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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88990989185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06-04-01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 고마운 사람, 고타마 붓다
1장 여행을 떠나다
왕사성 영취산에서
수행 승려들을 가르치다
부자 파바리카의 망고 숲에서
파탈리 촌에 머무르며
2장 여행에서 병들다
코티 촌에서
나디카 촌에서
상업도시 베살리
창녀 암바팔리의 초대
벨루바 촌에서 병나다
3장 악마와의 대화
목숨을 버리려는 결의
악마의 속삭임
대지진이 일어나다
사별의 운명
4장 임종의 땅을 향해
일생의 회고
보가 시에서의 큰 교시
대장장이 춘다
푸쿠사와의 해후
5장 병이 깊어지다
사라쌍수에 꽃이 피고
아난다의 통곡
대선견왕의 이야기
말라 족을 부르다
수바다의 귀의
6장 열반에 들다
임종의 말
죽음을 애도하다
유체의 화장
유골의 분배와 숭배
주해
책속에서
"그러나 아난다야. 내가 왜 미리 이와 같은 말을 하지 않았겠느냐? 사랑하고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도 언젠가는 생별(生別)하고, 사별(死別)하고, 사후에는 생존의 장소를 달리하기에 이른다. 아난다야. 생겨나고, 존재하고, 만들어지고, 소멸하는 성질을 지닌 것을 (사실) 괴멸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이 세상에 있을까? 그런 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 본문 3장 "악마와의 대화" 중에서
"이 여자로 해서 베살리는 점점 번영했다." 그 여자가 붓다에게 귀의했다고 한다. 그 소문을 듣고 왕사성의 사람도 뒤지지 않기 위해 살라바티라는 소녀를 창녀로 삼아 ‘하룻밤에 100금을 벌라고’ 시켰다. 유명한 의사 지바카가 그 여자에게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없는 아이였다. 하룻밤에 50금이나 100금을 버는 창녀로 대표되는 도시의 문화, 그것은 점점 발전하고 있던 화폐경제의 소산으로, 베다 축제로 대표되는 농촌공동체의 문화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다. 이렇게 완숙하고 퇴폐적인 분위기 속에서 벗어나라고 가르치는 불교 등 신흥종교가 생겨난 것이다. 이는 그리스 페리클레스 시대의 아테네와 비슷하다. ― 본문 "2장 주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