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멜

서문｜다시 쓰는 롬멜 신화
1장 신화의 시작 - 전진 또 전진
2장 '사막의 여우', 롬멜 - 반전에 반전
3장 나치의 장군으로 - 총통과의 악수
4장 명령에 복종할 것인가 - 위대한 퇴각
5장 여우 사냥 - 현실주의자의 패배
6장 작전명 '알라리히' - 이탈리아에서의 막간극
7장 헛된 믿음 - 롬멜의 회의
8장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다 - 비밀작전의 시작
9장 히틀러를 포기할 수 없다 - 최후 통첩
10장 또 다른 진실 - 거짓 의식
후기｜진정한 영웅 롬멜

원주
참고 자료

10월 27일, 포병과 공군의 큰 도움을 받으며 반격을 시작한 바로 그날 저녁에 롬멜은 부인에게 자신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 편지를 썼다. "내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을 그 누구도 알지 못할 것이오. 다시 한번 모든 것이 중대한 상황에 처했소."
롬멜은 그날 밤 야전 침대에 누워 온갖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 채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그리고 10월 28일 이른 아침에 부인에게 쓴 다음 편지에서 그는 처음으로 자신의 죽음에 대해 언급한다. "우리가 전쟁에 패배할 경우, 나의 생사는 오직 신의 뜻에 달려있소. 피정복자의 삶은 견디기 어려울 것이오... 내가 죽어 그 전쟁터에 남게 될 경우에 대비해, 나는 내 삶의 모든 사랑과 기쁨을 준 당신과 우리의 어린 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오." -본문 164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