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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91240124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05-10-20
책 소개
목차
번역을 시작하며
번역을 마치고
제1장 인간의 가치
제2장 인간을 움직이는 자기 만족
의무를 위한 의무는 존재하지 않는다
선과 악을 구별 못한 선교사 이야기
제3장 인간의 희생
그 예증, 뉴욕 빈민가의 재야 목사
버클리 캐슬 호의 군인들 이야기
제4장 끝없는 인간관계
솔직함과 속임의 차이
어떤 삽화, 쌍둥이 남자 형제
제5장 독립적인 존재, 마음
다시 한번 인간기계론에 대해
마음에 대해 공부를 한 며칠 뒤
생각한다는 것에 대하여
제6장 유전된 습성, 본능과 사고
자유의지, 애초부터 없었던
가치는 둘이 아닌 유일한 것이다
곤란한 문제,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본능이라는 무색의 힘, 주정념
제7장 절대 변하는 않는 기질
책속에서
OM : 만약에 어느 사내가 불행해 하는 기질을 타고 났다고 치자. 이건 어떡해도 행복해지지 않아. 반대로 행복한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다면 이것도 어떡해도 불행해지지 않아.
YM : 뭐라고요? 확고한 그런 신념을 갖고 있어도 말 입니까?
OM : 신념이라고? 그깟 신념 따위 말인가? 그런 것은 무력하지, 너무나도. 별 것 아냐. 신념으로 타고난 기질에 맞선다는 건 시간 낭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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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 : 언제가는 깊은 독서를 가르칠 참이었는데... 우선 말해줄 수 있는 것은 그 희생이란 것도 본질에 있어서는 결코 그 사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신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야. 첫번째는 우선 그 남자내면에 있는 절대부동의 명령자, 그 주인을 만족시키키 위해서지. 그런데 그 남자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도 희생한 적이 있는가?
OM : (그 남자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동안)여동생은 음악학교를 그만뒀는가? 남동생 교육도 그렇겠지? 그러니까 모처럼의 행복한 꿈도 완전히 물거품이 된 것이지. 얼마나 굉장한 자기 희생을 한 거란 말인가? 내가 보이에는 말이지, 그는 모든 가족을 희생양으로 한 것이야. 단지 자기만 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는가 인간은 결코 자기 희생 같은 것을 할 리가 없다는 것을. 그런 예는 옛날부터 단 하나도 없었다구. 오로지 내재된 주인이 그 만족을 위해 노예인 인간에게 어떤 것을 요구하는 것이지. 일시적인 만족이어도 좋고, 항구적 만족이어도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