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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아닌 것이 없다

사랑 아닌 것이 없다

(사물과 나눈 이야기)

이현주 (지은이)
  |  
샨티
2012-03-09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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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아닌 것이 없다

책 정보

· 제목 : 사랑 아닌 것이 없다 (사물과 나눈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상에세이
· ISBN : 9788991075757
· 쪽수 : 216쪽

책 소개

동화 작가, 번역가로 활동 중인 이현주 목사의 사물과 나눈 이야기. 이 책은 인간인 저자가 돌이며 쓰레기통, 그네, 나무젓가락, 손거울, 빨랫줄, 병뚜껑, 휴지, 호미 같은 무생물과, 생물이라도 잠자리나 매미 같은 작은 곤충들, 호박씨나 떨어진 꽃, 밟혀 죽은 개구리, 솔방울처럼 생명의 한 단면이거나 이미 생명이 떠난 것들을 상대로 주거니 받거니 말을 섞으며 그것들로부터 삶의 진리랄까 지혜 같은 것을 주워듣고 깨치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목차

1. 마음으로 보이는 것들

너 때문에……| 돌 12
깨끗하지 않은 것이 없다 | 쓰레기통 16
태초에 한 마음이 있었다 | 향 담아두는 통 23
좀 더 겸손해져야 한다 | 한쪽 줄 끊어진 그네 26
나무는 부러지지 않는다 |나무젓가락 32
끝은 본디 없는 것이다 | 아기 도토리 36
내 위에 앉아 있는 나 | 잠자리 40
아무에게도 관용을 베풀지 않는다 | 안경 43
임자를 잘 만나시기를 | 연필 47
줄은 버틸 만큼 버틴다 | 빨랫줄 49
참사람은 마음을 거울처럼 쓴다 | 손거울 52
고운 노래는 언덕을 넘지 않는 법 | 마이크 57
함께 흐르면 어지럽지 않다 | 해바라기 열매 59
누가 탓하랴 | 타다 남은 모기향 63
잘해야 한다는 귀신 | 단소 66
나그네로 가득 찬 주인 | 빈 의자 70
날카로운 끝 | 송곳 77

2. 사랑으로 표현하는 것들

모든 것이 사랑의 표현이다 | 부채 82
자네 속에도 불이 타고 있네 | 향 86
버림받지 않았다 | 병뚜껑 90
순결한 몸 | 호미 95
그것 참 안됐군 | 찻주전자 98
본향 가는 길 | 도토리 껍질 103
천국에는 교회가 없다 | 열쇠 105
겁나는 물건 | 두루마리 휴지 110
모두가 옳은 말씀 | 죽필 113
냄새는 사라지지 않는다 | 떨어진 꽃 117
진짜와 가짜 | 도기 122
허공의 무게 | 너트 127
모든 사건이 거울이다 | 밟혀 죽은 개구리 129
최후의 단추를 누르는 손 | 원격 조종기 134
두려울 것이 없는 이유 | 부서진 빨래집게 141
비어서 쓸모 있다 | 집게 143

3. 살고 사는 것들

돌아가는 몸짓 | 감꽃 148
잘라버리게 | 가위 151
사라지는 것이 있어서 사는구나 | 종 156
그날은 반드시 온다 | 시계 160
마침내 사랑이다 | 휴대용 빗 163
길에서 길을 찾아라 | 도토리나무 낙엽 167
세상이 아늑하고 평안하다 | 호박 덩굴손 173
이름과 이름의 주인 | 날벌레 176
짝을 부르는 이 | 매미 180
우리가 떨어져야 우리가 살아남는다 | 감 183
죽어도 죽지 않는 | 민들레 씨앗 187
외로움은 없는 것 | 정관평의 돌 189
자연의 힘 | 아기 솔방울 195
끔찍한 발명품 | 클로버 서표 198
벌레가 나뭇잎을 갉아먹지 않으면 | 감나무 잎 200
후광이 있구나! | 호박씨 205
아무것도 아닌 모든 것 | 포도 뼈다귀 207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 이현주 -- 권정생(아동문학가) 213

저자소개

이현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무무无無. 1944년 충주에서 태어난 감리교 목사, 동화작가, 번역가이다. 스승 무위당无爲堂 장일순에게 ‘관옥목인觀玉牧人’이라는 호號를 받고, 줄여서 ‘관옥觀玉’이라 쓰며 ‘아무개’라는 필명도 사용하고 있다. 동화로 등단해 지금껏 다양한 글을 쓰고 번역하며 대학과 교회 등에서 강연해왔다. 동서양과 유불선 등 지역과 종교를 넘나들며, 이에 대한 성찰의 과정과 결과를 글로 나누고 있다. 스승 장일순과 집필한 문답형식의 노자 해설서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이야기』가 있으며, 『이 아무개의 장자산책』, 『이현주 목사의 대학·중용 읽기』, 『기독교인이 읽는 금강경』 등의 동양고전 해설서를 비롯해 한국 최초의 신약성서 사역본私譯本 『관옥 이현주의 신약 읽기』를 펴냈다. 그밖에도 유대교 랍비 아브라함 요수아 헤셸Abraham Joshua Heschel과 이슬람 신비주의 시인 루미Rumi, 인도의 구루 파라마한사 요가난다Paramhansa Yogananda 등을 번역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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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상 모든 줄이 저마다 버틸 만큼 잘 버티고 있네. 내가 버틸 만큼 버티듯이 다른 줄 또한 제가 버틸 만큼 버티고 있는 걸세. 어떤 줄이 나보다 먼저 끊어졌다고 해서 그 줄을 약한 줄이라고 말하지 말게. 그 줄도 끊어지기 직전까지 버틸 수 있을 만큼 버텼네. 그러니 결코 ‘약한 줄’이 아니지.


잘해야 한다는 마귀가 떨어져나간 뒤에 불어온 ‘자유’의 신선한 바람은 아직도 내 몸을 감싸고 있다. 글을 써도 , 설교를 해도, 잘 쓰고 잘하려 애쓸 것 없이 다만 정성을 다하면 그뿐이라는 진리를 가르쳐주신 단소는 나의 잊지 못할 스승이시다.


한 마디만 더 하지. 충고로 들어도 좋아. 누구한테 쓰임을 받으려고, 세상에 필요한 존재가 되려고 안달하지 말게. 창 밖에 내리는 비한테 물어보라고. 너는 지금 누구한테 무슨 쓸모가 되려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냐고. 부디 자네한테 지금 있는 것으로 오늘 하루만 사시게. 지금 자네가 가진 것만으로도 넉넉히 재미있게 살 수 있어. 그렇게 날마다 그날 하루만 살게나. 무엇보다도 자네의 건강을 위해서 하는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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