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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미래학
· ISBN : 9788983714787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3-01-29
책 소개
목차
한국 독자들을 위한 서문 4
책을 펴내며 8
서론. X이벤트에 ‘X’ 더하기 12
1부. 정상적인 것이 더 이상 ‘정상’이 아닌 이유 31
2부. X이벤트의 11가지 시뮬레이션 81
1. 디지털 암흑-장기적이고 광범위한 인터넷 정지 사태 90
2. 식량 위기-세계 식량 공급 시스템의 붕괴 115
3. 전자 기기의 파괴-EMP 폭탄에 의한 전자 기기 상실 133
4. 세계화의 붕괴-세계 지정학적 질서의 재편 148
5. 물리학적 재난-신종 물리학 입자의 지구 파괴 172
6. 핵폭발-핵무기의 불안한 전망 191
7. 석유 소진-세계 석유 공급 고갈 211
8. 전염병의 창궐-전 세계적인 전염병 확산 227
9. 정전과 가뭄-전력망 확보와 식수 공급 실패 246
10. 로봇의 재앙-인류를 위협하는 지능 로봇 268
11. 금융의 몰락-글로벌 디플레이션과 금융시장의 붕괴 287
3부. X이벤트의 예측과 대처 309
해제 345
참고문헌 361
찾아보기 389
리뷰
책속에서
이 책 『X이벤트』는 매우 드물고, 놀라우면서, 사회적 파급 효과가 아주 큰 사건의 가능성에 대한 책이다. ‘판도를 뒤바꾸는’ 이런 사건들은 인간이 만든 시스템에 과부화된 복잡성 때문에 일어난다는 것이 이 책의 기본 논지이다. 복잡성이 우리가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는 수준보다 높아지면, 시스템은 붕괴 위기에 놓인다.
시스템 이론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인간의 생활과 사회가 점점 이해하기 힘든 기술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의존성은 주로 점점 복잡해지는 기술 때문에 발생한다. 자동차부터 금융, 전력망, 식량 공급망에 이르는 인프라와 장비의 복잡성은 해가 지날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이렇게 복잡성을 높이는 이유 중 하나는 그저 사소하고 예측 가능한 충격에 대비해 시스템 장애를 막고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내장된 에스프레소 머신이 정말 필요한가?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개 사료가 17가지나 되어야 하는가? 두꺼운 매뉴얼이 있어야 자동 조절 식 좌석이나 GPS 시스템의 작동법을 알 수 있는 자동차가 필요할까?
인간의 본성이 두(혹은 그 이상의) 시스템 간의 복잡성 격차를 메워가는 방법이 바로 X사건이라는 생각은 내가 이 책에서 검토하는, 인간에 의해 야기된 X사건 모두를 관통하는 주제이다. X사건은 경쟁 관계나 협력 관계에 있는 두 시스템의, 복잡성의 수준 차이를 메워주는 수단이다. 특히 인간이 넓어지는 간격을 자발적으로 메우지 못할 때 이용되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