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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우산의 역사 (로빈슨 크루소에서 해리 포터까지, 우리 삶에 스며든 모든 우산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83928665
· 쪽수 : 240쪽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83928665
· 쪽수 : 240쪽
책 소개
요즘 같은 여름철, 가방 안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물건이 있다. 바로 우산(또는 양산)이다. 쏟아지는 비와 내리쬐는 햇볕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는 현대인의 필수품이지만, 평온한 날씨에는 집 안 구석 어디를 굴러다니는지 관심조차 받지 못하는 이 평범한 사물의 문화적 역사를 통찰하는 저작이 출간됐다.
목차
서문: 우산이라는 세계
1. 차별화의 징표
2. 평판 안 좋은 사물
3. 피신처, 그늘, 방패
4. 우산에 담긴 남과 여
5. 손잡이 달린 모자
6. 잊힌 사물과 끔찍한 윤리
7. 우산의 초월성
종장: 우산이 없다면
감사의 글 / 그림 및 사진 출처 / 참고 자료
리뷰
책속에서
우산이라는 사치품은 본래 극상류층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고품질 유사품이 생산되자 중산층 역시 이 사치품을 누릴 수 있게 되었고, 우산은 신분과 세련된 취향을 보여 주는 일종의 상징물이 되었다. 중산층은 우산을 사용함으로써 자신들이 노동자 계급과 다름을 보여 주고자 했는데, 보통 부인들이 남편의 수입을 자랑하기 위해 우산을 구입했다.
1887년 인도를 방문한 영국의 왕세자는 어디를 가든 거대한 우산을 쓰고 다녀야 했다. 이는 태양의 열기를 차단하는 목적이라기보다는 인도인들의 머릿속에서 우산과 주권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기 때문이다. 아리엘 부조는 에드워드 왕자가 우산을 쓰지 않았다면 “곧 왕이 될 사람이 아니라 서양에서 온 하찮은 방문객” 정도로 여겨졌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우산이 지닌 가장 기이하고도 중요한 속성은 대기층에 영향을 미치는 막대한 에너지다. 우리가 우산을 들고 나가면 공기가 메마르고, 집에 두고 나오면 엄청난 양의 수증기가 형성되면서 비가 내리곤 한다. 이는 기상학에서 확실히 인정받는 사실이자 기상학자들이 유일하게 동의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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