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슈워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6년 태어나 시카고 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루게릭병으로 병상에 오르기 전까지 35년 동안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사회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편 메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그린하우스의 저명한 심리치료사로서 사람들의 마음을 돌봤다. 어린 시절 한 모피 공장에서 착취 현장을 목격한 이후,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환경이나 나이로 평가받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사회 정의를 지키고 모든 인간을 소중히 여기는 일에 연구자로서 소명을 다했다. 루게릭병 발병 이후 집필한 아포리즘이 유명해져 토크쇼 〈나이트라인〉에 출연하면서 전미에 이름이 알려졌고, 이를 계기로 옛 제자 미치 앨봄과 재회해 나눈 이야기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로 엮였다. 투병 끝에 1995년 세상을 떠났으나 이 책이 5년 동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전 세계 4000만 독자에게 사랑받으면서 모리 교수는 생전에 비하기 어려울 만큼 많은 사람에게 깊이 영향을 미쳤다. 작고하고 한참 뒤인 2000대 초, 모리 교수의 서재 책상 서랍에서 그가 학자가 아닌 작가로서 독자들에게 남긴 처음이자 마지막 저작의 원고가 발견되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보다 훨씬 앞선 1989년 집필하기 시작한 글이었다. 가족들은 고심 끝에 아들 롭 슈워츠의 주도 아래 모리 교수와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그의 목소리를 세상에 내놓았다. 세상, 가족, 죽음, 자기 연민, 사랑 등 인생에 대한 의미를 깨우쳐주고 생각과 마음과 행동을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모리 교수는 인생의 진정한 스승으로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
펼치기
김승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 《사랑하는 습관》, 《고양이에 대하여》, 루크 라인하트의 《침략자들》,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 프랭크 허버트의 《듄》, 콜슨 화이트헤드의 《니클의 소년들》, 존 르 카레의 《완벽한 스파이》, 에이모 토울스의 《우아한 연인》, 리처드 플래너건의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올리퍼 푀치의 《사형집행인의 딸》(시리즈), 데니스 루헤인의 《살인자들의 섬》, 주제 사라마구의 《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 《도플갱어》, 패트릭 매케이브의 《푸줏간 소년》, 존 스타인벡의 《분노의 포도》 등 다수의 문학작품이 있다. 이외에도 《날카롭게 살겠다, 내 글이 곧 내 이름이 될 때까지》, 《관계우선의 법칙》, 《유발 하라리의 르네상스 전쟁 회고록》, 《나보코프 문학 강의》, 《신 없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옮겨 국내에 소개했다.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