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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와 인력거

소녀와 인력거

미탈리 퍼킨스 (지은이), 제이미 호건 (그림), 고정아 (옮긴이)
  |  
북뱅크
2010-07-15
  |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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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와 인력거

책 정보

· 제목 : 소녀와 인력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89863908
· 쪽수 : 109쪽

책 소개

아직도 전통의 힘이 강력하게 지배하는 사회에서 젊은 여자의 역할이 변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나이마의 희망과 좌절을 따라가며 가족의 사랑과 유대를 느끼고, 여자의 역할이 차츰 변화하는 현대 방글라데시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다. 호건의 그림은 이야기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나이마가 좋아하는 알파나 그림의 세계를 잘 보여 준다.

목차

1. 마을 최고의 알파나 화가
2. 아버지와 인력거
3. 여자 아이, 남자 아이
4. 아버지를 쉬게 하려면
5. 잠시 멈추고 생각해 봐
6. 만약 돈을 벌지 못한다면
7. 출구가 없는 곳
8. 다시 찾은 알파나
9. 하얀 리본
10. 이웃 마을로
11. 할 수 있어요!
12. 여자라서 다행이다
13. 가족의 음악

벵골 어 낱말 풀이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미탈리 퍼킨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도 콜카타에서 태어나, 방글라데시, 카메룬, 가나, 인도, 멕시코, 태국, 영국에서 살았습니다. 어린이를 위해 아홉 권의 이야기를 썼습니다. 뉴욕공립도서관 선정 최고의 어린이책 100에 선정된 《소녀와 인력거》,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Top 10 청소년 소설로 선정된 《대나무 사람들(Bamboo People)》와 《몬순 여름(Monsoon Summer)》 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소녀와 인력거》가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산 경험을 토대로 서로 다른 문화 간의 다리가 되어줄 어린이책을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닐과 순다리》는 서벵골 지역을 여행하고 야생환경운동가, 호랑이 서식지에서 일하는 전문가들과 만나 철저한 고증과 조사를 바탕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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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엘 데포》, 《진짜 친구》, 《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전망 좋은 방》, 《컬러 퍼플》 등이 있고, 그중 《천국의 작은 새》로 2012년 유영번역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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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호건 (그림)    정보 더보기
미국 메인주, 바닷가에서 떨어진 섬에서 남편과 딸과 살고 있습니다. 메인 예술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가르치고 있어요. 《소녀와 인력거》에 그린 일러스트로 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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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딸애들 중 한 명만 아들이었어도!”
어머니가 말했다.
아버지는 언제나처럼 곧바로 대답했다.
“우리 두 딸은 아들 못지않게 훌륭해요.”
“하지만 당신 얼굴이 너무 피곤해 보여요! 살림은 오후에 아버지하고 인력거 일을 교대해서 아버지를 쉬게 해 주는데, 우리 딸들은 그럴 수 없잖아요.”
아버지가 말했다.
“나이마는 우리 마을에서 알파나 솜씨가 최고예요. 그리고 호랑이가 새끼를 돌보는 것처럼 라시다를 잘 돌보고. 또 라시다는 학교에서 공부를 얼마나 잘해요!”
“맞아요, 하지만 알파나를 잘 그린다고 밥이 나오지는 않죠. 그리고 라시다도 똑똑한 게 다 무슨 소용이에요. 인력거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 내년에는 학교에 보낼 수도 없는데.”


“내가 남자로 변장하면 어떨까? 그렇게 하고 하루에 한두 시간 인력거를 운전하는 거야. 그러면 아버지도 쉬고 나는 돈을 벌고.”
살림은 고개를 저었다.
“사람들이 다 알아볼걸.”
나이마가 말했다.
“해질 무렵이면 통할 거야. 그때는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잖아.”
“나이마, 안 돼. 목소리만 들으면 여자라는 걸 다 알아.”
“말할 필요가 얼마나 있다고. 게다가 나는 남자 목소리 흉내 잘 내. 들어 봐.”
나이마는 목소리를 낮게 깔고 말했다.
“시장까지 왕복으로 3타카에 모십니다.”
살림이 웃었다.


“제… 제가 인력거를 운전해 보려고 했어요.”
“뭐라고? 왜 그런 일을 한 거야?”
나이마가 눈물을 참으며 간신히 말했다.
“죄송해요. 제가 인력거를 운전하면 아버지가 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제는 애초의 생각을 설명해 봐야 아무 소용없었다. 지금 보니 두 분이 절대 허락할 리가 없었다.
어머니가 꾸짖었다.
“더위를 먹은 모양이구나! 여자 인력거꾼을 본 적 있니? 이제는 좀 어른스러워지나 했더니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철이 없어!”
아버지는 아무 말이 없었다. 얼굴은 어두웠다. 아버지는 안장에 올라 페달을 밟았다. 인력거는 억지로 주인 말을 따르는 황소처럼 느릿느릿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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