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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루조당 파효

서루조당 파효

교고쿠 나츠히코 (지은이), 김소연 (옮긴이)
  |  
손안의책
2015-04-20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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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루조당 파효

책 정보

· 제목 : 서루조당 파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0028976
· 쪽수 : 472쪽

책 소개

제130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현재 일본의 각종 미디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미스터리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백귀야행 시리즈'에 이어 새로운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작품 <서루조당 파효>가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목차

첫 번째 탐서·임종 _ 7
두 번째 탐서·발심 _85
세 번째 탐서·방편 _159
네 번째 탐서·속죄 _241
다섯 번째 탐서·궐여 _317
여섯 번째 탐서·미완 _393

저자소개

교고쿠 나츠히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민속학과 종교학을 아우르는 독특한 작풍으로 ‘교고쿠 나쓰히코표 문학’을 만들어낸 천재 작가. 1963년 홋카이도 오타루 시에서 태어났다. 광고회사 생활을 거쳐 디자인 회사까지 설립한 저명한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1994년, 틈틈이 집필한 원고를 출판사에 투고했고 별다른 절차 없이 책이 출간되며 이례적인 데뷔를 하게 된다. 이 작품이 바로 구상부터 완성까지 십여 년이 걸린 첫 소설 《우부메의 여름》이다. 아름다운 묘사, 방대한 지식, 독자적인 세계관, 치밀하게 교차되는 에피소드,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집대성해 노도처럼 몰아치는 충격적 결말까지, 천재 작가의 모든 미덕을 갖춘 교고쿠 나쓰히코의 출현에 일본 문단과 독자들은 열광했다. 미스터리 팬들은 비논리적 대상인 요괴와 논리의 산물인 추리를 병합한 그의 재능에 매료됐고, 섬세하고도 기묘한 스타일에 젊은 여성 독자의 지지도 얻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그의 작품은 다양한 매체로 영상화되었다. 《항설백물어》《망량의 상자》 등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웃는 이에몬》《우부메의 여름》 등은 영화화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항설백물어》는 WOWOW TV에서 두 차례나 스페셜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1996년 《망량의 상자》로 제4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1997년 《웃는 이에몬》으로 제25회 이즈미교카문학상을, 2003년 《엿보는 고헤이지》로 제16회 야마모토슈고로상, 2004년 ‘항설백물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후 항설백물어》로 제130회 나오키상을, 2011년 동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 《서항설백물어》로 제24회 시바타렌자부로상을 받았다. 교고쿠 나쓰히코는 현재 미야베 미유키, 오사와 아리마사와 ‘주식회사 오사와 오피스’를 설립하여 공동 사무실을 쓰며 세 작가의 이름을 딴 홈페이지 ‘다이쿄쿠구(大極宮)’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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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프랑스어와 일본어를 공부하고 출판 기획자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그 소문 들었어?〉, 〈아기 다람쥐의 크리스마스〉, 〈첫 번째 질문〉, 〈마르가리타의 모험〉 시리즈 외 다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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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걸음을 멈추고 바라보니 분명히 기묘한 건물이다.
망대라고 할까, 뭐라고 할까, 다메조도 말했지만 최근에는 볼 수 없게 된 마을등대와 비슷하다.
다만 등대보다 훨씬 크다.
책방은 이곳이 틀림없을 것이다. 달리 그 비슷한 건물은 눈에 띄지도 않고, 애초에 삼층짜리 건물도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도저히 책방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 이전에 점포라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
나무문은 굳게 닫혀 있고, 처마에는 발이 내려져 있다.
그 발에는 반지(半紙)가 한 장 붙어 있다.
가까이 가 보니 한 글자,
조(弔)――.
라고 글씨를 쓴 붓의 자국도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그래. 무슨 일이나, 목적을 향해 일직선으로 간다는 것은 재미없는 법이다. 저쪽으로 갔다가 이쪽으로 흔들렸다가, 때론 옆길로 빠지기도 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나가게 되지. 그런 것을 통해서 견식이 넓어지니까. 무언가 발견하는 것도 있을 게다. 뭐, 작금에는 합리니 편리니 하는 말들을 많이 하지만, 나는 별로 마음이 끌리지 않아서 말이다.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거든.”
“저희 가게의 주인도 똑같은 말씀을 하시거든요.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 세상을 쓸모없게 만드는 자가 있을 뿐이라고――.”


“책은 아무리 많아도 좋은 것. 읽은 만큼 세상은 넓어지지요. 읽은 수만큼 세계가 생겨날 겁니다. 하지만 사실은 단 한 권으로도 충분한 것입니다. 단 한 권, 소중하고 소중한 책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분은 행복할 겁니다. 정말로 소중한 책은, 현세의 일생을 사는 것과 비슷할 정도로 다른 삶을 줍니다. 그래서 그 소중한 책을 만날 때까지, 사람은 계속 찾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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