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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사일반
· ISBN : 9788989938729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06-04-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자연과 인간
2 배의 출현
3 나일 강과 지중해 동부의 초기 배들
4 지붕해 동쪽에서의 배의 건조
5 북유럽에서의 항해
6 중세 지중해 연안의 배
7 지중해식 갤리선의 발달과 쇠퇴
8 고대 세계의 종말과 새로운 수상 세계의 출현
9 지구의 표면을 탐험했던 배들
10 전장범선의 등장
11 17,18세기의 배
12 넬슨 시대의 선상 생활
13 범선의 종류
14 증기 엔진의 등장
15 점점 거세지는 증기 엔진
16 배의 미래
부록
헬드릭 빌렘 반 룬의 저술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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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제임스 쿡 선장은 첫 번재 태평양 대장정을 출발할 때 꽤 많은 화학기구들을 갖고 갔다. 그의 증류기는 아주 잘 작동했고 그는 스스로 '신선한 물'이라고 부른 물질을 얻었지만 그의 부하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그것에 손대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은 모두 그 물질이 인간이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치부했다. 그리고 전체 승무원들의 목숨은 여전히 신선한 물의 공급에 달려 있었다. 물의 정상적인 공급은 대단히 중요하게 취급되어 긴 항해에는 특별 보초가 늘 물통 위에 세워졌고 단 몇 방울이라도 물을 훔치는 것은 빵 상자를 훔치는 것보다도 훨씬 더 심한 처벌을 받을 정도였다.
(...) 소금에 절인 고기가 선원들의 매일매일 식단의 주요소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그리고 그들이 로스트 햄으로 이루어진 식사 뒤에 마신 물과 맥주와 콜라 및 그 밖의 것들을 기억한다면 (오늘날 그들이 먹은 것과 같은 원시적인 형태의 소금 절인 돼지고기나 쇠고기를 먹어 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들 선원들이 수개월씩 당해야 했던 고문의 일부를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그 고통을 감수했다. 하지만 육지에 닿는 순간, 그들은 어디에서 난 것이든 상관없이 물이라면 어떤 것이든 마셨다. 원주민 마을에 있는 물은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백만 마리의 병원군이 포함된 이런 액체의 무한정 흡수는 변함없이 이질 및 장티푸스의 발명으로 이어졌다. - 본문 240~241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