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문집

강신항

1. 서문·발문·하서(序文·跋文·賀序)
(1) 일사 방종현 선생 『국어학논집(國語學論集)』 편집후기
(2) 춘강 유재영 선생 문집(제1권∼제5권) 서문
(3) 안병희 교수 환력기념논문집(還曆紀念論文集) 『國語史 資料와 國語學硏究』 서문
(4) 이기문 교수 정년퇴임 기념논총(停年退任 紀念論叢) 하서
(5) 우메다 히로유키 교수 고희기념 『韓日語文學論叢』
1. 交遊記에서
(6) 고영근 교수 정년 퇴임 축사
(7) 『육아 일기』를 펴내면서 서문

2. 사모사(思慕辭)와 조사(弔辭)
(1) 겨레의 큰 스승 일석 이희승 선생님
(2) 민족혼(民族魂)을 지키신 일사 방종현 선생님
(3) 영원한 스승 심악 이숭녕 선생님
(4) 사람답게 사는 길을 가르치신 김성칠 선생님
(5) 광복후 교육계에 신화(神話)를 남기신 김원규 선생님
(6) 등불을 밝혀주신 난정 남광우 선생님
(7) 녹촌 고병익 선생님에 대한 그리움
(8) 애국지사 류제경 선생님에 대한 추모의 말씀
(9) 난대 이응백 선생님 추모(追慕)의 글
(10) 김열규 교수 조사(弔辭)
(11) 의연하셨던 백영 정병욱 선생
(12) 성산 장덕순 선생을 그리며
(13) 선고 강천희 선생 약기

3. 축사(祝辭)
(1) 一石國語學賞 및 優秀論文賞 施賞式 祝辭
(2) 第1回 蘭汀學術賞 및 優秀論文賞 施賞式 祝辭
(3) 조창환(曺敞煥) 교수 출판기념회 축사
(4) 신기상(辛基相) 교수의 『울산방언사전』 추천사
(5) 전광진(全廣鎭) 교수의 『선생님 한자책』 추천사
(6) 일삼회보(서울고 제13회 졸업 55주년 기념) 축사
(7) 자부심 속 지양해야 할 자만심과 배타심


정양완

1. 담원 정인보 선생전(傳)
(1) 아버지 담원선생의 자취를 더듬어
1) 첫 머리에
2) 아버지의 스승님
① 학산장(學山丈, 1855. 9. 28.∼1935. 11. 30.)
② 경재장(耕齋丈, 1858. 11. 28.∼1924. 2. 18.)
③ 난곡장(蘭谷丈, 1861. 12. 2.∼1935. 5. 8.)
3) 망명에 대한 결의
4) 서행(중국행)
① 1910년
② 1911년
③ 임자(壬子) 1912년 겨울
④ 계축(癸丑) 1913년 2월 하순
(2) 강단에서·논단에서
(3) 연희전문을 그만 두고 8·15까지
(4) 1945. 8·15 이후
(5) 슬픈 시기에 배운 아버지의 올곧은 가르침

2. 주인 잃은 어머님(조아기 趙兒岐) 바늘을 만지며

3. 가을 하늘처럼 맑은 생(生)할머니 서씨(徐氏)

4. 가신 큰 언니(정완 貞婉)의 자취를 그리며

5. 퉁소 소리 그리시는 우당 이회영 선생 부인 이은숙(李恩淑) 여사

6. 풍죽(風竹) 곁에서, 도남 조윤제 선생 사모님

7. 은사(恩師) 일석 이희승 선생님께 올리는 편지,묵은세배 드립니다

8. 독특한 한학의 체계를 세우신 월당 홍진표 선생님

9. 나의 머리맡에, 일창 유치웅 선생님

여기 겨레의 스승이요 志士이신 한 어른께서 고이 누워계시다. 庚戌國恥以來 世上이 여러 번 바뀌었으나 先生은 그 꼿꼿한 志操로 백년을 하루와 같이 겨레의 師表이셨다. 세상에 스승이 많으나 선생처럼 高潔한 스승이 몇 분이나 되며, 不義不正과는 妥協하지 않고 대쪽같이 곧은 氣槪로 한 平生을 지내는 동안 萬人의 崇仰을 받았던 어른은 또 몇 분이 되리오.
<강신항 편>

나는 시비조로 여쭈었다. 아버지의 말씀은 이러하였다.
“나라를 왜 사랑하느냐? 내 나라라 사랑하지 아니치 못해서 사랑하는 것이다. 보답을 바라서 사랑하는 게 아니란다. 나라가 나에게 잘해주고 나를 돌보아주고 혜택을 입히기 때문이 아니란다. 내 나라니 내가 사랑하지 아니치 못해서 사랑하는 거란다.”
<정양완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