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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광

나폴레옹광

아토다 다카시 (지은이), 유은경 (옮긴이)
행복한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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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폴레옹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89571513
· 쪽수 : 316쪽
· 출판일 : 2008-08-27

책 소개

'나오키상' 및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 표제작 「나폴레옹광」은 나폴레옹에 관련된 것이면 사소한 물건이라도 무엇이든 긁어모으는 광적인 수집가와 자신이 나폴레옹의 환생이라고 믿으며 그것을 확인하고 싶은 남자, 이 둘이 만나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에 대한 상상력 게임이다.

목차

나폴레옹광
뻔뻔한 방문자
생 제르망 백작 소고
사랑은 생각 밖의 것
그것의 이면
딱정벌레의 푸가
골프의 기원
뒤틀린 밤
투명 물고기
창공

광폭한 사자
밧줄-편집자에게 보내는 편지

작품 해설
역자 후기

저자소개

아토다 다카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수필가. 1935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단편소설의 대가로서 880편 넘는 작품을 썼다. 와세다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국회도서관 사서를 거쳐 작가가 되었다. 단편소설집 『나폴레옹광』으로 나오키상, 『신 트로이아 이야기』로 요시가와 에이지 문학상을 받았다. 소설 외에도 『신약성서를 아십니까』, 『구약성서를 아십니까』, 『코란을 아십니까』 등 세계 종교 3부작 에세이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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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에서 국어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일본에 유학해 일본문학으로 사이타마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주오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아사히신문사에서 국제팀 한국어번역 팀장을 하는 한편, 고쿠시칸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의를 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에서 번역 등 한국어, 일본어를 활용한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번역서 『비밀』, 『시소게임』, 『나폴레옹광』, 『앨리트 명상』 등이 있으며, 공저 『20세기 전환기 동아시아 지식장과 근대한국학 탄생의 계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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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시의 신분의식이 중세에 비해 어느 정도 느슨해지긴 했다 해도 귀족과 서민 사이에는 여전히 엄격한 귀천의 차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시대에 일개 구두공이 나리들과 함께 경기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정신적인 부담이 되었을지. 골프가 심리적인 게임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그 부담은 한층 더 심했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초라하지만 실질적인 승리의 패를 쥐고 있던 남자는 독보적인 실력을 발휘했다. 반대로 말하자면 그것은 그의 기량이 당시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었다는 것, 그리고 정신적인 핸디캡과 같은 장벽에도지지 않을 정도의 섬세한 기술을 지녔다는 것―그러니까 당시 사람들의 감각으로 표현하자면 ‘악마적’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그런 거야 어쨌든 간에, 이런 일들을 통해서 드디어 골프 역사의 한 페이지에 한 명의 천재적인 플레이어의 이름이 처음으로 새겨지게 된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존에게 있어서 행복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 오히려 그 때문에 그는 악마로 몰리는 운명에 놓이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골프의 기원」 p.173


넓은 이마, 거기에 짝 달라붙듯 늘어져 부드럽게 말린 머리카락을 보는 동안 나는 이 얼굴이 누군가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라세……라고 합니다.”
성과 이름을 다 말했던 것일까? 성 이외의 부분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말투에는 지방 사람들이 사투리를 애써 감추려 할 때 나타나는 어색함이 묻어났다.
그가 나를 방문한 이유는, 언젠가 내가 어떤 대중잡지에 나폴레옹이 태어난 곳을 여행했을 때 인상적이었다는 내용의 수필을 썼는데, 우연히 그것을 읽은 그는 나를 나폴레옹 연구의 전문가라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인사 비슷한 대화를 나눈 뒤 그가 갑자기 주뼛거리면서, 그러나 엄숙하게 선언했다.
“저는……, 실은 나폴레옹이 환생한 사람입니다.”
「나폴레옹광」 pp.17-18


“여보세요. 나구모입니다.”
“가게 앞으로 난 거리를 북쪽을 향해서 곧장 걸으라고. 그러고 다마가와 제방이 나오면 거기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지라고. 강가를 따라 약 5백 미터쯤 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높은 아파트가 나온다. 그 부근에서 차에서 내려 강가 쪽을 잘 보라고. 오늘밤은 달이 밝으니까 물가에 작고 낡은 창고가 하나 서 있는 게 보일 것이다. 돈과 손전등을 들고 그곳으로 가도록. 혼자서 가라고. 아파트 창에서도 제방에서도 물가 쪽은 완전히 다 볼 수 있다고. 조금이라도 허튼짓을 하려고 했다가는 아이를 돌려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알았소. 명령은 그대로 지키겠소.”
“그럼 거기에서…….”
몇 번인가 전화를 거는 사이에 지시를 내리는 것에도 익숙해졌다.
이제 창고에 가서 아이가 자고 있는 모습을 한번 보자.
「사랑은 생각 밖의 것」 pp.10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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