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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가 읽어주는 여자의 물건

그 남자가 읽어주는 여자의 물건

이건수 (지은이)
세종(세종서적)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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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가 읽어주는 여자의 물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 남자가 읽어주는 여자의 물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84075788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16-09-05

책 소개

여성이라는 존재에 대해 특별히 그녀들이 소유하고 있는 물건을 들여다보고 탐색해보고자 한다. 저자 이건수는 예술, 사회, 문화에 관한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사물을 일종의 예술작품이라 생각하고 철학적인 해석과 평가를 덧붙여 여성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목차

프롤로그 너에게 가는 길

1 비키니를 입은 비너스
귀고리 : 추억은 방울방울
반지 : 너에게 주는 심장
드레스 : 작품이냐 상품이냐
하이힐 : 10cm 위의 하늘
목걸이 : 응시하는 자본주의의 눈동자
핸드백 : 여성 패션계의 여왕
샌들 : 신들의 신발
비키니 : 비키니를 입은 비너스
클러치 : 빈손에 대한 위로
스카프 : 낭만의 시작

2 생활의 발견
커피 : 쓰디쓴 인생이 주는 명상
트렁크 :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물건이 필요한가
제모기 : 무모한 음모론
그릇 : 비어서 가득 찬 그들
바늘과 칼 : 오래된 친구들의 대화
생리대 : 숭고한 신호
침대 : 가장 적나라한 얼굴
여자화장실 : 절대고독의 공간
양산 : 여성의 품격
손뜨개 : 사랑, 그리움, 수줍음의 결정체

3 욕망의 모호한 대상
립스틱 : 마음이 드나드는 문
모자 : 머리 위에 피어난 꽃
마스카라 : 클라이맥스와 대파국
시스루 : 패러독스의 시선게임
매니큐어 : 손톱의 재발견
스타킹 : 원죄와 동물성
모피 : 겉과 속의 진실과 욕망
팔레트 : 일상의 하이라이트
브래지어 : 영원한 여성의 사물
바비인형 : 30억분의 8을 꿈꾸며
보톡스 : 역주행하는 무표정의 젊음

4 날 닮은 너
핑크 : 장밋빛 우수의 향기
선글라스 : 시선의 권력학
가죽 : 주름진 삶의 기록
펫 : 날 엄마이게 하는 것
헤어스타일 : 라인과 컬러, 무언의 말
호피 : 특별한 관능의 표식
향수 : 원초적 본능의 일깨움
타투 : 세계와 불화한 자들의 표식
장갑 : 현실의 이면
거울 : 저편 당신의 왕국으로

5 여자의 일생
브런치 : 유쾌한 수다의 향연
인스타그램 : 눈으로 말하는 전화기
청바지 : 가장 낮고, 가장 높은 옷
백화점 : 현대 상업의 대성당
프렌치 : 시크 지적인 위트의 멋스러움
멜로드라마 : 위대한 감정이입
운세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궁금증
독서 : 책 읽어주는 여자
꽃무늬 : 봄의 여신과 함께하는 옷
엄마 사진 : 유전하는 리즈 시절

에필로그 다시 여자 속으로

저자소개

이건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려대에서 러시아 문학을, 서울대 대학원에서 미학을 공부했다. 미술전문지 《월간미술》 기자와 편집장을 지냈다. 다수의 대학에서 예술철학과 미술이론을 강의했고, 6편의 개념영화를 연출했다. 2014 부산비엔날레 특별전 감독을 지냈고, <한국의 마에스트로> <동양화 파라디소> 등 다수의 전시를 기획했다. 2013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06 에르메스 코리아 등 다수의 공모전과 미술상의 심사위원을 지냈다. 역서로 『러시아 미술사』(1996), 저서로 『깨끗한 눈』 『토착과 자생』 『혼을 구하다』 『editorial』 『그 남자가 읽어주는 여자의 물건』 『김중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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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핸드백은 여성 패션계의 권력자다. 군대에 비교한다면 사병 개개인이 소지하고 있는 기관 소총과 같은 것이다. 패션의 그 어떤 아이템도 핸드백만큼 강력한 화력을 발휘하는 것은 없다. 근대 여성에게 모자의 화려함이나 드레스의 색깔이 중요했다면 이 시대 여성에게 핸드백은 그들의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면 서, 모든 패션의 방향을 지배하는 태풍의 핵과 같은 존재다. 옷이 핸드백을 규정짓는 것이 아니라, 핸드백에 옷을 포함한 모든 스타일이 종속되는 경우가 많다. 게임의 룰에 적용된 그녀의 상식적인 의상보다는 감각적인 핸드백 하나가 강력한 첫인상을 남겨줄 수 있다.
―‘핸드백: 여성 패션계의 여왕’에서


샌들을 보면 고대적 시간이 피어나고, 머나먼 사막이 떠오르고, 바람에 흩날리는 긴 생머리와 긴 치맛자락이 생각난다. 샌들은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욕망, 치장 이전의 구속 없는 자유, 도로 위의 신화적 향기를 내추럴하게 드러낸다. 자유로운 영혼은 샌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샌들은 자유로운 육체로 나아가는 지름길을 알려주기도 한다.
― ‘샌들 : 신들의 신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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