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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세계패권과 국제질서
· ISBN : 9788989757122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을 내며
들어가는 글
1장 냉전에서 문명의 충돌까지
2장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가능성 있는 문명충돌의 모태
3장 국제연합(UN), 이스라엘 국가수립에서 고립까지
4장 널리 공유되고 있는 진단
5장 미국과 이스라엘, 대단한 동맹관계
6장 테러와의 전쟁?: 끝없는 싸움?
7장 미국과 무슬림세계?: 비인기의 한계
8장 분쟁 확장의 유혹
9장 유럽의 역할은??
10장 이스라엘 사회의 내부동력을 기대하며
맺는 글
옮기면서
참고문헌
부록
책속에서
프랑수아 베르나르 위그(프랑스 정치학자)에 따르면, '제4차 세계대전'이라는 표현은 잡지 <코멘터리Commentary> 2001년 10월호에 실린 기사에서 비롯된 신보수주의 용어다. 엘리엇 코헨이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자고 제안했던 것이다. "더 명확한 명칭은 제4차 세계대전일 것이다. …… 이 전쟁에서 적은 '테러리즘'이 아니라 …… 호전적인 이슬람이다." 이슬람을 조준선에 두고 있는 문명의 충돌인 것이다.
이 표현은 전임 CIA 국장이었던 제임스 우드슬리 때문에 특히 유명해졌다. 2002년에 큰 파문을 일으켰고 <르몽드Le Monde>지에 번역되어 소개된 바 있는 기사에서 그는 이렇게 선언했다. "우리는 '제4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할 것이다," 만일 세 번째가 냉전이었다면. 네 번째는 '테러리스트, 독재자와 전제주의자들'을 겨냥하는 게 될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네오콘들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표현 하나를 보게 된다. 미국은 여전히 역사 속에 깨어 있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보급하는 임무를 다시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정해진 제국은 결정적인 대결에 참여하기 위해 21세기에 다시 네 번째 눈을 뜨고 있다는 것이다. --본문 144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