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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해질무렵 무라사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89675419
· 쪽수 : 199쪽
· 출판일 : 2005-05-0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89675419
· 쪽수 : 199쪽
· 출판일 : 2005-05-02
책 소개
일본 메이지 시대의 여성작가 히구치 이치요의 소설집이다. 그의 대표작으로 일컬어지는 '키재기'는 요시하라 유곽 근처에 사는 아이들과 미도리의 이야기를 다룬 성장소설이다.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은 힘든 환경 때문에 거칠게 성장해, 천진한 아이의 경계를 넘는 것조차 모른 채 어른이 되어 간다.
목차
매미
십삼야
키재기
제 아이는 말이요
해질 무렵 무라사키
- 작품 해설
- 작가연보
리뷰
책속에서
"미도리야, 왜 그래? 어디가 아파? 기분이 나쁘니? 도대체 왜 그래?"
그렇게 가까이도 다가서지 못하고 무릎에 손을 올려놓고 마음만 아파했다. 미도리는 잠자코 대답도 않은 채 소맥자락을 눈에 대고 소리 죽여 울기만 했다. 미처 다 묶이지 않은 앞 머리카락이 젖은 것 같아 보이는 데는 확실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어린 마음에 쇼타는 뭐라 위로할 말을 찾지 못한채 점점 곤란하기만 했다.
... 어제까지의 미도리로서는 전혀 알지도 못할 일이 생긴 것이었다. 그 부끄러움을 이루 다 말할 수가 없다. 가능하다면 어둑한 방안에서 아무도 만나지 않고, 말 거는 이도 없고, 얼굴을 보는 이도 없이 혼자서 마음 편히 하루를 지내고 싶다. 그러면 이런 일이 있어도 남의 시선을 신경 안 쓰고 이토록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을. 언제까지고 흙이나 종이인형을 가지고 소꿉놀이만 하고 지내면 좋을 텐데.
- 본문 154~155쪽, '키재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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