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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여성의 자기계발
· ISBN : 9788984075306
· 쪽수 : 323쪽
책 소개
목차
Prologue
TAKE 1 결혼이라는 것의 의미 _ 결혼과 여자
골드미스 아니면 다 쭉정이야?
‘노처녀 히스테리’라는 말, 근거가 있는 얘기일까요?
싱글녀의 영혼을 잠식하는 노후 불안
무자식, 상팔자가 아니라 병(病)팔자라고?
초식남 사절, 마초남 대환영!
너무나 보수적인 남친, 사귀다 보니 이게 문제네요
TAKE 2 보여주기 집착증 시대 _ 외모 집착과 과시 욕망
어떡해요? 다이어트 중독인가 봐요
결혼할 남친이 혼수로 성형수술을 하라고 하네요
대한민국에서 뚱뚱한 여자로 산다는 것
못생긴 사람은 사랑할 자격도 없나요?
가슴이 너무 작아서 늘 우울해요
벌써 몇 번째 성형인지 모르겠다
얼굴만 고치면 취업이 되겠지?
화장발 안 받는 날은 아무것도 못 해요
TAKE 3 사랑이란 이름으로 _ 사랑과 연애 그리고 섹스
희미해진 섹스의 감흥
코스프레 섹스를 즐기는 남친, 변태 아닌가요?
같은 여자한테 이런 감정이 들다니……
포르노 즐겨 보는 여자
위험한 이별
남자만 사귀면 의존적인 여자가 된다
섹스할 때 좀 거칠게 다뤄줬으면 좋겠다
어제도 ‘헤어져’, 오늘도 ‘헤어져’……
너의 과거가 속속들이 궁금해
옛 애인과의 흔적, 쥐도 새도 모르게 지우고 싶다
TAKE 4 일하는 여자 _ 일과 직장
속 끓이는 예스맨
일할 땐 깍듯한 ‘친절녀’, 퇴근만 하면 살벌한 ‘불퉁녀’
칼퇴근보다 야근, 휴가보다 출근이 더 좋아
4년간의 재미없는 직장 생활을 근근이 버티며
일하는 엄마의 죄책감
하는 짓마다 눈꼴사나운 신입 여직원
말 많고 탈 많은 회식 술자리
TAKE 5 가족이 웬수? _ 가족
벗어나고파, 엄마에게서
엄마의 신세 한탄, 지긋지긋하다
달라서 좋았는데, 달라서 전쟁이다
섹스리스 부부
아이를 갖고 싶지 않아요
이 한 몸 아이를 위해
의부증을 해결하기 위한 내 나름의 방법
회사 일 때문에 가정은 완전 뒷전인 남편
‘돌싱’된 지 3년, 아직도 사람 만나기가 두려워요
TAKE 6 누가 나 좀 말려줘요 _ 심리적ㆍ신체적 병리 증상
사고 또 사고…… 그칠 줄 모르는 쇼핑
밤마다 찾아오는 가짜 유혹
잠 한번 늘어지게 자봤으면
그 많던 내 머리털은 다 어디 갔을까?
술에 빠져 사는 여자
내 새끼인데도 끔찍하게 싫어요
예쁜 것들만 대접받는 이 더러운 세상!
온종일 스마트폰만 들여다봐요
epilogue
리뷰
책속에서
저희 두 남자가 언급한 내용들은 20~30년 동안 임상에서, 인생에서 터득하고 느낀 것들입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고, 그저 자신의 답이 있는 것이죠. 그대로 살아도 좋습니다. 사회나 타인이 바라보는 시각에 덜 고민하고 덜 심각하면 어떨까요? 타인의 시선에 신경 쓰면 쉽게 지칩니다. (……)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은 의존하려는 습관 때문이며, 불행에 대해 남 탓을 하는 건 의존입니다.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이 아니라 ‘비교’입니다. 지금 행복하다면 멋진 인생입니다.
- ‘prologue’에서
남편한테서 뭔가를 찾으려고 하지 마세요. 당신이 느끼는 행복을 찾으세요. 남편이 바뀌어서 당신이 행복해지기를 기대하지 마십시오. 사람이란 자기 자신조차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남을 바꾼다고요? 이건 자연현상을 바꿀 수 없는 것과 똑같습니다. 비가 옵니다. 우산을 쓰면 비는 막을 수 있어요. 그러나 비를 못 오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해가 뜬다. 이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산을 쓰든 양산을 쓰든 이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남편은 자연현상, 그중에서도 천재지변과 같다고 생각하는 게 낫습니다.
