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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에 대한 오래된 농담 혹은 거짓말

그녀들에 대한 오래된 농담 혹은 거짓말

(그 곳에 가면 그 여자가 있다 2)

김현아 (지은이), 박영숙 (사진)
호미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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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에 대한 오래된 농담 혹은 거짓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녀들에 대한 오래된 농담 혹은 거짓말 (그 곳에 가면 그 여자가 있다 2)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8526897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09-07-27

책 소개

여성 문화예술인 공간 답사 에세이 '그 곳에 가면 그 여자가 있다' 두 번째 이야기. 이 책은 삼천궁녀와 소서노, 계백부인을 필두로 조선 시대의 아랑, 논개를 이어 식민지 시대의 여성 판소리꾼 이화중선을 훑고 목포의 눈물을 부른 이난영, 정신대 할머니를 거쳐 <혼불>의 최정희와 한국문학의 거목 박경리에서 여정을 마친다.

목차

책을 내며 정말 그녀가 거기에 있었을까 6

부여 | 백제의 여자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삼천궁녀, 오래된 거짓말 또는 위험한 농담 14
삼천과 궁녀가 만나기까지 17 / 뛰어라 삼천궁녀, 매혹과 공포의 충돌 23
백제, 흩어진 나날들 28
선화공주, 당신은 누구십니까 31 / 백제의 여자들과 만나기 전에 생각해야 할 몇 가지 것들 36 / 감추어지지 않는 위대성, 창업 여대왕 소서노 39 / 그녀의 말을 줍다, 계백의 아내 42 /
부여 에필로그 44

밀양 | 밀양에서 언니귀신을 만나다
밀양 프롤로그 48
시크릿 선샤인, 밀양 53
영남루, 매혹적 공간 64 / 아랑은 왜 직접 복수하지 않았을까 73 / 기생과 밀양부사 딸 사이 77 / 아랑이 기억되는 방식 82 / 아랑제, 이 멋진 카니발 86

진주 | 논개와 주논개 사이
논개, 왜 기꺼이 자발적인 죽을을 선택했을까 92
진주라 천릿길 93 / 진주성 촉석루 96 / 논개를 기억하는 사람들 102 / 진주 사람들은 왜 그토록 집요하게 논개를 기억했을까 110 / 이곳에 논개가 있었다 113 / 논개는 왜 죽었을까 115 / 논개에게 바치는 특별한 제사, 의암별제 118 / 논개제 122 / 논개인가 주논개인가 128 / 논개의 후배들 132

남원 | 천지상공에 흐르는 그녀들의 소리
여성 판소리, 그 기원을 찾아서 136
기꺼이 한생을 바치다. 당신들을 찾아 140 / 대중의 별 이화중선 145
남원, 가왕의 탯자리 157
박초월, 우리의 삼순이 언니 162

고창 | 새로운 패러다임의 땅, 진채선
진채선, 길을 나서다 174

저자소개

어딘(김현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을 쓴다. 청소년들과 글쓰기 프로젝트를 함께 한다. 재미난 기획을 만들어 마음 맞는 이들과 공동 작업하는 것도 좋아한다. 이십여 년 넘게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숱한 풍경과 사람들과 이야기를 만났고, 그 고갱이를 다양한 글 속에 담아내고 있다. 시민 단체 '열린 네트워크 나와우리'를 설립해 사회 소수자의 인권 문제 및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문제를 풀기 위한 활동을 했다. 지금은 청소년 여행학교 ‘로드 스꼴라' 대표 교사로, 길 위에서 배우고 놀고 연대하며 세상의 다양한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중앙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고, 1993년 전태일 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전쟁의 기억 기억의 전쟁』, 『그곳에 가면 그 여자가 있다』, 『박영숙을 만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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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 (사진)    정보 더보기
구의중학교 교사. 개인전으로 '희양산으로 소풍 가다'(경인미술관, 2009) '혼자 노는 연 이 연, 저 연'(경인미술관, 2008), '네이란자강을 건너다'(갤러리 디프. 2003)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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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백제 멸망 당시 백제 수도인 사비성의 인구는 오만 명쯤이었다. 이는 정림사지 탑에 새겨진 기록으로 알 수 있다. 당시 남녀의 구성비를 반반으로 볼 때, 여자는 이만오천 명이고 그 중에 궁녀가 될 수 있는 연령대인 열다섯에서 스물다섯 살인 여자의 숫자는, 연령대별로 고르게 분포했다고 가정하면 사천 명쯤이다. 그 중 삼천 명이 궁녀였을 리는 없다는 것이 일부 역사 학자들의 견해다. 또한 부여에 남아 있는 당시 왕궁 터의 넓이를 따져 봐도 삼천 명을 수용하기에 턱없니 모자라는 넓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이후의 사람들은 지표 없는 세계의 절망을 노래하며, 때로는 절개와 순국을 이미지화하기 위해 삼천 명의 여자를 기꺼이 벼랑 아래로 밀어 버린다. 그리고 꽃처럼 뚝뚝 그녀들이 떨어졌다고 눈물 흘린다. 눈물은 때로 얼마나 낯간지러운가. - 본문 24~25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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