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삶이 보이네

- 서문

1. 지금까지 삶은 당신에게 무엇을 가르쳤나?
2. 당신은 어떤 방법으로 내면의 평화를 얻는가?
3. 당신은 정해진 운명이 있다고 믿는가?
4. 신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5. 옳고 그름을 가르는 당신의 도덕관은 무엇인가?
6. 당신은 인과응보란 관점에서 카르마를 인정하는가?
7. 당신은 이 지상에서의 삶이 전부라고 보는가?
8. 소중한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충고나 지혜의 말이 있다면?
9. 지구에서 우리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10. 당신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 옮긴이의 말
- 38인의 약력

지금까지 삶은 당신에게 무엇을 가르쳤나?

삶은 나 자신의 어리석음과 나의 품성이 지닌 불가피한 모순을 받아들이도록 가르쳤다. 또 나 자신이 원하는 류의 사람이 되지 못하는 것이 내 운명임을 받아들이도록 가르쳤다.

사람들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대로 그들을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이해의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 겉으로 드러난 것과 속의 차이를 구분하는 법. 내가 사람들을 좋아하면 그들도 나를 좋아할 것이라는 믿음. 불신 속에 살기가 너무 번거롭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신뢰하는 것. 삶의 정상적인 변화 속에 누구나 좌절할 때도 있으며, 그것을 비통해 해봐야 자신만 해친다는 것. 선천적인 게으름을 받아들이는 것(한 번도 극복한 적이 없는데 걱정하면 무엇 하겠는가).

인간의 자기 기만과 합리화 능력에 대한 놀라움은 너무나 보편적인 경향이라, 오히려 이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끝으로, 가능한 한 슬퍼하기 보다는 기뻐하라! -- 찰스 르 가이 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