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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 - 크리톤 향연 파이돈

소크라테스의 변명 - 크리톤 향연 파이돈

(개정판)

플라톤 (지은이), 박병덕 (옮긴이)
육문사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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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 - 크리톤 향연 파이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크라테스의 변명 - 크리톤 향연 파이돈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고대철학 > 플라톤
· ISBN : 9788982032028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1-07-15

책 소개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국내 발간 플라톤 작품 중 정확한 어휘와 풍부한 주석으로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이데아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으로, 인문학적 위기에 빠져있는 오늘의 우리에게 인문학의 필요성과 그 이유에 대한 답을 줄 것이다.

목차

■ 소크라테스의 변명(Apology)
■ 크리톤(Criton)
■ 향 연(Symposium)
■ 파이돈(Phaedon)

부록
■ 플라톤에 대하여
■ 소크라테스에 대하여
■ 소크라테스 연보

저자소개

플라톤 (지은이)    정보 더보기
Platon 기원전 427~347 B.C 플라톤은 기원전 427년경 그리스 아테네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부터 정계의 유망주로 기대받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다. 플라톤은 유명한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시작된 지 4년째 되는 해에 태어났으며, 전쟁은 기원전 404년에 아테네의 패배로 끝났으므로 전쟁 속에서 태어나 전쟁 속에서 성장하여 성인이 된다. 그는 맹목적인 삶보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소크라테스를 통해 배웠다. 플라톤의 집안은 비교적 상류계급이었고 그러한 배경을 가진 젊은이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그 또한 한때 정치에 뜻을 두었지만, 그가 믿고 따르던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정치적인 배경이 있음을 확인한 후 정치에 회의를 느껴 철학에 매진하게 된다. 그는 정치적인 이유로 자주 외국 여행길에 올랐으며 교육에 대한 열의가 매우 높아 소크라테스 사후 많은 우여곡절 끝에 기원전 387년경 아테네 근교에 철학 중심의 종합대학인 아카데메이아라는 학원을 창설하였다. 그곳을 통해 뛰어난 수학자와 높은 교양을 갖춘 정치적 인재들,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많은 철학자를 양성하며 집필활동에 전념한다. 소크라테스는 아무런 글도 남기지 않았지만, 그가 죽은 후 제자인 플라톤의 작품을 통해 그의 철학적 삶이 알려지게 되었다. 플라톤의 저서 30여 편 가운데 한 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대화 형식을 취하고 있어 ‘대화편’이라고 불린다. 《국가》 《소크라테스의 변명》 《향연》 《파이돈》 《크리톤》 《프로타고라스》 등에서 주인공으로 모두 소크라테스를 내세우고 있다. 이로써 많은 저서는 스승인 소크라테스에 대한 기록들로 스승의 영향이 플라톤의 사상적 근간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플라톤의 사상을 한마디로 요약하기란 불가능하다. 고대의 사상가들이 그러하듯, 플라톤 역시 현대의 분과학문 체계로는 불가능할 법한 종합적 사상을 개진하였다. 그는 인식론적 측면에서 이데아를 제창함으로써 본질과 현상이라는 이분법적 사유를 발전시켰다. 《국가》는 플라톤의 정치관을 대변하는 저술로, 이 저서에서 플라톤은 민주적인 정치 체제보다는 지적 소양이 풍부한 귀족들에 의한 통치를 선호했다. 철인 군주론은 플라톤의 정치관을 잘 드러내는 개념이다. 그는 종종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와 비교되는데,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이 다분히 현상 지향적이었다면 플라톤의 사상은 이상적이고 관념 위주였다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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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덕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2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북대학교 독어교육과 교수로 정년퇴직하였으며 현재는 전북대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 『귄터 그라스의 문학세계』, 『독일현대작가와 문학이론』(공저), 『카프카 문학론』(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싯다르타』, 『파우스트 박사』, 『군중과 권력』, 『나의 생애와 사상』, 『소유냐 존재냐』, 『새로운 황제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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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제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각자 우리의 길을 가야 합니다.
저는 죽음으로, 여러분은 삶으로,
어느 쪽이 더 좋은지는 신(神)만이 알고 계십니다.
만일 여러분이 사람들을 죽임으로써 여러분의 사악하고 부정한 삶에 대한 비난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런 방법으로 비난을 막는 것은 가능한 일도 아니며 훌륭한 일도 아닙니다. 비난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훌륭한 방법은 사람들을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자신이 가능한 한 선(善)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게 사형 선고를 한 분들에게 드리는 저의 예언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사형 확정 판결 후 남은 사람들에게 위의 말로 변론을 마친다.
결국 산자와 죽은자 중 누가 더 낳은 삶이었는지는 역사가 보여주었다. 소크라테스가 만약 목숨을 건지기 위해 변론을 했다면 지금처럼 성인의 한사람으로 추앙받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어떤 삶이 올바른지, 그의 일깨움의 말을 들을 수 없었을 것이다. 진정한 철학자와 삶의 모습을 보여준 소크라테스는 모든 것이 불리한 재판정에서도 목숨을 구걸하지 않고 끝까지 아테네 시민들을 일깨우는데 마지막까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대체 무엇 때문에 70의 노 철학자를 법정에 세운 것일까? 결국 그는 왜 죽어야 했던 것일까? 실패를 의도적으로 유도한 변론을 펼친 소크라테스와 이러한 과정을 후세에까지 남긴 플라톤 사상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만일 자네가 이 세상을 떠난다면 자네는 악을 행한 자로서가 아니라 고난을 당한 자로서, 법률의 희생물로서가 아니라 인간의 희생물로서 순결하게 죽는 것일세. 자네는 이 세상을 떠난다면 우리〔국가와 법률〕에 의해서가 아니라 인간들에 의한 누명을 쓰고 떠나는 걸세. 그렇지만 자네가 그처럼 옳지 못한 방법으로 누명을 쓰게 된 부정(不正)에 대한 보복을 하고 우리에게 약속하고 동의한 것을 깨뜨리고, 결코 해를 끼쳐서는 안 되는 자네 자신과 친구들과 국가와 법률에게 해를 끼치고 도망쳐 간다면 자네가 살아 있는 동안 자네에 대한 우리의 노여움은 가시지 않을 것이며, 저 세상에서도 우리의 형제인 저승의 법률이 자네를 호의로 맞아들이지는 않을 걸세. 그들은 자네가 자신의 국가와 법률을 파괴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고 있을 테니까. 그러니 크리톤의 설득에 따라 행동해서는 안 되네. 오히려 우리의 말을 들어야 하네.’


소크라테스의 대화술은 문이 양쪽으로 열리는 실레노스를 무척 닮았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이야기를 들으면 처음엔 아주 우스꽝스러운 소리로 들릴 것입니다. 그것은 오만한 사튀로스의 털가죽을 닮은 말들이 그 이야기의 겉을 감싸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그의 이야기는 짐 싣는 당나귀와 대장장이와 구두 깁는 사람과 제혁공에 관한 것들뿐입니다. 그는 늘 똑같은 말로써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므로 무지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모두 그의 이야기를 비웃습니다. 그러나 문을 열어 젖히고 그 내부를 보는 사람은 그의 이야기가 깊은 의미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또한 그의 이야기는 더할 나위 없이 성스러운 이야기이며 덕의 가장 훌륭한 모양을 가지고 있으며 고상하고 선해지고자 하는 사람이 지향해야 할 많은 것들을, 아니 모든 것들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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