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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좋은생각 좋은소설선)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조한중 (옮긴이)
좋은생각
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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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좋은생각 좋은소설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86429299
· 쪽수 : 185쪽
· 출판일 : 2001-02-22

책 소개

톨스토이의 단편선. 표제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가난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구두 수선공 세몬이 어느 날 한 청년을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삶에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감동적으로 드러낸 작품이다. 표제작 외에 '바보 이반',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촛불'을 함께 수록하였다.

목차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바보 이반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촛불

저자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8년 러시아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톨스토이 백작 집안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844년 카잔 대학교에 입학하나 대학 교육에 실망, 1847년 고향으로 돌아갔다. 진보적인 지주로서 새로운 농업 경영과 농노 계몽을 위해 일하려 했으나 실패로 끝나고 이후 삼 년간 방탕한 생활을 했다. 1851년 맏형이 있는 캅카스로 가서 군대에서 복무했다. 이듬해 잡지 《소브레멘니크》에 익명으로 「유년 시절」 연재를 시작하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작품 집필과 함께 농업 경영에 힘을 쏟는 한편, 농민의 열악한 교육 상태에 관심을 갖게 되어 학교를 세우고 1861년 교육 잡지 《야스나야 폴랴나》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문학에 전념하여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 대작을 집필, 작가로서의 명성을 누렸다. 그러나 이 무렵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정신적 위기를 겪었다. 그리하여 1880년 이후 원시 기독교 사상에 몰두하면서 사유재산 제도와 러시아 정교에 비판을 가하고 『교의신학 비판』, 『고백록』 등을 통해 ‘톨스토이즘’이라 불리는 자신의 사상을 체계화했다. 또한 술과 담배를 끊고 손수 밭일을 하는 등 금욕적인 생활을 지향하며 빈민 구제 활동을 하기도 했다. 민중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민담 22편을 썼는데 그중에서도 「인간에게 많은 땅이 필요한가」는 소설가 제임스 조이스가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로 꼽기도 했다. 1899년 종교적인 전향 이후의 대표작 『부활』을 완성했다. 사유재산 및 저작권 포기 문제로 시작된 아내와의 불화 등으로 고민하던 중 1910년 집을 떠나 폐렴을 앓다가 아스타포보 역장의 관사에서 영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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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중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 《마이클 케이》 《컬러 퍼플》 《카나리아 군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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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가 인간이 되어서도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일을 걱정하고 염려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길을 가던 한 사람과 그 아내의 마음속에 깃든 사랑, 그리고 그들이 제게 보여준 동정심과 관심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두 고아가 잘 자라온 것도 한 여인의 가슴속에 깃든 사랑, 그리고 그녀가 그들에게 보여준 애정과 동정심 때문이었습니다.
모든 인간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도 저마다 자신의 일을 걱정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 속에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중에서


신사는 연단에 서서 마음껏 떠들어댔다. 무식한 백성들은 구경을 하려고 구름처럼 모여들고 있었다. 바보들은 손을 쓰지 않고 머리로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하는지를 신사가 실제 보여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어떻게 하면 일을 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지를 그저 말로만 떠들어대고 있을 뿐이었다. 바보들은 뭐가 뭔지 통 납득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한동안 바라보고 있다가 이윽고 일터로 뿔뿔이 흩어졌다.
그는 배가 고파 무엇이라도 좀 먹고 싶었다. 그러나 바보들은 그가 손보다 머리로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빵쯤은 얼마든지 머리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무도 그에게 빵을 가져다 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반은 이따금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다.
“어떻던가? 그 신사가 머리로 일을 하기 시작했나?”
“아니옵니다. 그는 여전히 입으로만 떠들어대고 있을 뿐이옵니다.” - '바보 이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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