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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89763581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06-08-1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00_ 회의적으로 철학하기
01_ 유희
02_ 화폐
03_ 지인
04_ 역할
05_ 연대성
06_ 여행
07_ 기술
08_ 관계
09_ 법률
10_ 교육
11_ 사회적 계급구조
12_ 여가
13_ 체험
14_ 학문
15_ 정치
16_ 가정
17_ 전통과 관습
18_ 종교
19_ 문화
20_ 수집
21_ 인식의 요구 I:세계상
22_ 인식의 요구 II:경이감
23_ 건강
24_ 삶의 예술과 아름다움
25_ 사랑
26_ 도덕
27_ 외부세계의 확실성 I:회의적 가설
28_ 외부세계의 확실성 II:통 속의 뇌
29_ 자유
30_ 권력과 제도
31_ 죽음
32_ 웃음
33_ 자기확실성
책속에서
당신이 의심하는 한 당신은 존재한다. 의심을 통해 차이를 만들 수 있는 한. 아직 무덤 속에 묻히지 않았을 때 맘껏 의심해보라. 어쩌면 의심은 항상 그 반대되는 것과 함께 살아야 한다는 걸 배우는 일일 것이다. 따라서 의심은 삶 속에서 죽음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걸 배우는 일이다. - 본문 237쪽에서
보기 좋게 잘 가꾼 인체라는 미의 획일적 이상이 전 지구적 현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미의 이러한 발전은 아마도 미를 자유롭고 개인적으로 결정하는 것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일상적 인간관계에서가 아니라 단지 텔레비전이나 영화에서 주로 접하게 되는 육체미는 사람들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사람들이 이 때문에 추(醜)를 혐오하게 될까? 자기 몸을 누가 봐도 아름답다고 인정할 정도로 가꾸는 것이 규범이나 보편적 유행에 대한 노예적 굴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 본문 190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