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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95909393
· 쪽수 : 314쪽
· 출판일 : 2008-01-05
책 소개
목차
1장 하루째
2장 이틀째
3장 사흘째
4장 나흘째
5장 닷새째
6장 엿새째
7장 이레째
작가 후기
역자 후기
리뷰
책속에서
그런 의미에서 로맨스 소설이란, 전부 '판타지'다. 아름다운 용모에, 의지가 강하고, 순결하며, 심지가 곧은 공주가 잘생기고 야성적이며 과거가 있으나 내면은 부드럽고 상냥한 기사와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을 곤경에 빠뜨리거나 왜곡된 짝사랑으로 불필요한 참견을 하는 악역으로부터 농락을 당하고, 사사로운 오해로 서로의 감정이 어긋나지만, 옥신각신한 끝에 충실한 부하나 하녀의 도움으로 무사히 갈등이 해결돼 마침내 두 사람은 영원히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다. 해피엔드. - 본문 30쪽에서
그렇다... 해서는 안 될 짓을 끝내 저지르고 말았다. 어쩌지. 그도 그럴 것이, 아리에노르가 지나치게 행동이 굼뜬 여주인공이어서 답답한 마음에 자신도 모르게 '산적 토벌 현장으로 아리에노르가 달려가 워릭이 살인을 하는 현장을 목격'한다는 장면을 날조해버린 것이다! 워릭 무사함, 산적 전원 소탕. 좋아, 순조로운 초야의 정사 장면보다 이쪽이 더 나을 거라고 판단했던 것이다. - 본문 118쪽에서
하하하, 저질러버렸다. 드디어 워릭을 죽이고 말았다. 가차 없이 죽인 거다, 내 마음대로. "죽이고 말았다아!" 소리를 질러 보아도 소용이 없다. 이미 문장화 되어버린 일이다. 아, 어쩌지. 왜 이 지경이 된 걸까. 원서에서는 워릭과 아리에노르는 해피엔드이다. 그런데 중도에서 남자 주인공을 죽여서 어쩌겠다는 심산인지. 이것은 더 이상 번역이 아니다. 완전히 나의 창작물이 되어가고 있다. - 본문 165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