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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아이들

태양의 아이들

(에너지를 향한 끝없는 인간 욕망의 역사)

앨프리드 W. 크로스비 (지은이), 이창희 (옮긴이)
세종(세종서적)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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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아이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태양의 아이들 (에너지를 향한 끝없는 인간 욕망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8898407305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09-06-01

목차

머리말 약이기도 하고, 독이기도 한 태양

1부 아낌없이 주는 태양
1. 불과 요리
[곁다리 이야기] 찰스 다윈이 만난 티에라 델 푸에고의 요리왕
2. 농업
[곁다리 이야기] 난 길들여지지 않아!
3. 구대륙과 신대륙의 교류
[곁다리 이야기] 자동차왕의 아버지 ‘아일랜드 감자’

2부 지구가 저장해둔 햇빛
4. 석탄과 증기기관
[곁다리 이야기] 어느 19세기 여기자의 생생실화 ‘72일 간의 세계일주’
5. 석유와 내연기관
[곁다리 이야기] 마른 전투를 승리로 이끈 파리의 택시운전사
6. 전기와 전기모터
[곁다리 이야기] 전기의자를 발명한 에디슨

3부 태양을 복제하려는 인류
7. 핵분열
[곁다리 이야기] 스웨덴 사람들의 목을 조른 체르노빌
8. 핵융합
9. 그루터기까지 뽑으려는 인류
[곁다리 이야기] 태양이 사라졌던 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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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앨프리드 W. 크로스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1년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보스턴대학교에서 1961년에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워싱턴주립대학교, 텍사스대학교, 예일대학교, 하와이대학교, 핀란드 헬싱키대학교 등에서 미국학과 역사와 지리학을 강의했으며, 현재 텍사스대 명예교수다. 대표 저서로는 《화약의 역사》, 《수량화 혁명》, 《생태제국주의》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생태제국주의》는 1986년 파이 베타 카파가 선정한 우수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6개 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수량화 혁명》은 1997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선정한 100대 도서 중 하나다. 그 외 지은 책으로는 《태양의 아이들》, 《콜럼버스가 바꾼 세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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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파리 소르본 대학교 통역대학원에서 한-영-불 통역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번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서로 『엔트로피』, 『21세기의 신과 과학 그리고 인간』, 『진화-시간의 강을 건너온 생명들』, 『지구의 삶과 죽음』, 『말리와 나』, 『단 하루만 더』, 『당신의 주인은 DNA가 아니다』, 『사이언스 이즈 컬처』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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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막, 온대 지역의 숲, 툰드라 등 저마다 다른 동식물성 먹을거리를 담고 있는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려던 호미니드들은 그들의 몸이 각종 환경의 특성에 유전적으로 적응할 때까지 몇 세대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간단히 말해 초기의 호미니드는 아낌없이 퍼 주는 태양이 만들어낸 각종 유기물질의 활용 분야를 넓히는 방법을 개발해야만 했고, 이러한 모색 끝에 다다른 결론이 익혀 먹기였던 것이다. -p.31 중에서

모든 인간 남녀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해 몇 종의 동식물을 끌어들였다. 4천 년 전쯤이 되자 오늘날의 필수 작물과 가축, 이를 테면 밀, 쌀, 보리, 감자, 개, 말, 소, 양, 닭 등이 가축화되었다. 세계 이곳저곳에서 인구가 조밀한 농촌 지역이 도시민들을 먹여 살렸고, 글쓰기 같은 기술을 가진 전문가 집단이 탄생했으며, 정부, 전쟁, 종교, 제조 같은 여러 분야의 엘리트 계층이 출현했다. 이와 함께 호모사피엔스는 지구에서 가장 중요한 종으로 자리매김했다. -p.51 중에서


신석기 시대에 신대륙과 구대륙에 각각 분리되어 살던 사람들이 경작하던 작물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이들이 서로 달랐다는 점이다. 장단점이 서로 달랐으며, 성장과 번식에서 극복해야 할 문제점들도 달랐다. 콜럼버스 시대 이전의 구대륙과 신대륙의 사람들은 각각 개별적으로 자연을 상대로 하여 포커를 하던 사람들에 비유할 수 있다. 각각 다섯 장씩의 카드를 갖고 있었고, 가끔 돈을 땄다. 1492년 이후 두 사람은 카드를 섞었다. 카드가 열 장이 되자 따는 경우가 잦아졌고, 굶어 죽는 경우는 줄어들었다. -p.87 중에서

토머스 뉴커먼이 발명한 엔진은 근육, 물 , 바람 같은 것이 아닌 ‘다른 원천’에서 처음으로 대규모의 힘을 만들어냈다. 다시 말해 새로운 원동기였다는 뜻이다. 이 기관은 자연의 힘인 불을 이용하여 물을 끓여 증기를 만들고, 그 수증기로 일을 했다. 뉴커먼의 증기기관이야말로 실린더 안에서 피스톤이 왕복하는 최초의 현실적인 장치였다. 뉴커먼 엔진은 밤낮으로 돌아갔다. 누군가 나에게 산업혁명의 탄생년도를 꼽아보라는 단순한 질문을 한다면 뉴커먼 엔진이 처음으로 돌아가기 시작한 1712년을 꼽겠다. -p.114 중에서

인간은 항상 부피가 더 작고 무게가 더 가벼우면서도 더 많은 열을 내는 에너지원을 원한다. 인간은 마치 서부영화의 주인공이 리볼버를 차고 다니듯 태양에너지를 갖고 다니려고 한다. 그러려면 새로운 연료와 새로운 원동기가 필요하다. 답은 석유였다. 석유의 에너지 밀도는 석탄보다 약 50퍼센트 높다. 게다가 액체라는 장점도 있어서 저장과 수송이 더 쉽다. 송유관을 통해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수송할 수도 있다. 심지어 공중에서 늘어뜨린 급유관을 이용해 이 비행기에서 저 비행기로 보내기도 한다. -p.129 중에서


전기의 가장 편리한 점은 수송이 아주 쉽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탄광 근처에 발전소를 세우고, 그 자리에서 석탄을 태워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아니면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에 발전소를 세워 전기를 생산한 뒤 전선을 통해 멀리 있는 사용자에게 보내면 된다. 화석연료는 미리 주문을 해야 하며, 기차나 자동차로 수송하거나 관으로 운반해야 했다. 그러나 전기라는 하인은 기다리고 있다가 스위치만 올리면 나타나서는 기관차도 운행하고, 인쇄기도 돌리고, 승강기나 재봉틀도 작동시켜 준다. -p.158 중에서

대륙을 태양전지판으로 덮고, 풍력발전단지를 숲처럼 조성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을 사용하더라도 에너지 수요를 다 충당할 수는 없고, 정치적인 가능성 또한 희박하다. 아마 다양한 환경친화적 에너지원을 결합하여 수행하면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대안은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새롭고도 강력한 원동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한 원동기는 이미 존재하고 있다. 원자로가 우리 옆에서 마치 뛰어난 하인처럼 대기하고 있다. -p.184 중에서

물리학자들은 수소핵융합을 현실화시킬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어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어 줄 수도 있다. 인류가 환경적으로 건강해질 능력이 있다고 믿을 이유도 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인류는 오늘날의 생활방식이 새롭고 비정상적이며 지속가능하지도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석탄, 석유, 천연가스가 주는 혜택을 거부한 채 신발도 없고, 굶주림과 추위로 끊임없는 고통을 겪던 시절로 돌아가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끝없이 얻기만 할 수는 없다는 것도 진리다. -p.23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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