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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은 말한다

나무들은 말한다

이선관 (지은이)
바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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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은 말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무들은 말한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유고시집
· ISBN : 9788990644237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06-04-20

책 소개

2005년 작고한 시인 이선관의 유고시집이다. 총 65편의 시를 1부 '지구촌의 인간', 2부 '착각하지 마', 3부 '사랑은 하나입니다' , 4부 '뺨 한대'에 나누어 실었다. 정호승 시인은 이선관의 시를 가리켜 '그의 시 속에는 우리 시대에 대한 분노와 절망과 희망과 사랑의 발자국이 깊게 패여 있다'고 평했다.

목차

추모의 글

제1부 지구촌의 인간
치매에 걸리더라도 잃어버리지 말 것은
나무들은 말한다
요즈음 이런 소리 들어 보셨나요
동물들의 시체는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중국에도 환경론자가 있군요
나가는 길 없는 바다
전쟁은 무슨 색깔일까요
조물주의 섭리
아니다
죽는 순간까지도 섹스를
인디안과 들소
참으로 알 수 없는 일
흙으로 돌아가기 위한
지구촌의 인간
숨통
바다가 성이 났네요
물도 생명을 가졌답니다
나는 너를 죽일 권리는 없다
국어사전에도 없는 낱말 하나
새소리
잃어버린 사랑
은하수를 아시나요?
열쇠 하나
열쇠 없는 세상

제2부 착각 하지마
통일을 하겠다는 이 마당에
만약 통일이 온다면
이산가족 상봉의 자리
이산가족 상봉의 자리에서
제 칠 차 이산가족 상봉의 자리에도 역시
바그다드의 아들
착각 하지마
지금 이라크에서는

제3부사랑은 하나입니다
술 - 김지하
ET 할아버지 - 채규철
도법 스님
다시 윤이상 선생이다
나, 이선관은 불사조다 - 나, 이선관1
칠십 년대에 생긴 이야기 하나 - 나, 이선관 2
낙뢰목의 여진
봄`-`박철 선생
이천사 년 첫 작품 한 편
안부전화
계미년을 보내는 마지막 날에
간혹 당신이 생각날 때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사랑은 하나입니다

제4부 뺨 한 대
번역은 반역이다
오늘도 나는
책 한 권을 권하고 싶으이
지금 이 땅에는
이 나라 역대 대통령들의 자격은
교회가 집이어야 하듯이
예수가 거한 곳은
죽는 약
고독이란 단어를 잊고 살아가는 것 같다
복어알 한움큼 지니고 사는 사람
현대판 리어왕들
네 박자
당신들은 똥개들이다
황혼을 맞이한 노부부의 사랑
전화 한 통 못 받는 사람
뺨 한 대
웃기는 이야기
시골 종합병원에서
설마 하느님은 아니겠지

해설 / 하상일(문학평론가)
시인의 말

저자소개

이선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2년 마산에서 태어났다. 1971년 「씨알의 소리」 10호에 시 '애국자'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불교문화상, 녹색문화상, 통일문학공로상, 교보환경문화상을 수상했으며, 민족문학작가회의 자문위원과 장애자문인협회 자문위원, 민예총 경남지부 고문으로 활동 했다. 2005년 생을 마쳤다. 시집으로 <기형의 노래>, <인간선언>, <독수대>, <보통시민>, <나는 시인인가>, <살과 살이 닿는다는 것은>, <창동 허새비의 꿈>, <지구촌에 주인은 없다>, <나무들은 말한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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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 이선관은 불사조다
- 나, 이선관 1

칠십 년 초에는
시골에 사는 병신이라
별 문제 없다고 보고를 하여
살아났다
팔십 년 초에는
몸이 많이 망가진 놈이
시골에서 글이나 끄적끄적거리는
허새비 삼촌이라고 보고를 하여
살아났다
구십 년 초에는
장애인이라고 좀 봐주는 바람에
(봐주긴 무엇을 봐 주었단 말인가)
살아났다
이천 년 초에는
툭 하면 병원을 들락거리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놈이라고
입방아를 찧고 찧고 또 찧고
야 이 놈들아
나 이선관은 불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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