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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의 딸 1

빨치산의 딸 1

정지아 (지은이)
필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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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의 딸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빨치산의 딸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1071117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05-05-30

책 소개

작가 정지아가 남로당의 일원이었던 부모님의 삶을 재구성했다. 현대사의 핏빛 소용돌이에 뛰어들어 모진 고초를 겪은 가족의 수난사를 소설로 옮긴 책. 1990년 실천문학사에서 세 권의 장편으로 펴냈던 것을 두 권으로 책으로 새롭게 복간했다.

목차

복간판 서문
프롤로그 - 빨치산의 딸

제1부 조국이 부르다
1. 혼돈의 역사
2. 운명의 길
3. 5.10단선 반대투쟁
4. 한민족에게 총을 겨눌 수는 없다
5. 백운산의 봄
6. 지리산 호랑이 박종하
7. 남한 유격투쟁의 전범 9.16결투
8. 중앙당을 연결하라
9. 시련의 시기
10. 드디어 해방이다!
11. 인민의 나라
12. 김일성 수상의 남반부 순시
13. 어머니의 눈물
14. 9.28후퇴작전, 그 짧고 무더웠던 여름
15. 다시 백운산으로
16. 곡성군당 위원장을 맡다
17. 빨치산 생활에 대비하다
18. 세계 최초의 세균전
19. 꿈 이야기
20. 공포의 네이팜탄
21. 지리산 파송작전
22. 드디어 남부군을 만나다
23. 곡성 해방작전
24. 수도사단의 대공세
25.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26. 봉두산 분트 시절
27. 지하침투 제1호
28. 어쩔 수 없는 선택
29. 새로운 생활
30. 끊임없는 추적
31. 체포, 그리고 사형선고
32. 남한 사회주의자의 최후

제2부 지리산의 영웅들
1. 여자라는 굴레
2. 굴레를 벗고
3. 빨치산이 되다
4. 이현상과의 첫 대면
5. 우연한 만남
6. 너의 뒤를 따르리라
7. 불굴의 투사
8. 이현상부대 정치지도원으로
9. 새로운 사랑, 새로운 삶
10. 무주 입성
11. 전선을 향해
12. 낙동강 전선을 넘다
13. 머나먼 북상길
14. 후평리 반전
15. 남부군의 고향, 지리산으로
16. 남한 유격투쟁사에 빛날 영웅의 최후
17. 그리운 사람들
18. 어느 나팔수의 사랑 이야기
19. 기나긴 겨울, 머나먼 해방
20. 사지에 몰린 남부군
21. 피의 전적 원한의 대성골
22. 우리의 죽음을 슬퍼 말아라
23. 절망 속에 싹트는 봄
24. 상선 연락대의 전멸
25. 남부군을 떠나다
26. 남부군의 최후
27. 절망하지 않는 사람들
28. 멀어지는 지리산

후기

저자소개

정지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전라남도 구례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소설로는 『아버지의 해방일지』, 『빨치산의 딸』, 『행복』, 『봄빛』, 『숲의 대화』, 『자본주의의 적』 등을 썼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는 『하늘을 쫓는 아이: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노구치 이야기』, 『임종국, 친일의 역사는 기억되어야 한다』 등이 있습니다. 만해 문학상, 이효석 문학상, 김유정 문학상, 오영수 문학상, 한무숙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14연대가 외곡으로 들어오는 기동로를 차단하고 보급투쟁을 시작한 뒤 박귀성과 그는 한지공장으로 갔다. 선전부에게는 식량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종이였다. 개 짖는 소리에 잠이 깼는지 문을 두드리자 주인영감이 후닥닥 뛰어나왔다. 두 정정이 어둠 속에 시커멓게 버티고 섰는데도 영감은 별로 놀라는 기색이 없었다.
"산에서 오셨그만이라? 고생이 많소. 뭐가 필요하신 게라? 쌀이야 우리 묵을 것도 없고, 경찰 놈들이 쌀 갖고 있으먼 산사람들만 존 일 시킨다고 싹 가져가뿌렀응께. 우리 묵던 보리는 쪼깐 있을 텐디 그거라도 좀 드리끼라?"
"식량은 됐습니다. 지금 종이가 얼마나 있습니까?"
"산에서 먼 종이가 필요허다요? 한두 뎅이 될란가 모르것는디... 따라와보씨요."
"한 덩이에 얼마씩이나 허요?"
"이천 원은 받제라."
"여그 있소."
그들이 종이값으로 사천 원을 내밀자 주인영감은 굳이 그 돈을 받지 않았다.
"나야 촌영감이 되나서 잘은 모리지만 산사람들이 우리 겉은 민초들 잘 살자고 고생하는 것이야 알고 있소. 근디 나가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먼 돈을 받것소. 우리 동네가 오늘밤 식량을 대주는 모양인디 딴 사람들 심정도 다 그럴 것이요. 그 돈은 뒀다가 나중에 더 존 데 쓰시오. 종이 두 뎅이 없다고 나 안 굶어 죽소." - 1권 137~138 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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