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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온 Go On 1

고 온 Go On 1

더글라스 케네디 (지은이), 조동섭 (옮긴이)
밝은세상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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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온 Go On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 온 Go On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84373679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19-05-27

책 소개

2010년 발간 이래 130주 동안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빅 픽처>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의 2019년 신작 장편소설. 우리의 생에 끊임없이 밀어닥치는 위기와 불행을 어떻게 치유하고 극복해낼 것인지 미국의 중산층 가정인 번스 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목차

제 1 부
제 2 부

저자소개

더글라스 케네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났으며 다수의 소설과 여행기를 출간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뉴욕, 파리, 베를린, 몰타 섬을 오가며 살고 있다. 조국인 미국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작가로 유명하다.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하지만 특히 유럽, 그중에서도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프랑스문화원으로부터 문화공로훈장을 받았고, 2009년에는 프랑스의 《르 피가로》에서 주는 그랑프리상을 받았다. 한때 극단을 운영하며 직접 희곡을 쓰기도 했고, 이야기체의 여행 책자를 쓰다가 소설 집필을 시작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오지부터 시작해 파타고니아, 서사모아, 베트남, 이집트, 인도네시아등 세계 60여 개국을 여행했다. 풍부한 여행 경험이 작가적 바탕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등장인물에 대한 완벽한 탐구, 치밀한 구성,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스토리가 발군인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은 현재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출간되고 있다. 2010년 출간된 《빅 픽처》는 최고의 화제를 모으며 국내 주요서점 200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원더풀 랜드》는 첨예한 갈등과 분열 양상을 보이는 미국의 현재를 바탕으로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역동적이었던 지구방위대 미국이 멀지 않은 미래에 어떤 변화의 양상을 보일지 그려본 소설이다. 허구이지만 타당성 있는 현실을 근거로 하고 있기에 오싹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주요 작품으로 《빛을 두려워하는》, 《오후의 이자벨》, 《오로르 시리즈》, 《고 온》, 《데드하트》, 《픽업》, 《비트레이얼》, 《빅 퀘스천》,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파이브 데이즈》, 《더 잡》, 《리빙 더월드》, 《템테이션》, 《행복의 추구》, 《파리5구의 여인》, 《모멘트》, 《빅 픽처》, 《위험한 관계》 등이 있으며 격찬받은 여행기로 《Beyond the Pyramids》, 《In God’s Country》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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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이매진〉 수석기자, 〈야후 스타일〉 편집장, 〈TTL 매거진〉 편집 고문을 지냈으며, 현재 번역가와 자유 기고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오로르 시리즈와 《원더풀 랜드》 《빛을 두려워하는》 《빅 픽처》 《고 온》 《데드하트》 《픽업》 《비트레이얼》 《빅 퀘스천》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파이브 데이즈》 《더 잡》 《템테이션》 《파리 5구의 여인》 《모멘트》 《파리에 간 고양이》 《프로방스에 간 고양이》 《마술사 카터, 악마를 이기다》 《브로크백 마운틴》 《돌아온 피터팬》 《순결한 할리우드》 《가위 들고 달리기》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일상 예술화 전략》 《매일매일 아티스트》 《아웃사이더 예찬》 《심플 플랜》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스피벳》 《보트》 《싱글맨》 《정키》 《퀴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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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프랑스에서는 9시 전에는 저녁을 안 먹는다고? 상관없어.
나는 저녁을 주문했다. 메뉴판에서 제일 싼 레드와인도 주문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오빠에게 말했다.
“오빠가 신문기자를 죽이지 않았다는 말을 믿어. 살인을 말리려고 했다는 말을 믿어. 칼리가 방아쇠를 당겼다는 말을 믿어. 해방혁명전선에 들어간 이유가 오직 애인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는 말을 믿어. 오빠가 잘못 생각한 건 한 가지야. 간디의 비폭력 정신을 유지하면서 혁명에 가담할 수 있다고 착각한 것이지.”
오빠가 팔을 뻗어 내 손을 잡았다.
“앨리스, 그 생각은 나에게는 정말이지 소중한 가치였어. 나중에 들었는데 알폰소 두아르트는 두 딸들에게 헌신적인 아버지였대. 알폰소가 죽었으니 그의 부인과 딸들은 내가 방아쇠를 당기지는 않았지만 방조하고 도운 공범이라고 생각할 거야. 그 죄책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끝내 극복할 수 없을지도 몰라. 다만 오빠가 전쟁터에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지. 전쟁터는 신념이나 가치가 통하지 않는 곳이니까. 오빠가 그 자리에 없었더라도 누군가 그 신문기자를 죽였을 거야.”


밥의 아빠는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나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눈치였다. 보수적인 시각으로 보자면
내 옷차림이 여성스럽지 않아 보였을 수도 있었다. 목에 십자가 금목걸이를 걸고 있었고, 몸집이 크고, 보스턴 억양이 강한 분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생각보다 다정하고 심성이 착했다. 밥을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이 역력하게 느껴졌다. 내가 제임슨 위스키를 잘 마시고, 보수적인 견해에도 얼굴을 찌푸리지 않자 비로소 나를 마음에 들어 했다.
밥의 아빠가 코네티컷 행 기차를 타러 가는 우리를 역까지 데려다 줄 때 말했다.
“네가 이 숙녀분과 산다고 했을 때 반대했던 걸 취소하마.”
“앨리스를 ‘숙녀분’이라고 하니까 이상해요.”
“경망스러운 여학생이 아닌 건 분명하잖아.”
집에서 들고 나온 기네스 맥주를 마시던 나는 갑자기 웃음이 터져 나오는 바람에 하마터면 사레들릴 뻔했다.
기차에 올라 자리를 잡고 앉았을 때 밥에게 말했다.
“자기 아빠는 좋은 분이야.”
“아버지를 좋게 봐줘서 기뻐. 인종 차별주의자이자 자기혐오에 빠져 있는 분이지만 나도 아버지를 좋아해. 엄마는 요즘 늘 꿈속에서 살고 있어. 자주 화를 낼 때보다는 낫지만 많이 안타까워.”
나는 밥의 손을 잡고 말했다.
“부모는 자식의 괴로움이야.”


행콕 교수는 20분 동안 청교도 신권정치에서 비롯된 배타적 보복이 여전히 미국사회에서 딜레마가 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식민지시대에는 신에 대한 불신을 이야기할 경우 구제불능 인간으로 낙인찍혔다. 그때 내 머릿속에서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고 여기는 가톨릭교도 아빠가 떠올랐다. 작은오빠 아담도 떠올랐다. 작은오빠는 인생의 높은 기준에 다다를 수 없다는 패배의식에 빠져 살아가고 있었다. 큰오빠 피터는 실패를 자인한 적은 없지만 끝없이 자신을 책망하며 좌절해왔다. 엄마 역시 자신의 실패를 자식들에게 투사하는 미국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대학생활의 묘미는 강의를 통해 배운 지식을 토대로 생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내가 처해 있는 배경과 처지를 떠나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되면서 내 자신의 생에서 미처 몰랐던 부분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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