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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무렵 무라사키

해질무렵 무라사키

히구치 이치요 (지은이), 박영선 (옮긴이)
북스토리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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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무렵 무라사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해질무렵 무라사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89675419
· 쪽수 : 199쪽
· 출판일 : 2005-05-02

책 소개

일본 메이지 시대의 여성작가 히구치 이치요의 소설집이다. 그의 대표작으로 일컬어지는 '키재기'는 요시하라 유곽 근처에 사는 아이들과 미도리의 이야기를 다룬 성장소설이다.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은 힘든 환경 때문에 거칠게 성장해, 천진한 아이의 경계를 넘는 것조차 모른 채 어른이 되어 간다.

목차

매미
십삼야
키재기
제 아이는 말이요
해질 무렵 무라사키

- 작품 해설
- 작가연보

저자소개

히구치 이치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히구치 나쓰(樋口奈津). 1883년 12세에 세이카이(靑海) 소학교 고등과 4년급(초등학교 5학년에 해당) 수석 졸업이 최종 학력이지만, 에도 하급 무사였던 아버지의 도움으로 1886년 15세에 하기노샤에 들어가, 동문인 미야케 가호와 가깝게 지내며 훗날 소설가로 등단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 큰오빠인 센타로(泉太郞)가 폐결핵으로 사망하자 1888년 17세에는 이치요가 히구치 집안의 호주가 되었고, 이듬해 아버지가 병으로 사망하였다. 1890년에 어머니, 언니와 함께 혼고 기쿠사카초(本鄕菊坂町)로 이사했다. 빨래나 바느질로 생계를 꾸려갔는데, 미야케 가호가 소설 『덤불 속 꾀꼬리』로 인정받아 신진여류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것에 자극받아 소설을 쓸 생각을 하였던 듯하다. 1891년부터『가레오바나(枯尾花: 마른 참억새꽃)』를 비롯한 5편을 동인지에 게재하다가 1892년에 미야케 가호의 소개로 『우모레기(うもれ木: 매목)』를 발표하며 원고료를 받기 시작했다. 그 후 2편의 소설을 발표하고, 혼고(本鄕)에서 류센지초(龍泉寺町: 속칭 다이온지 앞, 大音寺前)로 이사하여 철물·완구·과자 등을 파는 작은 가게를 시작하였지만 잘되지 않았다. 2편의 소설을 또 발표하고, 1893년에는 장사를 그만두고 혼고 쪽으로 다시 이사하였다. 그 후 『오오쓰고모리(大つごもり: 섣달 그믐날)』를 비롯하여 『다케쿠라베(키재기)』, 『주산야(十三夜: 십삼야)』, 『니고리에(にごりえ: 탁한 강)』등 14개월 동안 무려 11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그 후에도 소설과 수필, 일기를 집필하고, 와카 8수를 발표하였다. 1896년 9월 9일에는 하기노샤의 와카 모임(歌會)에 출석하였으나, 11월 23일 폐결핵이 악화하여 25세로 사망하였다. 다음 해에『이치요 전집(一葉全集)』이 간행되었으며, 살아생전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생한 이치요가 아이러니하게도 2004년에는 5000엔권 지폐 속 인물로 채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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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랐다. 일본 국립 이바라키 대학 일어일문과를 졸업했다. 2002년 「동서문학」에 '종이샌들'이, 「문학동네」에 '휘바, 휘바'가 당선되어 소설가로 등단했다. 2006년 현재 오사카 건국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일본 근대 여류 소설가의 작품을 발굴하고 우리나라에 알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나 때문에>, <해질 무렵 무라카시>, <치열하게 피는 꽃 이치요>, <정말 인간은 개미보다 못할까>, <초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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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도리야, 왜 그래? 어디가 아파? 기분이 나쁘니? 도대체 왜 그래?"
그렇게 가까이도 다가서지 못하고 무릎에 손을 올려놓고 마음만 아파했다. 미도리는 잠자코 대답도 않은 채 소맥자락을 눈에 대고 소리 죽여 울기만 했다. 미처 다 묶이지 않은 앞 머리카락이 젖은 것 같아 보이는 데는 확실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어린 마음에 쇼타는 뭐라 위로할 말을 찾지 못한채 점점 곤란하기만 했다.

... 어제까지의 미도리로서는 전혀 알지도 못할 일이 생긴 것이었다. 그 부끄러움을 이루 다 말할 수가 없다. 가능하다면 어둑한 방안에서 아무도 만나지 않고, 말 거는 이도 없고, 얼굴을 보는 이도 없이 혼자서 마음 편히 하루를 지내고 싶다. 그러면 이런 일이 있어도 남의 시선을 신경 안 쓰고 이토록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을. 언제까지고 흙이나 종이인형을 가지고 소꿉놀이만 하고 지내면 좋을 텐데.

- 본문 154~155쪽, '키재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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