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만화중용 1

지난 10년간 도올 김용옥 선생님의 사상을 공부하면서 동서양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세계관과 함께 동양고전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이해가 우리 시대 인문학의 출발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이번 『도올만화대학』을 끝으로 도올 선생님의 사서역주를 모두 만화로 옮겼다. 그동안 『도올만화논어』(전5권), 『도올만화맹자』(공저 전2권), 『도올만화중용』(공저 전2권)을 냈고, 유튜브 ‘보현TV’를 통해 고전과 인문학을 공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어릴 적 만화로 한글을 뗀 후, 만화라면 종류를 가리지 않고 좋아했다. 커서 만화를 그리기 위해 회화를 전공했으나, 다시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빠져 청춘을 창작 애니메이션을 만들며 보냈다. 지금은 심학산 아래에서 자연에 푹 빠진 아들 요섭이와, 같이 평생의 지기로 함께 작업하는 남편과 함께, 도자기를 구우며 만화책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보리와 짜구>, <쁘띠쁘띠 뮤즈> 등의 배경작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