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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여성의 자기계발
· ISBN : 9788990287779
· 쪽수 : 270쪽
· 출판일 : 2005-11-11
책 소개
목차
첫인사
1. 행복의 비단실을 만드는 시간
행복의 비단실을 만드는 시간
인생의 컨셉과 상실의 의미
사랑과 동거와 결혼에 대하여
이혼이 내게 준 것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뛰어든 결혼과 싱글맘의 선택
외롭지 않게 살기로 한 결심
지상을 천국처럼 살아
싱글맘, 싱글대다가 엄청 늘고 있어요
감미로운 술자리
싱글맘, 둘이 간다는 것
결혼은 문화충돌이다
이혼하고 음악이 제대로 들렸다는 사람
왜 여성들은 구시대 남자들에게 신물을 낼까
이혼도 수술이지, 헌아빠 자리에 새아빠
십년 안에 삶의 풍속도가 바뀐다
2. 씩씩우먼으로 가자, 헝그리 정신으로
싱글맘의 아침 전쟁
낙태와 대책 없는 임신, 박물관 태교의 축복
긴 별거, 희미한 불빛
아이에게 줄 가장 큰 재산은 행복한 기억이다
택시 만담
안녕이라 말하지 마
100개나 기분좋은 뽀뽀
서글픈 회전목마
참 좋았던 분에 대한 기억
떠나버린 기회는 잊어버려!
그년이 마귀할멈이래
황홀한 섹스를 71번이나 한 브리짓 존스처럼
자전거 모녀
몸 아픈 날, 말라가는 소망
씩씩 우먼으로 가자
헝그리 정신으로
사과꽃 추억
청량산을 내려오면서
딸과 함께 춤을
3. 수컷들이 그립다
수컷들이 그립다
사랑이란 관계의 예술
인생의 전성기를 사는 중
내 생일날, 참 무던한 사람
마음을 다해 들어주는 사람
끝없는 고민들의 바통터치
당신이 생각하는 관능의 극치
남자를 얼마나 알고 있니?
불륜에 빠진 싱글즈의 고뇌
싱글 처녀들의 이구동성
싱글 처녀, 싱글 총각들은 무슨 생각하며 사나?
혼자서 모텔
명절날과 공휴일에 더 외로운 싱글들에게
화려한 싱글의 속사정
일은 저질러라, 수습만 잘 하면 된다
4. 인생에서 핵심만 생각하자
열정의 휘발유, 만땅이다
호주제 폐지, 해피한 인생을 위하여
호주제 폐지는 당연한 순리다
인생에서 핵심만 생각하자
쉬운 이혼은 없고 깨끗한 이혼도 없다
이혼이 뭐가 창피해요, 트렌드예요
이혼축제 하는 나라도 있는걸요
조니 뎁과 바네사 파라디처럼 살아보고 결혼하기
민사소송의 힘겨움 속에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있다고
나의 시간이 당신들과 이어졌구나
잔다르크처럼 싸우는 거, 고정관념과 싸우는 거
진정한 위로
뭐라, 아동학대라고
또 악령이 깃든 퍼포먼스
정작 상처 준 인간은 상처 준 기억도 못한다
이혼 후 순정만화중독증에 빠진 이유
낙담한 사람과 있으면 건강한 사람도 털이 난다
관계에 대한 고찰
느닷없는 기쁜 소식
딸아, 너도 아프냐, 이 어미도 무척 아프단다
사랑할 수 없다면 그냥 지나쳐라
5. 누구나 라이프 아티스트
사약 받아놓고 사는 여인
발 씻어주는 아내
오피스텔 샵에서 만난 여인들
좀 이쁘게 말해줘
재혼한 여자와 이혼한 여자
재혼에 대한 생각
세상을 빠져나가는 사람들
환경교육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조개는 내 인생의 스승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단 하나, 힘의 문제
돈독한 관계 속에 더욱 뜻 깊어지는 인생
6. 에필로그
그래도 사랑이 구원이라고 믿고 싶다
깊은 밤의 명상과 반성
해를 삼킨 고래
끝까지 함께할 소울메이트를 꿈꾸며
스물일곱과 서른, 이제 멋진 나의 사십대
긍정의 위력
혼자 있는 시간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장난스런 내 말에 신기해하고 궁금해하는 눈망울. 아니는 내가 사는 이유를 하나씩 더해준다. 특히 먹고 마시고 건강해야 할 이유, 일하고 잠자는 이유까지. 아이는 내 삶의 의미가 되어가고 있다.
"엄마, 일어서봐."
"왜?"
내 딸은 누워 있던 나를 일으켜 앉히더니 등 뒤로 가서 어깨를 주무른다. 주무르기보다 밀대로 빵 반죽을 밀 듯이 말이다. 도저히 신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표정, 보들보들한 삶, 네 살배기 이 아름다운 꼬마가 나를 좋아하고 어깨까지 주물러주니, 껌처럼 씹던 나의 고독감은 꽤나 탄력 있어졌다. -- 본문 74쪽에서
여기서 먼저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이혼은 결코 실패가 아니라는 것. 왜 이혼이 실패인가. 나는 선택의 실수를 했을 뿐이다. 나와 기운이 안 맞고 모든 게 뒤털어진 상태와 사람을 벗어나는 일. 내겐 너무나 절실했다. 죽고 사는 문제였기에 이혼에 성공함으로써 나는 삶을 진정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이혼은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서 의미가 있는 것이지, 부끄러운 실패나 패배가 아니다. 이혼을 한다고 사랑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이혼으로 새로 눈을 뜬 삶의 가치들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되었다. 나는 사랑하는 딸이 있고, 몹시 아끼는 부모와 형제가 있다. 내 일이 있고, 지인들과의 우정이 있다. 물론 그렇다고 자주 만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외롭지 않은 것도 아니다. 그래도 그리운 그들이 있어 내 삶이 얼마나 따뜻한지 나는 안다. -- 본문 18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