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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의 서

볼티모어의 서

조엘 디케르 (지은이), 임미경 (옮긴이)
밝은세상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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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의 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볼티모어의 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84373327
· 쪽수 : 648쪽
· 출판일 : 2017-10-16

책 소개

두 번째 소설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 고교생들이 뽑은 콩쿠르 상, 블뢰스타인 블랑셰 재단 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무려 3백만 부라는 놀라운 판매부수를 기록한 작가 조엘 디케르의 세 번째 장편소설.

목차

프롤로그

제1부 사라진 청춘의 서(1989-1997)
제2부 사라진 우애의 서(1998-2001)
제3부 골드먼들의 서(1960-1989)
제4부 비극의 서(2002-2004)
제5부 치유의 서(2004-2012)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조엘 디케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5년 6월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출생했다. 아버지는 프랑스 문학 교수이고, 어머니는 서점을 운영해 어린 시절부터 글쓰기와 문학에 익숙한 분위기에서 성장했다. 매년 미국 뉴잉글랜드 햄프턴으로 가족 휴가를 떠나 미국 대중문화를 폭넓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미국을 소설의 배경으로 삼는 바탕이 되었다. 제네바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10세 때에 《동물잡지》를 발간해 《트리뷴 드 주네브》 지에 ‘스위스에서 가장 어린 편집장’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2010년 첫 장편소설 《우리 아버지들의 마지막 나날》을 발표해 ‘제네바 작가상’을 수상했다. 2012년 작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은 전 세계에서 600만 부 이상이 팔렸고,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 ‘고교생이 선정하는 공쿠르상’ 등을 수상했다. 이 소설은 2018년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TF1>에서 방송되었다. 세 번째 장편소설 《볼티모어의 서》는 40여 개국에 판권이 팔렸고, ‘조엘 디케르 현상’을 불러일으키며 크게 주목받았다. 네 번째 장편소설 《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은 출간 이후 7주 동안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37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2022년 작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도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프랑스 베스트셀러 상단에서 항상 이름을 발견할 수 있으며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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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초빙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스탕달의 《적과 흑》, 《아르망스》, 장폴 뒤부아의 《상속》, 래티샤 콜롱바니의 《연》, 《여자들의 집》, 《세 갈래 길》, 조엘 디케르의 《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 《볼티모어의 서》, 르 클레지오의 《열병》, 콜레트의 《암고양이》, 마리 다리외세크의 《남자를 사랑해야 한다》, 그웨나엘 오브리의 《페르소나》, 다비드 포앙키노스의 《시작은 키스》, 질 르루아의 《앨라배마 송》, 곰브로비치의 《포르노그라피아》, 크리스티앙 자크의 《오시리스의 신비》, 줄리아 크리스테바&카트린 클레망의 《여성과 성스러움》, 피귀르미틱총서 《롤리타》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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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울 골드먼은 내 아버지의 형이다. 이제부터 이야기할 그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기 전까지만 해도 큰아버지는 ‘VIP’였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큰아버지를 지칭할 때마다 언제나 ‘VIP’라는 말을 사용했다. 큰아버지는 볼티모어에서 가장 신망이 두터운 로펌을 이끄는 변호사였고, 화려한 경력을 기반으로 메릴랜드 주의 중요한 소송을 도맡다시피 했다.
큰아버지는 볼티모어 시가 필립모리스를 상대로 의료비 청구소송을 제기했을 당시 주관 변호사였고, 선리지 사의 불법 판매사건도 맡아 승소했다. 볼티모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 변호사였고, 신문이나 TV에도 자주 등장했다. 큰아버지를 볼 때마다 내 어깨가 절로 으쓱해질 정도였다.
큰아버지는 첫사랑 여자와 결혼했다. 큰어머니는 어린 내 눈으로 보기에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매력적인 분이었고, 존스홉킨스 병원 암센터에 일하는 베테랑 의사였다. 큰아버지 부부의 아들 힐렐은 발랄한 성격에 머리가 대단히 총명한 소년이었다. 힐렐은 나보다 출생이 몇 달 늦은 동갑내기였고, 사촌간인 우린 친형제보다도 더 가깝게 지냈다.
내가 기억하는 어린 시절의 가장 멋진 순간들마다 큰아버지 가족이 등장했다. 어릴 때는 큰아버지 가족을 떠올릴 때마다 더없이 자랑스럽고 마음이 설렜다. 어린 시절 내내 큰아버지 가족은 내게 동경과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그들은 늘 자신만만했고, 누구에게나 존경받았고, 더없이 행복해보였다.


힐렐과 우디 그리고 나는 사촌이기도 하지만 서로를 더없이 좋아하고 신뢰하는 사이였다. 내가 볼티모어 골드먼과 함께 한 가장 아름다운 시절에 우디는 언제나 우리 옆에 있었다. 1990년에서 1998년 사이는 내 인생에서 가장 축복받은 시간인 동시에 앞으로 벌어지게 될 비극이 어렴풋이 형태를 드러낸 시기이기도 하다. 열 살 때부터 열여덟 살이 될 때까지 힐렐과 우디 그리고 나는 결코 분리해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밀접한 사이였다. 우리 세 사람은 골드먼 사촌형제 갱단을 결성하고 이름을 <골드먼 갱단>이라고 붙였다. 맹세코 삼합회나 삼위일체를 흉내 낸 이름이 아니었다. 우리는 일반적인 사촌형제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서로를 사랑했다. 우리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의리를 저버리지 않겠다는 엄숙한 맹세와 함께 손가락을 칼로 살짝 째 피를 섞었다. 영원히 서로에게 충실하고, 끝까지 사랑하겠다는 서약이었다. 그 후,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긴 했어도 나는 그 시절을 내 인생에서 가장 특별했던 시기로 기억한다. 우리의 골드먼 이야기는 의신 축복을 받은 아메리카에서 더없이 행복했던 세 소년이 함께 써내려간 서사시였다.


“알렉산드라의 마음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네가 듀크의 마음을 얻기 위해 어떤 방법을 동원했지? 듀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알렉산드라가 자네를 선택하게 만들어야 하는 거야. 우리는 흔히 사람이 개를 선택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개에게 결정권이 있어. 개가 사람을 주인으로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한다는 뜻이야. 듀크 녀석은 자네를 선택했어. 알렉산드라의 경우도 마찬가지야. 알렉산드라가 자네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억지로 관계를 회복할 수는 없어. 내가 그루지야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해주겠네. 두 아이를 홀로 키우며 외롭게 살아가던 어느 미혼모가 조금이나마 생의 활력소가 되어주길 바라며 닥스훈트를 한 마리 구입하고 위스키라는 이름을 붙였어. 생각과 달리 미혼모는 위스키와 교감을 이루지 못했고, 도저히 함께 살 수 없는 지경이 되었지. 미혼모는 위스키를 자연스럽게 떼어낼 방법이 없자 극약처방을 내렸어. 대문 밖에 개를 결박해놓고 온몸에 휘발유를 뿌린 다음 불을 붙인 거야. 온몸에 불이 붙은 개는 끔찍한 비명을 지르며 길길이 날뛰다가 고삐를 끊고 집 안으로 달려 들어갔어. 미혼모는 날카로운 비명소리를 들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지. 허름한 집은 금세 불이 나 전소되었고, 미혼모와 두 아이도 개와 함께 목숨을 잃게 되었어. 소방차가 불을 끄기 위해 달려왔지만 이미 모든 상황이 종료되고 재만 남아 있었지. 듀크 녀석의 마음을 얻었듯이 알렉산드라가 자네를 선택하도록 만드는 수밖에 없어.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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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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