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사랑하는 아가에게 : 생명을 만드는 열두 가지 이야기

사랑하는 아가에게 : 생명을 만드는 열두 가지 이야기

(엄마 아빠가 함께 쓰는 태교 편지)

김선미 (지은이), 김미선 (사진)
  |  
마고북스
2011-10-25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3,500원 -10% 0원 750원 12,7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사랑하는 아가에게 : 생명을 만드는 열두 가지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사랑하는 아가에게 : 생명을 만드는 열두 가지 이야기 (엄마 아빠가 함께 쓰는 태교 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태교
· ISBN : 9788990496577
· 쪽수 : 80쪽

책 소개

태아의 뇌 발달을 돕는다는 온갖 태교동화가 쏟아지는 가운데 홀로 생명의 의미에 대해 아기에게 조근조근 이야기를 들려주고, 엄마들에게는 겸허한 자부심을 안겨 주는 아름다운 태교 책이다. 새 생명의 의미를 저 아득한 역사로부터 짚어 보고, 온 우주의 축복을 전하며, 생명을 만드는 갖가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배 속 아기가 건강한 자아를 가진 존재로 세상에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목차

첫 번째 편지 / 밥 밥이 당신이고 밥이 아기입니다
두 번째 편지 / 씨 저 아득한 처음의 씨로부터 이어진 생명
세 번째 편지 / 별 우리는 모두 별들의 부스러기입니다
네 번째 편지 / 봄 봄은 돌봄입니다
다섯 번째 편지 / 물 물 한 모금도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여섯 번째 편지 / 불 당신은 생명의 불씨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일곱 번째 편지 / 흙 흙을 닮은 엄마가 되어요
여덟 번째 편지 / 바람 넘치는 곳에서 모자란 곳으로 바람처럼 그렇게
아홉 번째 편지 / 나무 ‘아기 나무’를 만들어 보세요
열 번째 편지 / 잠 아기는 자면서도 당신을 느낍니다
열한 번째 편지 / 몸 아기는 지금도 스스로 몸을 만들고 있어요
열두 번째 편지 / 숨 우리는 우주와 하나로 연결된 목숨입니다

저자소개

김선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뒤란에 밤나무가 있는 집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공부했고 산악잡지 기자로 오랫동안 일했다. 아이들이 태어난 다음 산기슭 아래 집을 짓고 마당에 어린나무를 심었다. 지금은 손수 심은 나무들을 떠나왔지만, 여전히 세상 나무들에 의지해 살고 있다. ≪나무, 섬으로 가다≫는 그런 나무들에 더 가까이 다가가 보려는 노력이다. 지금까지 자연과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삶의 이야기를 꾸준히 써왔으며, 지은 책으로는 ≪아이들은 길 위에서 자란다≫, ≪살림의 밥상≫, ≪외롭거든 산으로 가라≫, ≪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 ≪열두 달 야영일기≫, ≪산이 아이들을 살린다≫, ≪어른≫, 어린이를 위한 무위당 장일순 이야기 ≪좁쌀 한 알에도 우주가 담겨 있단다≫, 인농 박재일 평전 ≪한살림 큰 농부≫ 등이 있다.
펼치기
김미선 (사진)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철학과 사진을 공부했다. 아이들에게 사진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www.finestudio.co.kr
펼치기

책속에서



아가야, 너에게 쓰는 첫 편지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무슨 이야기부터 할까. 그래, 네가 엄마 몸속에 깃들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엄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부터 알려 줄게. “고맙습니다!” 누구에게든 상관없이 엄마는 먼저 감사 기도를 올렸단다. 그리고 들뜬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네 소식을 알렸지.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가슴이 뛰어. 그리고 나서부터 엄마에게는 밥을 먹는 일이 아주 중요해졌단다. 내가 먹는 밥이 우리 아기가 되는구나. 엄마가 먹는 밥 한 술, 물 한 모금이 너의 피와 살과 뼈를 만들어 간다는 것을 깨달은 거야.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엄마 온몸의 기운들이 배 속 깊은 따스한 곳에 자리 잡은 너에게 쏠리고 있다는 것을 느꼈으니까. 온 마음이 너를 위해 온전히 힘쓰고 있다는 것을. 그래서 엄마는 오늘 먹는 밥 한 그릇에 고마워한단다.
- 첫 번째 편지 ‘밥’|아가에게


우리가 먹는 밥 한 그릇에는 3,000~4,000개의 쌀알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벼 세 포기에서 나오는 낟알의 수라고 해요. 논에서 이 벼 세 포기가 자라는 공간에는 물벼룩 5,093마리, 투구새우 4마리, 올챙이 35마리, 풍년새우 11마리 등 무수한 생명들이 함께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화학비료와 제초제를 쓰지 않는 건강한 논에서 말이죠. 논에 사는 뭇 생명들과 함께 햇볕과 별빛, 바람과 비를 공유하며 자라난 벼를 생각하면 ‘밥 한 그릇에 온 우주가 담겨 있다’는 말에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이렇게 세상을 다시 배워 가는 일이랍니다. 늘 먹던 밥 한 그릇에서부터 말이죠.
- 첫 번째 편지 ‘밥’|엄마에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