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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윌리엄 S. 버로스 (지은이), 조동섭 (옮긴이)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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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퀴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7464683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5-05-21

책 소개

잭 케루악, 앨런 긴스버그와 함께 1950년대 비트 세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윌리엄 S. 버로스의 두 번째 장편소설. 2차 세계 대전 후 1950년대 중반에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을 중심으로 대두된 보헤미안적인 문학, 예술가 그룹인 비트 세대는 1960년대에 등장할 히피 세대들과 그 이후로도 이어질 미국의 ‘서브컬처’ 탐구에 깊은 영향을 남겼다.

목차

프롤로그 7
1장 26
2장 35
3장 51
4장 68
5장 77
6장 90
7장 97
8장 110
9장 125
에필로그 : 멕시코시티로 돌아오다 139

작품 해설 151
작가 연보 190

저자소개

윌리엄 S. 버로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2차 세계 대전 후 1950년대 중반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을 중심으로 대두된 보헤미안적인 문학, 예술가 그룹인 비트 세대의 대표 작가. 1936년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후 사설 탐정, 해충 구제업자, 바텐더, 신문기자, 작가 등 여러 직업에 종사했다. 주변 상황에서 벗어나고 동성애와 마약 중독을 다스리기 위해 1950년에 미국을 떠나 여러 나라를 방황하며 글쓰기를 시작했다. 1950년대 초까지는 작가로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1953년에 『정키: 회복되지 못한 마약 중독자의 고백』으로 세간에 알려졌다. 『정키』와 비슷한 시기에 쓰였으나 1985년이 되어서야 처음 출간된 『퀴어』는 버로스의 문학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되었다. 이 책에는 동성애자로서의 비극적 상황, 그리고 자신의 부인 조앤을 총기 사고로 죽게 하고 그것이 동기가 되어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는 고백이 담겨 있다. 1962년 미국에서 출간된 『네이키드 런치』로 작가로서의 정점에 이르렀다. 1974년에 미국으로 돌아왔으며, 1997년 8월 2일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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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영화학과 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이매진》 수석기자, 《야후 스타일》 편집장을 지냈다. 『정키』, 『싱글맨』, 『텔레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뮤직숍』, 『우리는 모두 시궁창에 빠졌네 잭과 가이와 함께』, 『빅 픽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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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중독자는 스스로의 이미지를 그다지 높게 보지 않는다. 가장 더럽고 초라한 옷을 입고, 다른 사람의 눈길을 끌 필요를 전혀 느끼지 않는다. 탕헤르에서 중독자로 지내는 동안 나는 ‘엘 옴브레 인비지블(El Hombre Invisible)’, 즉 ‘투명 인간’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런 자기 이미지 분열은 종종 이미지를 마구잡이로 열망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빌리 홀리데이는 텔레비전 시청을 멈추었을 때 자신이 중독에서 벗어났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내 첫 소설 『정키』에서 주인공 리는 조화롭고 자족적인 인물,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는지 잘 알고 있는 인물로 등장한다. 『퀴어』에서 리는 분열되고, 절박하게 만남을 바라고, 자신과 자신의 목적에 전혀 확신이 없는 인물이다.


『퀴어』에 함께 들어갈 이 글을 쓰기 시작하자, 엄청난 거부감에 몸이 마비되었다. 작가가 마주하게 되는 구속복 같은 장벽. 『퀴어』의 원고를 훑자, 읽지 못하겠다는 생각만 든다. 나의 과거는, 운이 좋은 사람만 탈출할 수 있는 독이 든 강이었다. 기록된 사건들이 벌어진 뒤 이미 긴 세월이 지났어도 보자마
자 위협을 느끼게 되는 독이 든 강. 『퀴어』에 대해 쓰기는커녕 읽기조차 힘들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낀다. 말 한마디 몸짓 하나에 진저리가 난다.” 억지로 들여다보려 하자 이 거부감의 이유가 더 명확해진다. 이 책이 만들어진 동기는 내가 전혀 언급하지 않은, 사실은 애써 피한, 어떤 사건이다. 1951년 9월, 내가 아내 조앤을 총으로 쏘아 죽게 만든 사고다.


리는 이제 정리할 때임을 알아차렸다. 오클라호마시티에 살던 유대인 동성애자 친구가 떠올랐다. 리가 그 친구에게 물어본 적이 있었다. “왜 여기 살아? 원하는 곳 어디서도 살 만한 돈이 있잖아?” 대답은 이랬다. “내가 멀리 이사하면 우리 어머니는 죽어.” 리는 할 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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