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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앰버 연대기 4 (오베론의 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86834772
· 쪽수 : 270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86834772
· 쪽수 : 270쪽
책 소개
"앰버 연대기"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신비주의 연구가인 폰세 박사가 '형이상학의 용광로'라고까지 표현했던 '타로카드'가 전 시리즈를 통해 중요한 신비주의적, 상징적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이다. 에코나 콜린 윌슨의 SF 작품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마법이나 오컬트를 소설의 직접적인 테마로 삼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젤라즈니만큼 그것을 함축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책속에서
앰버! 앰버를 기억하자마자, 걷는 일이 갑자기 쉬워졌다. 앰버는 예전에 존재했거나 장래에 존재할 모든 도시를 통틀어서 가장 위대한 도시이다. 앰버는 언제나 존재했고, 앞으로도 영원 히 존재할 것이다. 그리고, 모든 장소의 모든 도시들, 지금까지 존재했던 모든 도시는 앰버의 어떤 국면(局面)이 떨어뜨린 그림자의 한 반영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앰버, 앰버, 앰버... 여(余)는 그대를 기억한다. 두 번 다시 그대를 망각하지는 않으 리라. 여가 몇 세기나 되는 세월을 그림자 지구에서 방랑하던 중에도,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는 결코 그대를 잊지 않았음을 느 낀다. 왜냐하면, 밤에 찾아오는 여의 꿈은 그대의 녹색과 금색 첨탑과, 큰 호를 그리며 뻗어나간 주랑(柱廊)의 환영(幻影)에 시달리곤 했기 때문이다.
여는 그대의 넓은 산책로와, 황금색과 붉은색 꽃이 화려하게 피어 있는 화단을 기억한다. 그대의 달디 단 공기와, 사원(寺院)과, 궁전과, 그대가 과거에 내포했고, 현재 내포하고 있으며, 미래에도 언제나 내포하고 있을 열락(悅樂)을 상기한다. 앰버, 다른 모든 도시들이 그 모습을 본땄던 불멸의 도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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