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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무기, 돈

신, 무기, 돈

(무엇이 권력을 만드는가)

에우젠 키로비치 (지은이), 김은영 (옮긴이)
더난출판사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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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무기, 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 무기, 돈 (무엇이 권력을 만드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외교정책/외교학
· ISBN : 9788984058903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7-07-28

책 소개

루마니아의 저명한 저널리스트로서 1000건 이상의 문헌을 저술하고 다수의 언론상을 수상한 저자가 연구해온 권력의 진화사를 ‘신’ ‘무기’ ‘돈’이라는 세 단어로 풀어낸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의 국제정세를 가늠하고 새롭게 그려질 미래의 글로벌 패권 지도를 그려 보인다.

목차

서문_ 권력의 진화로 읽는 세계사

1장. 권력의 퍼즐
영향력과 권력의 차이 | 가장 오래되었으나 가장 짧게 끝나는 힘 | 자본을 지킬 수 있는 힘 | 마술적 사고와 고해실 안의 성직자

2장. 통치자가 필요로 하는 것
신의 이름으로 지켜낸 돈과 무기 | 교황의 비호와 궤멸된 악마 | 세계 최강대국의 참패 | 신은 모든 것을 이긴다, 신만 제외하고

3장. 지배수단의 진화, 혹은 퇴보
발달된 기술력, 발달되지 못한 무력 | 그 자체로 하나의 이념을 만들어낸 돈 | 이념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신

4장. 세상을 지배한 통치자들
테러리즘이 드러낸 세계경찰의 민낯 | 강자가 되는 데 부족한 단 한 가지 | 붕괴했지만 무너지지 않은 제국 | 아시아의 글로벌 파워게이머 | 신흥 패권국의 허울 | 비국가행위자

5장. 누가 미래를 지배할 것인가
국가, 국제단체, 비국가행위자 | 유럽 건설의 미래 | 미국과 EU | 중국의 발전 | 이슬람 극단주의의 진화 | 러시아의 미래 | 경제위기 | 21세기 갈등의 근원

요약
부록 Ⅰ_ 현대의 거대권력
부록 Ⅱ_ 상징권력의 진화
부록 Ⅲ_ 경제권력의 발달

저자소개

에우젠 키로비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제학자이자 저널리스트로 루마니아 과학아카데미 회원이다. 루마니아 국립 경제대학교를 졸업하고 글래스고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역사, 경제, 커뮤니케이션 분야 등에서 다수의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1000건 이상의 문헌을 저술하고 다수의 주요 언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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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고, 과학 교양서를 주로 번역하고 있다. 『한 방울의 살인법』 『심장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 『작은 것들이 만든 거대한 세계』 『코끝의 언어』 『희망의 밥상』『다윈의 개』 『슬픈 옥수수』 『인류사를 바꾼 위대한 과학』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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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케도니아의 상징권력은 훗날 로마제국의 그것보다도 미미했다. 어디서 누구로부터 비롯되었는지도 알 수 없는 스무 가지 이상의 종교 집단들이 곳곳에 흩어져 공존하고 있었다.
사실상 마케도니아는 역사적 운명도 갖지 못한, 그저 어쩌다 생겨난 제국이라고 부를 수도 있었다. 군사적으로 전무후무한 능력을 갖춘 한 개인에 의해 창조된 군사권력이 전부였다. 그들의 군대는 지중해의 강자로 군림하며 수세기 동안 그리스를 위협했지만, 결국은 카리스마 넘치는 군사적 천재 알렉산더의 죽음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알렉산더의 서슬 퍼런 칼이 정복한 모든 것들은 즉시 작은 영토로 분할되어 부하들 소유로 넘어갔으며, 그들은 아무 거부감 없이 피정복지의 종교와 상징적인 패러다임을 받아들였다.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그들 이전에 서로 핏줄이 다른 수많은 왕이 그랬듯이 스스로 파라오가 되었다.
_ <2장. 통치자가 필요로 하는 것>


강력한 상징권력을 지닌 십자가의 영험함을 믿는 가톨릭교회는 피사로와 그 일행이 어떻게 잉카제국의 강인한 군대를 분쇄했는지 잘 보여준다.
그것은 단지 기술력의 차이가 만들어낸 승리만은 아니었다. 잉카제국은 이미 죽음의 문턱을 넘어섰고, 아무 상징권력도 남아 있지 않았다. 잉카의 지도자들은 잔인한 폭군이었다. 스페인에서 온 정복자들이 잉카의 지도층과 반목하던 부족들과 연합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잉카의 저항을 꺾은 것은 스페인군의 말과 총이 아니라 지역 부족 연합이었다. 제국 전체를 하나로 뭉쳐주던 상징권력이 사라지자 군사권력을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한 채 몇몇 모험가들에게 쉽게 무너지고 만 것이다.
남미의 두 제국 아즈텍과 잉카는 상징권력을 잃고 오직 공포에만 의존하던 지도자들 때문에 침입자들에게 굴복당하면서 붕괴한 것이다(군사권력에 의한 패배는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_ <2장. 통치자가 필요로 하는 것>


잉글랜드의 헨리 8세는 자신의 이혼을 교황청이 승인해주지 않자 교황청과 심하게 반목했다. 튜더 왕조의 수장이었던 그는 반목의 이면에 자신의 군사적이고 경제적 경쟁자인 스페인이 있음을 꿰뚫어보고 있었다. 헨리 8세는 200여 년 전 필리프 4세가 교황청을 직접 공격했던 것과 다른 방법을 택했다. 그에게는 프랑스와 스페인이라는 강력한 동맹국을 끼고 있는 교황청과 맞설 만한 군사력도, 논리적 대응력도 없었다. 대신 그는 상징권력으로 교황청과 맞섰다.
린치를 당하고, 대중들 앞에서 상징권력을 빼앗긴 사제들은 개신교도들이 산 채로 불태워졌던 바로 그 말뚝에 대신 묶였다. 가톨릭 예배당은 파괴되었고 예속되어 있던 토지는 몰수당하거나 축소되었다. 왕에겐 일석이조였다. 왕은 스스로 교회의 수장이 되었고, 따라서 바티칸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결혼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다.
_ <2장. 통치자가 필요로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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