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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0024442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01. 느끼시나요?
대마초/ 코카인/ 헤로인/ LSD/ 정제 코카인(속칭 크랙)/ 엑스터시/ 암페타민/ 바르비투르산염/ 파퍼
02. 취기시대
문명의 탄생/ 왕년의 명수/ 고대의 아편/ 이집트의 마약/ 중국/ 남아메리카의 마취제/ 황홀한 문화/ 로마인의 부절제
03. 자연의 선물
자연산 마약/ 정원의 잡초/ 마황/ 어떤 관목식물/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마약/ 페요테선인장
빈랑자에서 나팔꽃까지/ 카트/ 버섯/ 맥각 곰팡이
04. 혁신
과학의 진보/ 헤로인™ 이야기/ 두메산골 헤로인/ 돌아온 코카
메스암페타민(속칭: 스피드, 히로뽕)/ 메틸렌디옥시메스암페타민 드실 시간이에요!
세상이 온통 알록달록/ K맨/ 크랙/ 케이크
05. 시장기회
마약산업/ 순아편/ 액제아편/ 도버산/ 그 밖의 빅토리아 시대 아편 조제약/ 어린이를 위한 아편제
아편의 맞수/ 원기회복 포도주/ 코크라고 불러주오/ 비브표 리튬 함유 레몬라임 소다
20세기의 습관성 마약/ 오늘날에는 일어날 수 없는 일
06. 마약단속반
새로운 마약 공포/ 인종 공포/ 코카인 마귀/ 영국의 백인 노예상들/ 공공의 적
대마초가 정말로 위험한 마약이 된 사연/ 관문 마약/ 상등품/ 암스테르담
07. 행복을 배달합니다
밀수/ 원천과 경로/ 설마 이 물건이……/ 둔갑의 명수/ 의심의 여지없이/ 채우기, 삼키기
알찬 동물들/ 아기 시체
08. 각종 마약 사용법
첫걸음/ 주사바늘/ 아편 사용법/ 흡연/ 대마초 흡연법/ 대마초 제조법/ 코카인 흡입
이거 한번 씹어봐 / 저 낮은 곳을 향하여
09. 마약 지리지
덜 사악한 물질/ 황금초승달/ 프렌치 커넥션/ 황금삼각지대/ 대마초의 뿌리를 찾아서/ 코카 카바나 뒷골목 성자
10. 인체 지리지
홀림/ 자연의 닮은꼴/ 아편 중심의 세계관/ 내 머리 속의 대마초/ 비타민K/ 환각제와 세로토닌
엑스터시와 축구장의 난동꾼들/ 누가 도파민에 대마초를 넣는가?/ 내 머리 속의 코카인/ 중독
뭐가 잘못된 거지?
11. 취한 거... 아니시죠?
우주비행사/ 매리언 배리/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인도의 클라이브/ 앤서니 이든
벤저민 프랭클린/ 헤르만 괴링/ 앨 고어/ 캐리 그란트/ 조지 4세/ 윌리엄 글래드스톤
존 허비, 브리스틀 백작/ 아돌프 히틀러/ 셜록 홈스/ 토머스 제퍼슨/ 존 F. 케네디(와 재키)
교황 레오 13세와 피우스 10세/ 에이브러햄 링컨/ 아이작 뉴턴/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로즈버리 경 윌리엄 셰익스피어/ 호머 심슨/ 빅토리아 여왕/ 조지 워싱턴/ 윌리엄 윌버포스
12. 마약중독 동물들
주인 잘못 만난 죄로/ 고양이용 환각제/ 동물의 마약과 술/ 노래기 1회분
양, 재규어, 달팽이 그리고 범죄와의 전쟁/ 바로 이 맛!/ 순록즙 환각제/ 과학적 결과
품행 반듯한 개
13. 예술가와 환각
부절제한 예술가들/ 못 말리는 낭만주의/ 참된 고백/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20세기 작가들/ 재즈 비밥/ 헤로인/ 로큰롤계 마약사-초축약본/ 잘 보면 보입니다/ 멍청이 클럽
그 밖의 로큰롤 마약 비극/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14. 시장이 약이다
개똥도 약에 쓰는 신묘한 능력/ 육두구/ 상추/ 물고기와 바나나/ 두꺼비/ 전갈/ 똥/ 어떤 극단
흡입 금지 품목/ 종교의 황홀경/ 해롱…대롱…몽롱해집시다
15. 죽도록 취해서……죽었다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순도/ 정체불명 성분/ 생활습관/ 익사/ 향기로운 가스/ 환각제 피해
엑스터시 죽음/ 점막 문제/ 부절제한 연예인들/ 생존자들
16. 마약 속어 소사전
Backwashing/ Bart Simpson/ Billy willy/ Blowback/Chinese needlework/ Cold turkey/ Crack Crisscrossing/ Dive/ God’s Own Medicine(GOM)/ Hip, hippy/ Kicking the habit/ Junky/ Mezz, Mezzrow/ Monkey on my back/ One and one/ Pot/ Roach/ Smack/ Speedball/ Viper/ Yen/ 암페타민의 별명/ 코카인의 별명/ 크랙의 별명/ 항우울제의 별명/ 헤로인의 별명/ LSD의 별명/ 마리화나의 별명 MDMA의 별명/ 마약 주사/ 마리화나 피우다/ 마리화나 담배/ 마약에 취한 상태/ 코카인을 흡입하다
피하주사/ 마약 사용에 쓰이는 장비/ 중독자/ 마약에 중독되다/ 각종 칵테일
리뷰
책속에서
마약 밀수에는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도 다양하게 동원된다. 1993년 보아 뱀 3백 마리가 든 화물이 미국 경찰 당국에 적발됐다. 3백 마리 전부 뱃속에 코카인 콘돔이 들어 있었다. 그뿐이 아니다. 밀수꾼들은 운송 중에 뱀의 창자를 수호하기 위한 과격한 방법까지 창안해냈다. 그들은 안에 든 마약을 지키기 위해 보아 뱀들이 항문을 하나하나 꿰매 봉했다. 가련한 수백 마리 파충류의 엉덩이를 꿰매고 앉아 있는 건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사람들인가? - 본문 135쪽에서
20세기가 시작될 무렵 헤로인은 기침, 코 막힘, 천식, 기관지염에 최고의 약이었다. 바이엘사는 의사들에게 보내는 판촉용 책자에 이렇게 썼다. "헤로인: 기침 진정제...도매상에 바로 주문하십시오."당시에는 결핵과 폐렴 같은 질병이 가장 주요한 사망원인이었기 때문에, 일상적 기침과 감기만 해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었다. 헤로인은 기도를 진정시키고 호흡을 가라앉혀 복용자에게 한 번은 편안한 잠을 선사했다. 그야말로 신이 내린 선물 아닌가! - 본문 65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