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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한니발 (카르타고 3부작 1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84071599
· 쪽수 : 37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84071599
· 쪽수 : 372쪽
책 소개
고대의 천재적 군사전략가로 평가받는 한니발과 그를 넘어선 또다른 군사천재 스키피오. 인간의 모든 의지와 한계, 용기와 나약함을 드러내는 '전쟁'과 '영웅'이라는 소재를 흥미롭게 빚어낸 <카르타고 3부작>이 출간됐다.
목차
프롤로그
카르타고의 기억
용병 전쟁
에스파냐에서
총사령관
전쟁이 시작되다
알프스로
이탈리아
끝나지 않는 싸움
스키피오
죽음
에필로그
작가의 말
리뷰
책속에서
아버지가 입을 열었다.
"너는 바르카 가문의 자손이고 나의 아들이다. 한니발. 네 앞에 펼쳐진 이 위대한 도시를 보렴. 너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니?"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이 도시의 생명이 바로 너의 생명이기 때문이야. 우리 조상들이 페니키아의 티레에서 이곳으로 왔을 때 처음 본 것은 초라하고 다 쓰러져가는 오두막들뿐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이룩한 것을 보렴. 우리 가문은 카르타고인 중에서도 항상 최고 지위에 있었단다.
하지만 그런 것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카르타고에겐 동맹국이 없으니까. 우린 사랑이 아닌 공포와 탐욕으로 통치한다. 그러니 네가 보고 있는 것은 세계 속의 외딴섬일 뿐이야. 우린 살기 위해 강화를 해야 하지만 로마인들은 우리를 가축처럼 우리 안에 가둘 것이다."
아버지의 목소리는 점점 격앙되었다.
"그것을 아는 나는 원로원에서 싸우고 있다. 내가 죽으면 이 싸움은 네가 맡아야 해."
아버지는 내 어깨를 꼭 잡았다. 아직도 나는 뜨겁게 타오르던 아버지의 두 눈을 떠올리곤 한다.
"무슨 말인지 알겠니?"
나는 아버지의 두 눈을 쳐다보며 대답했다.
"예, 아버지."
그것이 전부였다. 더이상의 말은 필요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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