욘의 죽음
32. 마법에서 풀려나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아바이 게세르
33. 게세르와 알마 메르겐
34. 하늘용사들의 부활
35. 교활한 하라 소톤의 뉘우침
36. 샤라블린 칸들을 징벌하러 가는 아바이 게세르
37. 을조보이 이야기
38. 샤르블린 칸들에 대한 징벌
39. 목축의 제왕 간가 부레드의 불행
40. 게세르에게 간 쇼도로이
41. 목숨을 건 하늘용사들의 결연한 출병의지
42. 사르갈 노욘이 살아서 돌아오다
43. 호닌 호토, 죽음의 나라
44. 갈 둘메와의 일전
45. 자사 메르겐의 도움
46. 갈 둘메의 유복자
47. 승리의 축제
48. 사간 메르겐
49. 로브소고이
50. 아바이 게세르의 무사안일이 화를 자초하다
51. 당나귀가 된 아바이 게세르
52. 아이자이와 무자이
53. 알마 메르겐의 활약
54. 로브소고이를 정벌하러 나서다
55. 쉬렘 미나타를 정벌하러 나서다
56. 쉬렘 미나타와의 마지막 결전
주
3 부리야트<게세르> 서사시 판본 비교연구
부리야트<게세르> 서사시 판본 비교연구
Ⅰ. 들어가는 말
Ⅱ. <게세르>판본들의 채록과정 및 <1716년 베이징 판본>과 <부리야트 판본>의 비교
1. 서사시 <게세르>의 주요 판본들과 채록과정
2. 몽골의 <1716년 베이징 판본>과 부리야트 <이메게노프 판본>, <페트로프 판본>의 비교
Ⅲ. 부리야트<게세르> 판본과 무속 세계관의 관계
1. 부리야트<게세르> 주요 판본들의 성격 비교
1) 부리야트<게세르>의 대표적인 판본들
2) <게세르> 서사시의 부리야트 주요 판본들 비교
2. 샤머니즘 경전으로서 <페트로프 판본>의 적절성 검토
Ⅳ. 나가는 말-샤머니즘 세계관 투영 정도에 따른 게세르 이야기들의 분류
찾아보기
책속에서
흥미진진한 내용 전개와 색다른 판타지, 그리고 반전을 거듭하는 게세르 신화의 이야기 얼개는 문학으로서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서구의 신화나 중국 신화와 다른 면모를 보이는 독특한 판타지는 우리의 빈곤한 상상력을 풍요롭게 해주며 게세르 신화의 매력을 잘 드러낸다. 하지만 우리가 게세르 신화에 주목하는 까닭은 이야기 읽기의 즐거움이나 새로운 판타지 문법을 접하는 흥미의 차원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게세르가 한반도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으며, 바로 우리들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기하게도 게세르 신화는 일연선사가 기록한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단군신화와 닮은꼴이고, 한반도에서 면면히 생명력을 이어온 샤머니즘 전통과도 맥이 닿아 있다. (본문 26~27쪽, '우리는 왜 게세르 신화를 읽는가' 중에서)
나는 하늘나라로 돌아가지 않고 지상세계에서 영원히 살 생각입니다. 평화와 행복이 복원된 조화로운 이 땅을 지키며 여러분과 운명을 같이하겠습니다. 온 세상에 우리의 자손들을 번성시키며 이 지상세계를 더 살기 좋은 복된 땅으로 만들겠습니다. 행복하십시오. 건강하십시오. 그리고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지상에서의 삶을 마음껏 누리십시오. (본문 415쪽, '쉬렘 미나타와의 마지막 결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