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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89749721
· 쪽수 : 224쪽
책 소개
목차
- 프롤로그
강아지를 사다 / 개자식의 이름 / 적과의 동침 / 똥, 오줌을 가리다 / 그대의 향기 / 아이가 타고 있어요 / 김치가 아프다 / 김치 때문에 / 넌 변견이었어 / 가축 오어 낫 투비
김치가 사라졌어요 / 김치를 알면서 / 개 키울 각오 되셨나요? / 장군의 출현 / 김치야 힘내 / 죽거나 혹은 아프거나 / 개값에 관한 진실 / 개를 키우는 장단점 / 허준은 분명히 있었다 / 개질라 / 개의 인생
사춘기 / 내 털 돌려줘 / 바이오 도난 경보기 / 개에 관한 고찰 / 김치야 돌멩이를 까부셔주렴 / 시련의 연속 / 동물병원 견문기 / 잔인한 봄 / 우리에겐 장군이도 있다 / 애들을 위해서라면 / 개용품, 그것이 다는 아니다 / 말을 알아듣는 거지?
강아지 수난시대 / 강아지는 나의 라이벌 / 남해로 이사를 했다 / 김치에게 올 것이 왔다 / 김치 수술하다 / 김치에게 보내는 편지1 / 김치에게 보내는 편지2 / 새로운 희망
-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개집 주인 : 카드 주시죠. 일시불로 할거죠? 합계 35만원입니다. 사인하시죠.
나 : 냐하하하! 그러죠, 뭐. (어떻게 사인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그래도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울 애인이 개를 끌어안고 무진장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그걸 보니 이까짓 희생 정도는 참아줄 만 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 흐뭇함은 잠시뿐, 개집 주인은 또 다시 멘트를 날리고 있었다.
개집 주인 : 접종은 한 번도 안 했구요. 앞으로 7차 접종까지 해주셔야...
나는 그 개집 주인이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금방 알아들을 수 있었다. 이런 뜻이었다. 심플하게 말해서, "임마! 넌 이제 돈 잡아먹는 괴물 하나 산 거야. 맛 좀 봐라. 메롱!" - 본문 13~14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