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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89487784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09-04-13
책 소개
목차
2000년 12월 05일 화 체포
06일 수 구속 송치
07일 목 구류 신문
08일 금 검찰 조사
09일 토 차내 겨냥도 작성
10일 일 임의 제출
11일 월 접견
12일 화 상사에게 사정 설명
13일 수 가택 수사
14일 목 구류이유개시공판 준비
18일 월 구류이유개시공판
19일 화 경찰 조사
25일 월 기소
26일 화 남편의 첫 편지
27일 수 보석 신청
28일 목 퇴사
31일 일 섣달그믐
2001년 01월 03일 수 둘째 아들의 입원
04일 목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05일 금 7회분의 파티
07일 일 제1회 공판 일시 결정
09일 화 피해자 진술조서
18일 목 《성추행 ‘원죄 재판’》
23일 화 불안
24일 수 공판 전날
25일 목 제1회 공판
26일 금 일본 국민구원회
30일 화 친구의 배신
2001년 02월 02일 금 성추행 원죄 피해자
05일 월 지지자들 1
13일 화 지지자들 2
14일 수 변호인단 회의
22일 화 충돌
23일 금 빨래
25일 일 신경 안정제
28일 수 변호사를 움직이다
2001년 03월 05일 월 피해자 심문
06일 화 보석
07일 수 실업 보험 절차
13일 화 재판관이 바뀌다
14일 수 재현 비디오 가촬영
15일 목 바지 제조업체 취재 테이프
22일 목 제2회 공판
31일 토 재현 비디오 촬영
2001년 04월 21일 토 우울증
25일 수 제3회 공판
2001년 05월 30일 수 제4회 공판 ‘피해자 친구 심문’
31일 목 문자 발신 실험
2001년 06월 10일 일 CG 비디오 제작
14일 목 제5회 공판 ‘야마모리 경관 심문’
19일 화 전철 안 촬영
25일 월 제6회 공판 ‘범행 재현 비디오 상영’
2001년 07월 04일 수 제7회 공판 ‘피고인 신문’
05일 목 일가 동반 자살 미수 사건
19일 목 제8회 공판 ‘피고인 신문, 차내 비디오 검증’
2001년 08월 02일 목 제9회 공판 ‘피고인 반대 심문, CG 비디오 검증’
08일 수 서명 운동 시작
2001년 09월 06일 목 제10회 공판 ‘아쓰코 증인 심문’
17일 월 제11회 공판 ‘논고 구형’
2001년 10월 17일 수 제12회 공판 ‘최종 변론’
31일 화 서명 운동
2001년 12월 04일 화 전철 내 실사 비디오
06일 목 판결
07일 금 아이들의 항의문
21일 금 변호사 찾기
2002년 01월 01일 화 설날의 결의
20일 일 피해자 심리 분석
22일 화 타카다노바바 역의 승객 승차 상황 실사 비디오 촬영
26일 토 단결 모임
2002년 02월 23일 토 전철 모형을 사용한 차내 재현 비디오
19일 화 항소이유서 작성
2002년 04월 18일 목 진범설
2002년 05월 10일 금 미송신 문자
29일 수 재판소 요청 행동
2002년 07월 18일 목 고등 법원 제1회 공판
30일 화 피고인 신문 대책
2002년 09월 11일 수 트러블
12일 목 고등 법원 제2회 공판
28일 토 손잡이 문제
30일 월 마지막 증거
2002년 10월 15일 화 고등 법원 제3회 공판
2002년 11월 27일 수 각오
2002년 12월 05일 목 고등 법원의 판결
맺음말
리뷰
책속에서
아버지는 나쁜 사람이 아니에요. 아버지는 페니스를 만지게 하지 않았어요. 만약 아버지가 페니스를 만지게 했다면 그 자리에서 그 여자가 “이 사람, 치한이에요.”라고 말했을 거예요. 대체로 이쪽은 증거가 많이 있는데 저쪽 여자는 증거가 전혀 없잖아요. 여자는 거짓말쟁이예요! 여자에게 확실한 증거가 있는지 조사해 주세요. 아버지는 무죄예요. 아키바 재판관은 틀렸어요.
9세
재판관은 거짓말쟁이. 아빠는 나쁘지 않아요.
5세 - 307쪽 중에서
성추행 원죄 사건이 두려운 것은 피해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가해자가 된다는 것이다. 성범죄자라는 꼬리표가 달린 굴욕과 두려움에 차라리 나는 죽는 것이 낫다고 몇 번씩이나 생각했다. 그러나 이것은 내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남자인 이상 누구나 평등하게 가해자가 될 동기를 가지고 있고, 무죄의 증거 따위를 간단하게 찾을 수 없다. 자주 “치한으로 오해받았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는 질문을 받는데, 이 책을 읽은 독자는 그래도 부인하고 재판을 할 용기를 가질 수 있을까. - 396쪽 중에서
“범죄를 부인하고 입을 다물고 있으면 그냥 끝날 거라고 생각하지 마! 네놈의 영악한 본성이 보여. 반드시 자백하게 할 테니까! 알겠어!”
더욱 몰아붙이듯 일방적으로 말을 내뱉으며 나를 노려보았다.
검찰은 조금 더 제대로 된 사람일 거라고 제멋대로 상상했었으나 이래서는 조직폭력배와 같지 않은가. 권력을 가진 만큼 그 이상으로 최악이다. - 58쪽 중에서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 줄은 생각하지 못했지만, 내가 당신의 아내라는 사실이 정말로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당신에게 지지 않을 강인한 정신으로 힘을 내자고 다짐하며 이 편지를 쓰고 있어요. 현재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향후 우리 본연의 모습을 시험해 보는 장이 되겠죠. 그러니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겠죠.
바깥은 매우 추워요. 겨울이 된 걸 느낄 수 있네요. 하루 빨리 우리 가족 모두가 모일 수 있는 날을 기원해요. 법률이나 재판 등에 휘둘려 자신을 잃지 않도록 할게요. - 119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