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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84073531
· 쪽수 : 632쪽
책 소개
목차
제1장 중국과 인도를 다시 상상하기
제1부 기반
제2장 치국술 - 24억 국민 통치의 예술, 과학, 그리고 환상
제3장 편견과 소음 - 중국과 인도의 정보 접근성
제4장 명령과 공정성 - 왜 중국은 도시들을 순식간에 건설하는데 인도는 그렇지 못한가
제5장 만나와 독기 - 중국과 인도의 금융 창공을 이리저리 휘젓다
제2부 기업
제6장 인포시스와 TCL - 토착기업의 속박을 풀다
제7장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트로 - 세계 고위 기업 임원들의 견해
제8장 재외교민 배당금 - 해외 중국인 사회들과 인도인 사회들로부터 온 귀인과 천인
제9장 마을 엔지니어링과 리엔지니어링 - 촌락의 부를 찾아서
제10장 맨발의 의사들과 의료 관광객들 - 저승사자와 맞서려는 헛된 시도
제3부 미래
제11장 만달레이로 가는 옛 길과 새 길 - 버마와 그 너머의 경성 권력
제12장 영화배우들과 영적 지도자들 - 발리우드와 그 너머의 연성 권력
제13장 부처와 소프트웨어 - 옛 관계와 새 관계
제14장 기업이라는 다리들 - 중국, 인도, 서구를 연결하다
주(註)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색인
책속에서
이 책은 자신들의 이익과 사회의 이익을 위해 번영을 모색하는 중국과 인도의 기업가 수십억 명의 여정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기업가 정신을 ‘대형 천막’ 식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한다. 이를테면 단지 기업을 공개하는 개인들을 살피는 것이 아니라, 기업가들이 좀체 들먹이지 않는 작은 도시들에서 숱한 방식으로 전개되지만 두 나라의 전통적 방식에서는 벗어난 사회적, 정치적 영역의 창의적인 기업가 활동을 검토한다.
중국과 인도는 예전에 서로 관대하게 교역하면서 아이디어와 부를 공유했다. 우리 자녀 세대의 중국과 인도는 또다시 그럴 가능성이 있다. 희망과 조심스러운 신뢰가 다시금 만연해 있다. 서구의 발흥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계 기업인들은 뉴욕과 런던을 거의 전적으로 무시하고도 수십억 달러짜리 기업을 건설할 수 있게 되었다. 경제의 무게중심은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성공은 중국 공산당이 미래에 감당해야 할 도전의 씨앗을 뿌렸다. 중국 공산당의 권력 유지는 공산당이 정치적 자유화를 더 먼 미래로 연기하도록 허용하는 것과의 교환으로, 물질적 필요를 효율적으로 만족시킨다는 점과, 아마도 공산당 가입이라는 유혹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충분히 많다는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국가로서 인도는 책임성의 문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이교(異敎) 허용과 다양성은 다원주의 인도의 당연히 축하받는 특성이지만, 진정으로 칭찬받으려면 인도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감속시킬 것이 아니라 가속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