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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에피큐리언들의 즐거운 우행

유쾌한 에피큐리언들의 즐거운 우행

(중국 역사 속의 쾌락주의자들)

이나미 리쓰코 (지은이), 허명복 (옮긴이)
가람기획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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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에피큐리언들의 즐거운 우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유쾌한 에피큐리언들의 즐거운 우행 (중국 역사 속의 쾌락주의자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고대사(선사시대~진한시대)
· ISBN : 9788984352599
· 쪽수 : 321쪽
· 출판일 : 2006-09-25

책 소개

육조와 명 말에 배출된 희한하고도 유쾌한 쾌락주의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스타일로 전개된 중국 쾌락주의의 여러 가지 모습을 살펴본다. 도가.노장 사상의 무위자연을 모토로 자신의 생을 충실하게 즐긴 위진남북조 시대의 사람들과, 희곡, 소설 등 통속문학에 열중한 명 말의 쾌락주의자를 말한다.

목차

1부 쾌락주의자 열전
중국의 쾌락주의에 대해서
유쾌한 쾌락주의자들의 즐거운 우행
후궁 복마전
선인들의 유토피아
<삼국지>의 책략가
낭사의 왕씨
죽림의 기인들
육조 귀족과 마약
괴담의 흐름
명 말의 쾌락주의자
명 말 통속문학의 기수
청대 문인 원매
괴기소설 작가 선정

2부 쾌락주의의 정원
꿈의 소우주
북중국

후기

저자소개

이나미 리쓰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4년 도야마 현에서 태어났다. 1966년 교토대학을 졸업, 1972년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가나자와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는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명예교수로 있다. 전공은 중국문학. 저서로는 『삼국지연의』, 『중국 문장가 열전』, 『중국의 5대 소설 (상)(하)』, 『중국인의 기지』, 『중국문학의 유쾌한 세계』, 『「삼국지」를 읽다』, 『삼국지 명언집』, 『중국 명언집』, 『중국 명시집』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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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복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일본 고전문학 전공으로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일본 고전 시가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박사 취득 후 6개월간 도쿄 가쿠게이대학(東京學藝大學)에서 박사후 연구를 수행했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세경대학교 카지노경영과에 재직 중이다. 주된 연구 분야는 고전 문학 속 와카에서 읊어진 우타마쿠라, 즉 명소를 중심으로 헤이안 시대 사람들의 여행에 대한 시대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나아가 팔대집 속에 들어 있는 병풍가를 중심으로 직접 여행하지 않고도 병풍 속 풍경을 보고 노래를 읊는 와카의 기법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현재 국제교류센터장 및 세경외국어체험마을 원장직을 수행 중이다. 저서로 ≪BEAUTIFUL JAPANESE FOR TRAIN PASSENGER SERVICES≫(공저, 도서출판 범하, 1994), ≪실무일어회화≫(세경대학, 2004), ≪유쾌한 에피큐리언들의 즐거운 우행≫(가람기획, 2006), ≪상황별 일본어 회화 초급, 중급, 고급≫(세경대학 외국어체험마을, 2009) 등이 있으며, 역서로 ≪습유와카집≫(공역, 지식을만드는지식, 2018), ≪후습유와카집≫(공역, 지식을만드는지식, 2018)이 있고 일본 시가 문학 연구와 관련한 논문이 다수 있다. ≪금엽와카집/사화와카집≫에서 ≪사화와카집≫ 264∼297번 노래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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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칠현의 리더 격인 완적은 보병교위의 관청 취사장에 수백 곡(1곡은 10두. 1두는 약 2리터)의 술이 저장되어 있다는 것을 듣고는, 술 한번 질탕 마셔보자는 생각 하나만으로 스스로 지원하여 보병교위가 되었을 정도의 대주가였다고 한다. 근데 이보다 한술 더 뜬 구제할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유영이었다. 그는 아침부터 밤까지 술독에 빠져 살았는데, 외출할 때마다 술단지를 안고 녹차鹿車(작은 마차)에 올라타면서, 동행하는 사람에게 가래를 메고 뒤따라오게 하고는 “죽으면 바로 묻어라”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확실히 목숨을 걸고 술에 절어 산 인생이었다.
이외에, 죽림칠현은 각각의 독자적인 방식으로 터무니없는 우행을 저질러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지만, 지금 예를 든 완적이나 유영의 예에서 단적으로 보이는 것처럼 그들의 우행에는 마음이 들뜰 만한 즐거움은 없었다. 오히려 거기에는 어쩔 수 없는 어떤 비장감이 넘쳐흐른다. 그들의 우행은 위험한 전환기를 맞이하여, 일신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한 방패막이였기 때문이다.


송원 화본이거나 명대 의화본이거나 간에, ‘삼언’의 작품세계는 모두 금단의 사랑, 불륜 간통, 범죄 살인 등 절박한 상황에 놓인 등장인물이 적나라한 생의 에너지를 극단적으로 흘러넘치게 하는 모습을 압도적인 박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비극적이고 파멸적인 형태로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경우에 있어서도, ‘삼언’ 작자(이야기꾼)의 붓놀림은 결코 심각하거나 장중하지는 않다. 그들은 어디까지나 만만치 않은 웃음의 정신과 건조한 유희의 기분으로, 욕망에 휘둘린 사람들의 기괴한 모습을 활기 찬 어투로 부각시키고 있다. 들끓는 생의 에너지와 들뜬 유희의 기분. ‘삼언’의 작품세계는 확실히 민중세계의 카니발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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