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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마을에서 논다

우린 마을에서 논다

유창복 (지은이)
또하나의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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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마을에서 논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린 마을에서 논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시민운동/NGO/NPO
· ISBN : 9788985635875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0-10-01

책 소개

성미산마을살이 1권. 내일이 온다는 게 기대되는 날보다 두려운 날이 더 많은 시대. 내일은 더 나을 거라고 다독여 주는 훈훈한 돌봄이 있는 마을이 있다. 내 필요와 욕구로 마을기업을 만들고 일자리를 만들어 일터의 주인,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바로 성미산마을 이야기이다. 많은 돈이 없어도 건강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노하우를 짱가 유창복이 들려준다.

목차

책머리에 5
프롤로그 12
마을지도 18

마을나무, 그 열매, 줄기, 씨앗들
두 아이의 성년식 21 나는 어떻게 마을 사람이 되었나? 29
마을나무의 씨앗들, 방과후, 생협 37

산이 우리를 지켰어요!
성미산아 걱정 마! 우리가 지켜 줄게! 47 역사는 밤의 텐트 속에서 59
3·13대첩, 그 대반전의 드라마 66 서울시장 지하철 기습 면담 73
성미산이 없으면 낮도 밤과 같은 것을 77 성미산아, 지금도 잘 있니? 88

우린 마을에서 논다
성미산마을에 살아 행복합니다 99
축제를 만들고, 축제 일부가 되어 주신 모든 분들께 101
나, 연극하는 남자야! 110 마을극장, 그 빈 공간의 의미 119

마을은 학교로, 학교는 마을로
여기는 성미산학교입니다 125 대안학교 꿈을 꾸다 138
세 번만 엎어지면 학교가 된다? 147 꿈터, 배움터, 마을학교의 꿈 159

지속 가능한 마을살이
마을기업의 시대가 열리다 167 멋진 지렁이 녹색을 상상하다 191
손으로 마을을 빚다 202 경계를 넘어 214 또다시 새길 내기 228

모두 사람이 한 겁니다
젖은 날, 우산이 되어 준 이들 241 마을 1.5세대와 2세대 249
성미산 스타 탄생 257 천하무적 시설조 268

성미산마을, 이것이 궁금하다!
회의주의자들의 소통법 273 마을엔 신화가 있다 285
마을살이, 위기와 기회 290 경계와 문턱 295
하고 싶은 사람이 다 한다? 299 마을 권력의 문제 304
마을살이와 사회적기업 309

에필로그 314

마을은 삶이 벌어지는 곳 319
성미산마을의 역사 330

저자소개

유창복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 서울시 협치자문관 성미산 마을살이의 인연으로 서울시에서 마을과 협치, 자치에 대한 정책을 설계하고 추진하였다.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서울시 협치자문관을 역임하였다. 지금은 성공회대학교 사회적경제대학원에서 마을공동체 전공 교수,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산하 미래자치분권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낼 로컬 회복력을 만들기 위한 방법론을 현장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우린 마을에서 논다』(또하나의문화, 2010) 『도시에서 행복한 마을은 가능한가』(휴머니스트, 2014) 『마을정부를 말하다』(행복한책읽기, 2018), 『시민민주주의』(서울연구원, 2020)가 있다. 61b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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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대학을 들어간 그해 1980년. 80년 5월은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그냥 그 자체로 세상의 모든 젊음을 들끓게 했다. 광주의 소식을 듣고 있는 것, 멀쩡히 살아 있는 것만도 미안하고 죄스러웠다. 그때부터 내 한 몸 내 앞날 걱정하지 않고 참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다. (…) 그때의 활동을 통해 운동도 ‘생활’이라는 걸 알았다. 학생 운동이든 노동 운동이든 사회 운동이든 개별 운동에도 개인마다 취향이 있고 호불호가 있고 적성이 있는 법이다. 나는 대학교 탈반 활동이 가장 잘 맞았다. 그걸 보면 나는 역시 사람들 속에, 사람들과 함께 신나게 호흡하는 일이 제격이고 아마 그것이 오랜 성미산마을살이의 뿌리가 되지 않았나 싶다. (33~34쪽)


텅 빈 무대 위에 내가 서 있다. 올해 2010년 겨울, 극단 무말랭이 단원으로 나는 무대에 섰다. (…) 처음엔 그 끝이 아득해도, 둘러보면 아무도 없이 나 혼자 미친놈 널뛰듯 하는 것 같아도, 막이 오르고 사람들의 눈빛이 우리에게 집중되고 연출의 큐 사인이 나면 우린 한데 얼려 굿판을 벌인다. 나도 살고 너도 살고 함께 살자는 눈물겨운 굿판을. 그게 바로 지난 십여 년 내가 성미산에서 산 한 줄 삶인 것만 같다. 그리고 거기에 아직껏, 후회는…, 없다. (35~36쪽)


성미산마을살이의 시작점을 거슬러 가면 바로 그 공동육아의 부모들과 아이들의 공간, <우리어린이집>이 있다. 1994년 연남동에 우리어린이집을 만들고 이듬해 성산동으로 터전을 옮긴 후, 이 마을의 고참으로 지금껏 살아온 이들은 대체로 1980년대 초반에 20대를 시작한 이들이다. 대부분 고교와 대학 시절에 민주화 운동의 열기를 몸으로 겪은 소위 ‘386세대’라 할 수 있다. 이들이 청춘을 졸업하고 각자 결혼하여 첫아이를 낳은 것이다. 이들에게 결혼과 출산, 육아만큼 전면적이고 혁명적인 삶의 변화가 또 있을까.
처음에 이들을 움직인 것은 사실 저간의 개인사가 가장 큰 동력이었다. 즉 국가와 시장이 해결해 주지 못하면 우리가 한다, 는 자발성과 비판 정신이 바로 그것. 소소한 일상의 거대한 필요, 그것을 우리가 ‘대안적으로’ 하겠다는 의지와 결단이 작동된 것이다. (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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