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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89420705
· 쪽수 : 792쪽
· 출판일 : 2011-06-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ㄱ ― 가라타니 고진 | 간디 | 개번 매코맥 | 게리 윌스 | 고든 리빙스턴 | 고종석 | 그레고리 베이트슨 | 김기협 | 김민기 | 김산 / 님 웨일즈
ㄴ ― 노마 필드 | 노먼 핀켈슈타인 | 노베르트 엘리아스 | 노암 촘스키
ㄷ ― 다이앤 애커먼 | 다치바나 다카시 | 다카기 진자부로 | 달라이 라마(텐진 가초) | 대니얼 고틀립 | 대니얼 네틀 | 데릭 젠슨 | 데이비드 브룩스 | 데이비드 스즈키 | 데이비드 쾀멘 | 데즈먼드 모리스 | 들뢰즈 / 가타리 | D.H. 로렌스
ㄹ ― 라이트 밀스 | 레이몽 아롱 | 레이첼 카슨 | 로렌 슬레이터 | 로버트 단턴 | 로버트 라이시 | 로버트 카플란 | 로버트 프랭크 | 로자 룩셈부르크 | 로제 샤르티에 | 롤랑 바르트 | 루쉰 | 루이스 세풀베다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 뤼시엥 골드만 | 르네 지라르 | 리영희 | 리오 휴버먼 | 리처드 도킨스 | 리처드 르원틴 | 리처드 윌킨슨 | 리처드 파인만
ㅁ ― 마더 데레사 | 마루야마 마사오 | 마르코스와 사파티스타 | 마르크 블로크 | 마르틴 발저 | 마빈 해리스 | 마셜 버먼 | 마이크 데이비스 | 마이클 더다 | 마이클 W. 애플 | 말콤 글래드웰 | 머레이 북친 | 모리스 클라인 | 미르치아 엘리아데 | 미셸 투르니에 | 미셸 푸코 | 미하일 바흐친 | 미하일 일리인
ㅂ― 박노자 | 반다나 시바 | 발터 베냐민 | 백무산 | 버지니아 울프 | 버트런드 러셀 | 베네딕트 앤더슨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 베르메르 | 베르톨트 브레히트 | 벤 마이켈슨 | 브루스 커밍스 | 비노바 바베 | 빌헬름 라이히
ㅅ ― 사티시 쿠마르 | 서경식 | 셰익스피어 | 수전 손택 | 수전 조지 | 슈테판 츠바이크 | 슈테판 클라인 | 스벤 린드크비스트 | 스티븐 로 | 스티븐 룩스 | 스티븐 제이 굴드 | C.W. 세람 | 시몬 드 보부아르 | 시몬 베유 | 신숙옥
ㅇ ― 아도르노 | 아룬다티 로이 | 아르놀트 하우저 | 아리엘 도르프만 | 아베 피에르 | 아지즈 네신 | 아툴 가완디 |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 안토니오 그람시 | 알랭 드 보통 | 알베르토 망구엘 | 앙드레 고르 | 애너 퀸들런 | 앤 패디먼 | 앨런 와이즈먼 | 앰브로스 비어스 | 야마오 산세이 | 얀 마텔 | 어니스트 섀클턴 |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 에두아르트 푹스 | 에드거 스노 | 에드워드 사이드 | 에드워드 윌슨 | 에라스무스 | 에르빈 슈뢰딩거 | 에른스트 블로흐 | 에른스트 프리츠 슈마허 | 에리히 케스트너 | 에릭 호퍼 | 에릭 홉스봄 | 에밀 시오랑 | A.C. 그레일링 | 엘리아스 카네티 | 올리버 색스 | 와다 하루키 | 요네하라 마리 | 요제프 바이첸바움 | 우석훈 | 울리히 벡 | 움베르토 에코 | 웬델 베리 | 윌리엄 모리스 | 윌리엄 파운드스톤 | 이냐시오 라모네 | 이매뉴얼 월러스틴 | 이반 일리히 | 이사벨라 버드 비숍 | 이사야 벌린 | E.H. 곰브리치
ㅈ ― 자크 데리다 | 장 보드리야르 | 장 지글러 | 제레미 리프킨 | 제이콥 브로노우스키 | 제인 구달 | 제임스 러브록 | 조너선 닐 | 조반니 아리기 | 조지 가모브 | 조지 레이코프 | 조지 오웰 | 조지프 캠벨 | 존 버거 | 존 쿳시 | 존 크라카우어 | 존 테일러 개토 | 죄르지 루카치 | 쥘리아 크리스테바
ㅊ― 찰스 다윈 | 체 게바라 | 체슬라브 밀로스
