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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철학자의 유쾌한 만남

시인과 철학자의 유쾌한 만남

고명수, 강응섭 (지은이)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2018-06-10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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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철학자의 유쾌한 만남

책 정보

· 제목 : 시인과 철학자의 유쾌한 만남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84117624
· 쪽수 : 208쪽

책 소개

'감성과 이성'이라는 큰 주제로 시작하는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일찍이 시인인 휠더린과 사상가 하이데거의 관계에서 보이듯이 시인과 철학자는 공통점이 많다. 모두가 언어로서 표현하기에 더욱 그렇다. 책의 내용은 대화의 형식을 빌렸지만 ‘시(詩)’를 중심으로 한 각자의 이야기이다.

목차

시작하며… 6
시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9
시란 마음의 전복을 따는 일이었습니다 18
시인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27
마주하신 본질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39
시인은 무엇을 노래해야 할까요? 52
시인이 노래하신 갈매기의 이름이 궁금합니다 66
존재를 드러내는 언어란 무엇일까요? 80
충만한 이름을 지켜 내고 감당하는 현실이 있습니다 97
풍요 속에서도 간절하게 궁핍을 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11
문화가 불편하고 불쾌하게 다가왔습니다. 122
사람을 사랑한다는 일에 대하여 141
시인은 다시 돌아온 첫사랑을 만나셨는지요? 157
유쾌한 만남 후에…
- 시와 중용 173
- 정신분석(학)과 정신말(줄) 195
참고문헌 206

저자소개

고명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국어교육과를 나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원대학교 복지학부 사회복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문학치료연구소 소장으로 ‘문학치료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한국독서치료학회 이사, 문학비평가협회 이사, 문예계간지 『문학과 창작』, 무크지 『노는사람들』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시인으로는 월간 『현대시』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한국시문학상, 동국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시집으로 『마스터 키』, 『금시조를 찾아서』, 『내 생의 이파리는 브리스틀 콘 소나무 가지 끝에 걸려 있다』, 저서는 『한국 모더니즘 시인론』, 『시란 무엇인가』, 『나의 꽃밭에 님의 꽃이 피었습니다-민족의 청년, 한용운』, 『시 창작 강의』, 『문학의 이해』, 『21세기의 교양』, 『어린이글쓰기치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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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응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총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몽펠리에3대학교 정신분석학과를 거쳐, 몽펠리에개신교대학교에서 프로이트와 라캉의 정체화(Identification) 개념으로 루터와 에라스무스의 의지 논쟁을 분석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부터 예명대학원대학교의 조직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고, 정신분석학 전공을 개설하여 프로이트와 라캉을 잇는 흐름의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와 한국조직신학회의 편집위원장, 편집위원을 각각 역임하고 현재 부회장 겸 사회사업위원장, 감사로 있다. 저서로는 『동일시와 노예의지』, 『프로이트 읽기』, 『첫사랑은 다시 돌아온다』, 『자크 라캉의 세미나 읽기』, 『자크 라캉과 성서해석』, 『라깡과 기독교의 대화』, 『한국에 온 라캉과 4차 산업혁명』 등이 있다. 역서로는 『정신분석대사전』, 『라깡 세미나·에크리 독해 1』, 『프로이트, 페렌치, 그로데크, 클라인, 위니코트, 돌토, 라깡 정신분석 작품과 사상』(공역) 등이 있고, 그 외에 신학과 정신분석학을 잇는 다수의 논문과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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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에서는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서는 안 된다는 것, 즉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남겨 두라는 것이지요. 마치 제주해녀가 제일 좋은 전복은 제일 기쁜 날인 ‘님 오시는 날’ 따다 주려고 물속 바위에 붙은 채로 남겨 두듯이 말입니다. 말을 아끼고 절제하는 곳에 시의 매력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지요. 시인은 왜 이처럼 말을 빙 돌려서 눙치고 에둘러 말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재미있어서일 것입니다.


시인은 가장 본질적인 것을 서두에서 말합니다. ‘말(언어)로 마음의 물고를 틔우는 것’, 그것을 시(詩)라고 제시합니다. 그러니까 말이 사물을 구분(경계) 짓기도 하고, 마음도 가른다는 것입니다. 이 말에 따르면, 말이 있기 전에는 사물을 구분 짓는 일이 없고, 마음을 가르는 일도 없다는 것입니다. 구분도 없고 가르는 것도 없는 상태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물을 구분하는 일이 생기고, 마음을 가르는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것은 말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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