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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버트 그레이프

길버트 그레이프

피터 헤지스 (지은이), 강수정 (옮긴이)
  |  
호메로스
2014-04-3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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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버트 그레이프

책 정보

· 제목 : 길버트 그레이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0522849
· 쪽수 : 424쪽

책 소개

미국의 소설가이자 각본가, 영화감독인 피터 헤지스 소설. "냉소적인 지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들으며 미국 현대소설의 고전이 된 이 작품은 할리우드의 명품 배우 조니 뎁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뛰어난 연기로 영화화되어 더욱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저자소개

피터 헤지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소설가, 각본가, 영화감독. 1962년에 태어나, <길버트 그레이프>의 배경이 되는 아이오와 주 웨스트디모인에서 자랐다. 고등학교 때부터 연극에 빠져 노스캐롤라이나 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동료들과 극단을 설립해 많은 창작극을 무대에 올렸다. <길버트 그레이프(What's Eating Gilbert Grape)>는 학생들에게 극작을 가르치던 중, 단막극 시범을 보이느라 하룻밤 만에 완성한 <길버트 그레이프를 따라>라는 단편에서 비롯되었다. 헤지스는 나중에 이것을 희곡으로 각색하려다가 소설이어야 제맛을 살릴 수 있겠다고 판단했고 4년간의 집필 끝에 1991년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장편소설로 완성했다. 이 책은 존 업다이크, 셔우드 앤더스, 리처드 브라우티건 등의 작품에 비견되며 미국 현대소설의 고전 반열에 올랐고, 15개국에 번역, 출판되었다. <책도둑>의 작가 마커스 주삭은 <길버트 그레이프>를 읽고 깊은 감동을 받아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길버트 그레이프>는 1993년 라세 할스트롬 각독, 조니 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동명 영화를 통해 더욱 널리 알려졌다. 헤지스는 이 영화의 각색에 참여하면서 영화계에 진출해, 2002년에는 <어바웃 어 보이>로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에 올랐다. 이어 2003년 <에이프릴의 특별한 만찬>으로 감독으로 데뷔해 시카고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과 특별상을 수상했고 2007년에는 유쾌하고 따뜻한 로맨스영화 <댄 인 러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타고난 감성과 유머, 섬세한 표현력으로 영화계에서도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피터 헤지스 최고의 작품으로 주저 없이 소설 <길버트 그레이프>를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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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출판사와 잡지사에서 일했으며 현재 글 쓰고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 『신도 버린 사람들』, 『마음을 치료하는 법』, 『웨인 티보 달콤함 풍경』등이 있고, 에세이 『한 줄도 좋다, 가족영화: 품에 안으면 따뜻하고 눈물겨운』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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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신을 봤다. 이 여자애가 바로 신이었다.
무슨 말이든 얼른 해야겠는데, 입이 바짝바짝 말랐다. 등 뒤로 다가갈 때 그 애가 이렇게 말했다.
“사마귀. 수컷이 암컷한테 몰래 다가가지. 수컷은 짝짓기를 하고 싶거든. 하지만 조심하지 않으면 암컷이 돌아서서 머리를 씹어 먹을 거야. 그래도 수컷은 본능 때문에 계속 짝짓기를 해. 하지만 나머지 몸뚱이가 일을 끝내면 암컷이 남은 것마저 먹어치우지. 이게 사마귀들의 짝짓기 방식이야. 재미있지? 내 이름은 베키야.”
그 여자애는 뒤로 돌아서더니 안경을 내리며 나를 쳐다봤다.
“어.” 내가 한 말은 이게 전부였다.


“한 번만 더 어니를 때렸다간 그냥…….”
엘렌은 얼굴을 가렸지만 내가 자기 눈물을 똑똑히 볼 수 있을 만큼만 가렸다.
집안의 남자이자 그레이프로서 난 많은 걸 참고 살았다. 누나, 여동생, 엄마, 이 마을. 뭐든 참아낼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만큼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아무도 어니를 건드리면 안 된다. 아무도. 어니를 위해서라면 사람도 죽일 수 있다.


그녀에게 다가가 쏘아붙였다.
“왜 나를 선택했죠? 응? 누구라도 차지할 수 있었잖아요. 랜스 닷지를 가질 수도 있었잖냐고요! 그런데 당신은 날 선택했어요. 지금이라도 이 마을엔 기꺼이 당신에게서 음…… 한 수 배우려는 아이들이 많아요. 잘생긴 애들, 근육질 애들, 농장의 일꾼 타입 같은 애들. 그런데 대체 왜 나를 골랐느냐고요!”
“그래. 다른 사람을 가질 수도 있었지. 하지만 난 너를 선택했어.”
“왜요? 왜 그랬죠? 네?”
“왜냐하면.”
“얼른 말해요.”
“왜냐면 네가 너희 가족을 절대로 떠나지 않으리란 걸 알았으니까. 넌 절대로 엔도라를 떠나지 않으리라는 걸 알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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