ㅋ― 카렌 암스트롱 | 카를로 페트리니 | 칼 세이건 | 칼 포퍼 | 칼 폴라니 | 캐테 콜비츠 | 커트 보네거트 | 콜린 윌슨 | 크리스토퍼 히친스 | 클라이브 폰팅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ㅌ ― 타리크 알리 | 토다 키요시 | 토머스 쿤 | 틱낫한 | 팀 플래너리
ㅍ ― 파블로 네루다 | 파울루 프레이리 | 파트리크 쥐스킨트 | 팔리 모왓 | 페르난도 사바테르 | 페터 회 | 페트라 켈리 | 표트르 알렉세예비치 크로포트킨 | 프란스 드 발 | 프란체스코 알베로니 | 프란츠 M. 부케티츠 | 프란츠 파농 | 프리모 레비 | 프리초프 카프라 | 피에르 라비 | 피에르 레비 | 피에르 부르디외 | 피터 게이 | 피터 싱어
ㅎ ― 하워드 진 | 한나 아렌트 |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 헨리 데이비드 소로 | 헨리 조지 | 헨리 지루 | 헨리 페트로스키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 헬렌 니어링 / 스콧 니어링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호시노 미치오 | 후지와라 신야
5권 머리말
4권 머리말
3권 머리말
2권 머리말
1권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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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피에르 신부 책의 번역은 2000년부터 본격화한다. 『당신의 사랑은 어디 있습니까』(바다출판사, 2000)는 적은 분량이지만 피에르 신부의 사상을 압축한 책이다. 먼저 그때만 해도 파리 교외에 거주하던 홍세화의 추천사가 눈길을 끄는데, 핵심을 찌르는 인물 스케치가 특히 그렇다.
“나는 그에게서 무엇보다도 부조리한 세상에 분노할 줄 아는 ‘행동하는 지성'의 모습을 본다. 아니, ‘행동하는 지성'이라는 말도 그에게는 부족한 감이 든다. ‘분노하는 성자'라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다. 프랑스의 텔레비전 화면에서 그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나는 그가 미소 짓는 모습을 거의 본 적이 없다.” ― <아베 피에르> 편, 364쪽
장타력이 더 있어 보이는 『올가의 반어법』을 5번에 놓은 건 요네하라 마리 책을 읽는 순서와 관련 있다. 『올가의 반어법』보다는 『프라하의 소녀시대』를, 『프라하의 소녀시대』보다는 『미식견문록』과 『문화편력기』를 먼저 읽는 게 좋다. 그래야 독자의 머리에 내용이 쏙쏙 잘 들어온다.(감독 혹은 구단주급인 『대단한 책』은 타순을 초월한다.)
1960년대 전반의 프라하 소비에트 학교가 먼 배경이 되는 『올가의 반어법』(김윤수 옮김, 마음산책, 2008)은 소설이다. 아니, 소설에 가깝다. “저자는 한 신문의 서평란에서 『프라하의 소녀시대』는 80%가 논픽션이며 20%가 픽션, 『올가의 반어법』은 반대로 80%가 픽션, 20%가 논픽션이라고 밝히고 있다.” (「옮긴이의 말」) ― <요네하라 마리> 편, 463-464쪽
2000년부터 2008년 4월까지 유엔 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으로 일한 스위스의 사회학자 장 지글러는 『탐욕의 시대』에서 좀 세게 나간다. “현재 모든 병폐는 극한점에 도달했으므로 더 이상 나빠질 것이라고는 없다. 대대적인 현상 전복을 통해서 개선될 일만 남았다”는 그라쿠스 바뵈프(Gracchus Babeuf, 1760-1797)의 연설을 인용하면서 그는 『탐욕의 시대』가 지닌 실질적 의도를 분명하게 드러낸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이와 같은 전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의식을 무장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 <장 지글러> 편, 51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