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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영웅이 된 오로르

뉴욕의 영웅이 된 오로르

더글라스 케네디, 조안 스파르 (지은이), 조동섭 (옮긴이)
  |  
밝은세상
2023-03-15
  |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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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영웅이 된 오로르

책 정보

· 제목 : 뉴욕의 영웅이 된 오로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84374577
· 쪽수 : 308쪽

책 소개

뉴욕이라는 낯선 도시에서 한층 더 긴박한 모험이 펼쳐진다. ‘오로르 시리즈’의 주요 주제인 다름과 두려움에 대한 유쾌한 통찰은 물론이고, 자폐인과 장애인,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바람직한 태도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저자소개

조안 스파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시사만화가, 라디오 칼럼니스트, 영화 감독, 애니메이션 제작자이다. 주요 작품으로 더글라스 케네디와 합작한 ‘오로르 시리즈’,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꼬마 뱀파이어 시리즈’, 생텍쥐페리의 작품을 재해석해 출간한 《어린 왕자》 등이 있다. 저작 《교수의 딸》로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신인상과 르네 고시니상을 수상했고, 감독 데뷔작인 영화 <세르주 갱스부르, 영웅적인 삶>은 세자르 영화제에서 최우수 영화상을 수상했다. 자신의 만화를 3D로 직접 제작한 <랍비의 고양이>는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대상, 세자르 영화제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23개국에 번역 출간된 《어린 왕자》는 <리르>지 선정 최우수 만화상,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청소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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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케네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났으며 다수의 소설과 여행기를 출간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런던, 파리, 베를린, 몰타섬을 오가며 살고 있다. 조국인 미국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 작가로 유명하다. 전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하지만 특히 유럽, 그중에서도 프랑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프랑스문화원으로부터 문화공로훈장을 받았고, 2009년에는 프랑스의 《르 피가로》지에서 주는 그랑프리상을 받았다. 한때 극단을 운영하며 직접 희곡을 쓰기도 했고, 이야기체의 여행 책자를 쓰다가 소설 집필을 시작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오지부터 시작해 파타고니아, 서사모아, 베트남,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세계 60여 개국을 여행했다. 풍부한 여행 경험이 작가적 바탕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등장인물에 대한 완벽한 탐구, 치밀한 구성,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스토리가 발군인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은 현재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출간되고 있다. 2010년 국내에서 출간된 《빅 픽처》는 최고의 화제를 모으며 국내주요서점 20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등재된 바 있다. 주요 작품으로 《빛을 두려워하는》, 《오후의 이자벨》, 《오로르 시리즈》, 《고 온》, 《데드하트》, 《픽업》, 《비트레이얼》, 《빅 퀘스천》,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파이브 데이즈》, 《더 잡》, 《리빙 더 월드》, 《템테이션》, 《행복의 추구》, 《파리5구의 여인》, 《모멘트》, 《위험한 관계》 등이 있으며 격찬을 받은 여행기로 《Beyond the Pyramids》, 《In God’s Country》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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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영화학과 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이매진》 수석기자, 〈야후 스타일〉 편집장을 지냈으며, 현재 번역가와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빛을 두려워하는》, 《오후의 이자벨》, 《오로르 시리즈》, 《고 온》, 《데드하트》, 《픽업》, 《비트레이얼》, 《빅 퀘스천》,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 《파이브 데이즈》, 《더 잡》, 《템테이션》, 《파리5구의 여인》, 《모멘트》, 《파리에 간 고양이》, 《프로방스에 간 고양이》, 《마술사 카터, 악마를 이기다》, 《브로크백 마운틴》, 《돌아온 피터팬》, 《순결한 할리우드》, 《가위 들고 달리기》,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일상 예술화 전략》, 《매일매일 아티스트》, 《아웃사이더 예찬》, 《심플 플랜》,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스피벳》, 《보트》, 《싱글맨》, 《정키》, 《퀴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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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보카는 우리한테 말했다.
“어제 몽테뉴와 토론을 했어. 주제는 두려움이었어. 몽테뉴가 뭐라고 말했는지 알아? ‘내 삶은 끔찍한 불행으로 가득한 것 같았지만, 그 대부분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었다.’”
내가 말했다. “좋은 말이야! 정말 맞는 말이네! 우리는 절대로 벌어지지 않을 일들을 너무 많이 걱정해.”
아보카가 말했다. “두려움은 인생의 나쁜 면이지. 그렇지만 두려움도 선택이야. 나랑 함께 사는 사르트르는 ‘우리는 우리의 선택이다.’라는 생각에 골몰하고 있어. 이 말은 ‘우리는 자신이 결정한 선택들의 결과물이다.’라는 뜻이야.”
내가 물었다. “그럼, 우리가 불행해지기를 선택하면……?”
아보카가 말했다. “불행해지지. 살아가면서 나쁜 일이 벌어졌을 때 우리는 그 일에 어떻게 반응할지 선택하는데, 그 선택에 따라 정말로 더 나쁜 일들이 벌어질 수도 있어.”
내가 말했다. “그러니까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할 때, 괴롭히는 아이들이 하는 말이 옳고 내가 걔들을 막을 수 없다는 생각을 선택한다면…….”
아보카가 말했다. “바로 그거야! 괴롭힘을 당하는 건 힘든 일이지. 그렇지만 걔들한테 그냥 굴복하거나, 겁먹고 선생님한테 얘기하지 않기로 마음먹으면, 그것도 너의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어.”
“그러니까 사르트르의 말은 우리 선택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뜻이야?”
“바로 그거야! 오로르, 역시 너는 벌써 철학을 이해하기 시작했네!”


“여자를 좋아하신다니, 무슨 뜻이에요?”
엄마가 선생님 대신 대답했다.
“내가 제대로 이해했다면, 선생님은 사랑하고 연애하는 상대가 여자라는 뜻이야.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도 있어. 예전에는 여자를 사랑하는 여자나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봤어. 범죄자 취급을 하기도 했어.”
아빠가 말했다. “지금도 그런 한심한 나라들이 있어.”
“그래도 다행히 그런 나라는 점점 사라지고 있어. 여자가 여자를 사랑한다고, 남자가 같은 남자를 사랑한다고 해서 범죄자 취급을 받는 건 아주 잘못된 일이야. 그게 중요하지.”
다이안 선생님이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오로르 어머님 아버님은 아주 멋진 분들이세요. 사랑하는 대상이 누구인지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면 안 된다는 걸 잘 아시네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무도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평등해야 해요. 오로르, 오늘 새로운 단어를 배우네. ‘차별’과 ‘평등’.”
다이안 선생님과 공부하면서 새롭게 발견한 즐거움이 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인터넷 사전을 검색하는 것이다. ‘차별’은 ‘등급이나 수준 따위의 차이를 두어서 구별함’이라는 뜻이고, ‘평등’은 ‘권리, 의무, 자격 등이 차별 없이 고르고 한결같음’이라는 뜻이다.
‘평등’. 마음에 들어. 앞으로 즐겨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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