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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82737428
· 쪽수 : 334쪽
· 출판일 : 2007-09-21
책 소개
목차
정식 한국어 판 출간에 부쳐
서장 - 칼라 레마챈트
제1부
피고 측 변호사
검사
젊은 변호사
늙은 변호사
경찰 총경
작은 돼지 한 마리는 시장에 갔네
작은 돼지 한 마리는 집에 머물렀네
작은 돼지 한 마리는 로스트비프를 먹었네
작은 돼지 한 마리는 아무것도 먹지 못 했네
작은 돼지 한 마리는 '꿀꿀꿀' 울었네
제2부
필립 블레이크의 이야기
멜디스 블레이크의 이야기
레이디 디티셤의 이야기
세실리아 윌리엄스의 이야기
안젤라 워런의 이야기
제3부
결론
푸아로, 다섯 가지 질문을 던지다
사건의 재구성
진실
결론
리뷰
책속에서

나는 그의 뒤를 쫓아 나갔다. 나 또한 여자들과 함께 응접실에 남아 있고 싶지 않았다. 나느 테라스에서 욕설을 내뱉고 있는 에이미어스를 발견했다. 그렇게 속에서 우러나오는 욕을 하는 남자는 처음이었다. 그러고는 정신없이 지껄였다.
"도대체 왜 그 여잔 입단속을 못 하는 거야? 도대체 왜 그 빌어먹을 입을 나불대냐고? 이제 불에 기름을 부은 꼴이잖아. 난 저 그림을 끝내야 한단 말이야... 내 말 듣고 있어, 필? 그 작품은 내가 그린 것 중 최고야. 내 평생 최고의 작품이라고. 그런데 그 빌어먹을 어리석은 여자들 때문에 다 망치게 생겼어!"
그러고 난 후, 에이미어스는 조금 진정이 됐는지 여자들에겐 분별력이라곤 조금도 없다며 중얼거렸다.
나는 나도 모르게 피식 웃고는 이렇게 말했다.
"제기랄, 이게 다 자네가 자초한 일이잖아."
"내가 그걸 모를 것 같아?"
에이미어스는 신음하며 대꾸했다. 그러고는 이렇게 덧붙였다.
"하지만 필, 남자가 여자에게 미쳐버리는 건 죄가 아니라고. 캐롤라인도 그걸 이해해야 해." - 본문 213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