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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89485681
· 쪽수 : 158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89485681
· 쪽수 : 158쪽
책 소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번역·소개되는 생텍쥐페리의 산문들을 모은 책이다.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를 제외한 다른 글들은 글이 발표된 시간적 순서에 따라 실렸다. 이 글들이 쓰인 시기는 제2차 세계대전이 전개되던 때로, 전쟁과 관련된 상황, 문학에 대한 열정 등을 엿볼 수 있는 6편의 산문을 수록하였다.
목차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
평화 혹은 전쟁?
조종사와 자연의 힘
미국인들에게
내 기억 속의 몇 권의 책들
프랑스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옮긴이의 글
작가 연보
책속에서
나는, 사하라에 있을 때 동료 구조대원들의 미소 속으로 들어갔던 것처럼, 그들의 미소 속으로 들어갔다. 며칠간의 수색 끝에 우리를 발견한 동료들은 가능한 한 우리에게서 가장 가까운 곳에 착륙했다. 그러고는 가죽 물주머니를 든 팔을 눈에 뛸 정도로 흔들며 큰 걸음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나는 그토록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고장을 기억하듯, 내가 조난자였을 때의 구조대원들의 미소를, 내가 구조대원이었을 때의 조난자들의 미소를 기억한다. 진실한 기쁨이란 함께 있는 기쁨이다. 그리고 구조란 그런 기쁨이 실현되는 순간일 따름이다. 무엇보다도 그것이 사람들의 선의의 선물이 아니라면, 물주머니도 결코 우리를 매혹시킬 수 있는 힘을 갖지 못한다. -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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