- ‘달라서 좋았는데, 달라서 전쟁이다 : 이경제의 말’에서
남편 노트북엔 ‘야동’이 몇 편 있어요. 아무리 깊숙이 숨겨도 어느 폴더에 있는지 알아내는 건 일도 아니죠. 파일 몇 개는 따로 복사해서 내 컴퓨터에 옮겨 놓기까지 했어요. 남편 출근하고 나면 가끔 봤어요. 이제는 매 일같이 포르노를 즐겨 보고 있네요. 여자가 포르노를 보는 것이 비정상인가요?
- ‘포르노 즐겨 보는 여자 : Q’에서
지금 두 사람의 대립은 보수적인 성향과 진보적인 성향의 대립만은 아닐 거예요. 정치적 견해에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는 말이죠. 남자친구의 태도 아래에 깔려 있는 ‘무조건’이 중요합니다. 남자친구가 어떤 사안에 대해 무조건 경직된 태도를 취한다면 그 사람은 전체적으로 ‘다름’을 포용하지 못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큽니다.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일정 부분 받아들이는 합리적인 태도나 열린 마음가짐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나중에 두 사람이 맞지 않는 부분에서 남자친구가 자기 의견만을 무작정 고집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 ‘너무나 보수적인 남친, 사귀다 보니 이게 문제네요 : 양재진의 말’에서
지금 당신은 생각이 너무 많아요. ‘헤어지고 난 다음에 남자친구가 분명히 이런 식의 감정을 가질 거’라는 둥, ‘나랑 헤어졌으니까 속으로 만세를 부르겠지’라는 둥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는 건 당신도 집착이 많다고 볼 수 있어요. 그냥 헤어지면 되는데 그 남자가 어떻게 생각할지 왜 자꾸 신경을 씁니까? 아직도 그 사람이 날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들이 내면에 남아 있는 건가요? 헤어질 때는 정말 원점으로 돌아가서, 아예 남이라고 생각하고 딱 끊어버리는 게 좋습니다. (……) 매우 단호하고 냉정하게, 당신 마음에 강한 심지를 만들어두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위험한 이별 : 이경제의 말’에서
저에게도 툭하면 질문 세례가 쏟아집니다. “왜 결혼 안 하세요?” (……) 만약 제가 결혼을 한 상태라면 사람들은 또 이렇게 물어보겠죠. “애는 왜 안 낳으세요?”
저는 그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에게 역으로 물어보고 싶어요. “왜 결혼하셨나요?” 혼자서 살다가 누군가를 만나서 결혼을 하고 같이 살기로 작정했다면 그것이야말로 인생에서 엄청난 패러다임 시프트 아닐까요? 그렇기 때문에 결혼을 안 하고 혼자 살아가는 이유보다 결혼을 한 이유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은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어요. 아이도 낳을 수도 있고 안 낳을 수도 있고요. 인생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그것이 당연한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그에 걸맞은 삶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 ‘아이를 갖고 싶지 않아요 : 양재진의 말’에서
일반 탈모는 경우에 따라 좀 다르지만, 여성 탈모의 경우는 앞에서 얘기했듯이 갑상샘 기능 저하와 관련이 많습니다. 해조류나 신진대사를 돕는 생강차를 많이 먹는 것이 좋고, 건강보조제품으로 요오드를 하루 한 알씩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소양인 체질은 경옥고(瓊玉膏)가 탈모에 도움이 되고요, 소음인 체질은 공진단(拱辰丹)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부담이 된다면, 요즘 유행하는 유근피(楡根皮), 어성초(魚腥草)를 복용해보세요. 물 1.2리터에 유근피와 어성초를 각각 15그램 넣고 끓여서 1리터가 되게 졸입니다. 하루 1리터의 차를 복용하면 됩니다.
- ‘그 많던 내 머리털은 다 어디 갔을까? : 이경제의 말’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내가 하는 어떤 말 또는 행동 때문에 상대가 기분이 나쁘고 상처를 받았다면 그것은 농담도, 관심도, 걱정도 아니에요.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말하는 나의 의도가 아니라 듣는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입니다. 즉 누군가에게 사과할 때, 내가 사과를 했다는 행위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상대방이 사과를 받아들였는지의 여부가 중요한 것처럼 말입니다. 나는 친구로서, 동료로서 농담으로 했건, 관심을 표현했건, 걱정되어서 했건 상대가 상처받는다면 그건 농담도, 관심도, 걱정도 아닙니다. 나의 무례함일 뿐입니다.
- ‘대한민국에서 뚱뚱한 여자로 산다는 것 : 양재진의 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